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승인 2025.02.18 06:35

올해도 가정내 쓰고 남은 마약류를 수거해 폐기하는 사업이 시작됐다.
식약처는 올해 '가정내 의료용 마약류슈거-폐기사업'에 2억31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마약류 관리체계를 한층 강화에 나선다. 현재 운영사업자를 공모중이다. 지난해는 대한약사회가 맡았다.
그동안 70대 남성이 부인 명의로 처방받은 페타닐을 과다 복용해 사망하는 사례는 물론 대학생이 마약류 ADHD치료제를 불법으로 유통시키는 등 사회적으로 이슈가 있었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식약처는 최근 몇 년간 가정내 의료용 마약류를 수거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식약처는 펜타닐 패치 등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은 사망은 물론 중독,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가정내 남은 마약류 관리체계가 필요하고 관련 마약류 취급주의 국민 인식 개선을 이끌어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크게 두가지로 진행된다.
먼저 경기도 및 6대 광역시 대상 의룡요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을 실시한다. 펜타닐 패치 중심 복용 후 남은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체계를 운영하고 경기도 및 6대 광역시 소재 종합병원 근처 약국 및 심야약국 등 모집, 반납 환자 참여 유도를 위한 홍보를 진행하게 된다.

참여 약국은 환자 등이 반납한 의료용 마약류 등 수거-보관 및 도매업체 인계, 도매업체는 약국으로부터 가정내에서 수집된 마약류 수거 및 보관, 폐기업체는 수거된 의료용 마약류 등을 운송-보관, 마약류 법령에 따라 의료용 마약류 등 소각 등 폐기를 진행한다. 여기서 참여약국에는 잠금장치가 있는 금고를 지급하게 된다. 종전 참여 약국은 사업 홍보가 가능한 물품 등으로 대체 지급이 가능하다.
반납환자 대상 홍보물품은 마약 오남용 방지 문구가 기재된 재사용가방 등을 약국당 180개가 지급될 예정이다.
또 종합병원과 약국 연계 수거-폐기 모델을 운영한다.
상급종합병원 펜타닐 등 마약류 처방환자 대상 사업을 운영하고 처방 환자 대상 사업 홍보 및 주변 약국에 반납 안내를 시행하게 된다.
종합병원은 병원내 약국과의 협업을 통합 사업을 운영하고 종합병원 근처 사업 참여약국 안내 및 사업내용을 홍보, 사업의 효과성 및 발전방안을 제언하게 된다. 약국은 종합병원 환자의 복용 후 남은 의료용 마약류 수거해 보관하게 된다.
사업은 오는 12월15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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