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승인 2023.02.01 06:49
영업익, 화일-경보 '흑자'...부광-종근당바이오 '적자'
당기순익, 경보 외 부광-종근당바이오-화일 마이너스

국내제약사의 지난해 실적이 규모는 키웠으나 이익은 상대적으로 챙기지 못한 상황을 연출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월말인 30일과 31일 양일간 지난해 실적을 공개한 부광약품과 종근당바이오, 화일약품, 경보제약 등 국내제약 4곳의 명암이 확연했다.
매출부문을 보면 화일약품이 1321억원으로 전년 1070억원 대비 23% 증가해 증가율 중 여타 제약사를 뒤로 했다.
종근당그룹 계열사인 경보제약은 1963억원으로 전년 1707억원 대비 15% 성장해 화일의 따랐다. 종근당바이오는 1560억원으로 전년 1422억원 대비 10% 성장했다.
부광약품은 1909억원으로 전년 1825억원 대비 5% 성장해 순조로운 상향세를 그렸다.
그럼 영업이익은 어떨까.
화일약품이 48억원으로 전년 43억원 대비 5억원이 늘어 12% 성장률을 보이며 여타 제약사를 아래로 내려다봤다. 경보제약은 14억원으로 전년 적자를 탈피하며 흑자전환됐다.
다만 종근당바이오는 -148억원으로 전년 -114억원에 비해 더욱 적자폭이 넓어졌다. 부광약품도 -12억원으로 전년 56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경보제약을 빼면 모두 적자였다.
경보제약은 6억원의 흑자를 기록, 전년 -75억원을 탈피했다. 종근당바이오는 -167억원으로 전년 -66억원에 비해 그 규모가 커졌다. 화일약품은 -64억원으로 전년 28억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부광약품은 -48억원으로 전년 -28억원 대비 20억원이 더 추가됐다.
지난해 실적 늘어난 국내 제약...이익은 '빨간불'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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