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승인 2024.11.25 06:49

3분기 기준 326억원...전년동기 318억원 대비 8억원 증가

국내제약사들의 사회환원 활동이 조금씩 되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상반기에 급감했던 기부금이 3분기에 들어서 확연하게 확대된 것이다. 

국내제약 35곳이 금감원에 신고한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누적 사회에 기부한 기부금이 326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318억원 대비 8억원이 증가해 3% 증가율을 그렸다. 

지난 상반기동안 동일 제약사 35곳이 누적 180억원을 기부한 것에 비해 3개월동안 146억원을 쏟아냈다. 지난해 상반기에 226억원을 기부해 -20% 수준으로 저조했지만 그런 분위기를 단순히 떨쳐버렸다. 

업체별로 보면 한미약품이 상반기에 이어 독보적인 기부활동을 해오고 있다. 115억원으로 전년동기 76억원에 비해 무려 51%가 늘어 여타 제약사를 뒤로 했다. 

유한양행은 44억원으로 전년동기 90억원 대비 -51%를 나타내며 위축됐으며 셀트리온도 25억원으로 전년동기 28억원 대비 -9%였다. 

유나이티드제약은 21억원으로 전년동기 11억원 대비 무려 10억원이 증가해 91%를 찍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19억원으로 전년동기 19억원 대비 3%, 동국제약은 15억원으로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이어갔다. 한독은 1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4%, 삼일제약은 1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무려 338% 폭증했다. 

보령은 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0%, 삼진과 대원은 7억원대로 전년동기 대비 -6%, 135%를 나타냈으며 하나제약은 6억원대로 전년동기 대비 -44%, 안국약품은 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5% 증가하며 상향곡선을 그렸다. 

광동제약은 5억원대로 52%, 종근당과 유유제약은 4억대로 각각 64%, -26%를 기록했으며 동화약품과 JW중외, 신신제약, 조아제약은 1억원 기부를 진행했다. 각각 -73%, -76%, -34%, 108%를 기록했고 조아제약이 크게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이밖에 파마리서치와 일양, 환인, 신풍, 삼천당, 제일, 대화, 일동, 비씨월드, 휴젤이 1억원대 미만에서 2000만원 이상의 기부를 단행했다. 바이넥스와 대한뉴팜, 국제약품은 백만원대를, SK바이오팜은 50만원을 사회에 환원했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4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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