•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8.08 06:21

 

식약처, 공모 등 절차 아직 미정

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이끌 차기 원장을 뽑는 절차가 여전히 오리무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와 희귀필수의약품센터(이하 센터)에 따르면 지난 5월 17일 이후 공석이 된 센터 원장 선임이 자칫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는 8월 초순까지 원장 공모에 대한 그 어떤 절차를 밟고 있지않고 있으며 센터를 관장하는 식약처도 그에 대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기 때문.

실제로 식약처도 센터 원장과 관련한 공모절차가 미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원장을 뽑아야 하나 여전히 관련 일정이 정해진 바 없다"면서 "언제 진행하게 될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센터 한 인사도 "식약처에서 그 어떤 시그널도 없을 뿐더러 관심조차 없는 것 같다"면서 "최근까지만해도 8월말쯤 공모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현재는 그 또한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만약 8월말에 공모절차를 시작한다고 해도 원장선임까지 2개월정도의 시일이 걸리다고 보면 10월경에 신임 원장이 부임하게 된다"며 "하지만 8월말에 공모한다면 현재부터 내부적으로 논의가 있어야 하는데 아무런 소식이 없다는 점이 문제"라고 분위기를 설명했다.

그는 "새로운 정부의 분위기상 자칫 올해말까지 원장 없는 체제에서 센터가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운영상 센터 관련 사업을 결정할 때 결정권과 책임이 있는 원장이 있어야 하는데 부재하니 일 추진에 적지않은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한편 센터는 올해부터 5년간 필수의약품 혁신 평가기술 지원 연구를 통해 필수의약품 안전공급 연구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50억원의 사업규모로 해외의존도가 높은 10개 이상의 완제약과 원료약의 제조 및 제제개발 등을 획득하게 된다. 
희귀필수의약품센터 원장 공석..."연말까지 이어질 수도"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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