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9.02 06:30

식약처, 환자와의 양방향 '소통의 장' 마련
환자단체부터 바이오약 의료현장-정책 소개
6일 환자-산-학-관-연 상호협력 방안 논의

환자 중심의 의약품 안전과 접근선 개선을 위한 자리가 펼쳐진다.

식약처는 오는 6일 글로벌바이오컨퍼런스(GBC)에서 환자단체가 참여하는 '환자중심 바이오의약품 안전관리 정책토론회'를 첫 연다.

이번 행사는 바이오의약품에서 환자 안전 및 접근성을 제고하고 환자 관련 바이오의약품의 개발 수입, 환자 이용 현황 등을 살펴보고 환자 안전 강화와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논의시간으로 채워진다. 이를 위해 환자단체는 물론 산업계, 학계, 정부가 참여해 앞으로의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한국희귀난치성질한연합회 김재학 회장을 비롯해 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가 환자단체를 소개하고 각각 정책개선사항 등을 제안하게 된다.

이어 이형기 서울대병원 교수가 바이오의약품 의료현장 사용현황 및 문제점, 박인숙 식약처 바이오생약심사부장이 바이오의약품 신약 허가 및 지원 정책, 최인화 한국로슈 전무가 환자중심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수입 현황에 대해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이후 패널토의에서는 이은영 환자단체연합회 이사와 김진아 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사무국장, 정현철 식약처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 박정태 Kobia 부회장, 김기영 희귀필수의약품센터 개발본부장, 이진한 동아일보 기자가 나서 상호 협력방안을 심도있게 살핀다.  

이와 관련 식약처 관계자는 뉴스더보이스와 통화에서 "환자를 중심에 두고 양방향 정책토론회를 시행하는 것을 식약처에서 처음"이라며 "내년에 열릴 GBC에서 다시금 두번째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환자 치료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식약처는 규제혁신을 차근차근 해나갈 것"이라며 "이날 행사는 환자의 목소리를 듣고 앞으로 어떻게 정책방향을 잡아갈지에 대해 다양한 업계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내년에는 환자단체와의 워크숍이나 세미나도 계획하고 있다"며 "내년 관련 예산은 올해보다 좀더 확보한 만큼 보다 충실하게 환자프로그램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식약처는 이번 행사 이후 올해안에 공동 인식조사 등을 실시해서 환자들과 소통과 협력을 강화방안 마련에 뛰어든다.

한편 6일 정책토론회는 오후 2시부터 4시반까지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텈콘티넨탈 2층 국화홀에서 개최된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달 18일 환자단체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올해 추진 정책을 소개하는 한편 환자단체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

환자중심 의약품안전과 접근성 개선...GBC서 첫발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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