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선 기자/  승인 2021.09.24 06:15

애브비 백혈병치료제 '벤클렉스타', SK케미칼 '코스카' 포함

9월 서울대병원에 새롭게 등록된 약은 무엇일까.

서울대병원은 23일 약사위원회 통과한 신약정보를 공개했다.

이번에 통과된 약은 총 13품목으로 화이자제약과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 애브비, 에스케이케미칼, 갈더마 등의 공급하는 품목이 포함됐다.

먼저 지난해 식약처로부터 허가된 화이자제약의 말단비대증치료제 '소마버트' 5품목을 비롯해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의 복막투석액 '비카베라' 3품목, 큐엘파마의 국소마취제 '유리카인겔'이 LDCW11를 대체하는 품목으로 신규 처방목록에 올랐다.

이밖에 애브비의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벤클렉스타(Venclexta)'가 원내 품목으로 전환됐다.

이와함께 에스케이케미칼의 고혈압치료제 '코스카25mg'와 갈더마의 여드름치료제 '아크리프', 현대약품이 공급하고 있는 캐나다 아세러스(Acerus)사의 남성 성선기능저하증 치료제 '나테스토(Natesto)'이 새롭게 원외등록약으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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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약사위원회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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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윤희 기자/ 승인 2021.09.24 06:16

합성신약 599개·바이오신약 540개·생물학적제제 376개 순
라이센스 비중 여전히 다국적사 집중…기업간 거래도 활발

올해 제약·바이오기업과 바이오벤처 등 국내에서 개발 중인 신약 연구 수가 1477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개발 중이었던 573건에 비해 무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지난 16일 발행한 '글로벌 제약강국을 위한 한국 제약바이오 파이프라인 조사 보고서'를 통해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기업은 299곳이었으며 이 중 193개사가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299개 기업 중 상장기업은 116개사가 포함됐으며 이들 회사의 R&D 투자 비중은 10.7%를 나타냈다.

연구 중인 파이프라인에서 합성신약 개발 건수는 599개에 달해 최대 비중을 보였고 뒤를 이어 세포치료제와 유전자치료제를 포함한 바이오신약이 540개를, 항체의약품과 단백질의약품, 백신 등이 포함된 생물학적 제제 영역은 는 376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천연물의약품과 융복합물질과 코드화 등 분류가 어려운 후보물질 등 기타 부분 파이프라인도 338개에 달했다.

임상단계별 파이프라인을 살펴보면 선도·후보물질 개발이 403건으로 전체의 27.3%대 비중을 보였고, 비임상이 397건으로 26.9%, 임상 1상이 266건을 보여 전체 18%를 차지했다.

임상 2상과 3상은 각각 169건과 116건을 보이며 전체 비중의 11.4%, 7.9%를 차지했다.

적응증별로 살펴보면 암이 최다 비중을 보였다. 암은 317건이 연구를 진행하며 전체의 21.5%를 차지했다.

뒤를이어 대사질환이 173건으로 11.7%대 비중을 보였고, 신경계통이 146건으로 9.9%, 감염성질환이 112건으로 7.6%대 비중을 보였다.

이밖에도 소화계통과 안구질환, 근골격계통, 순환계통, 피부질환과 호흡계통, 희귀질환, 비뇨생식계통이 10%대 이하의 비중을 차지하며 질환영역 별 연구 순위를 이어갔다.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총 317건 중 고형암 개발 비중이 138건으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유방암이 39건, 혈액암이 18건의 순을 보였다.

임상 단계별 항암제 파이프라인 현황을 살펴보면 선도 및 후보 물질이 125건으로 가장 높았고, 비임상이 98건, 임상 1상이 51건, 임상 2상이 2건, 임상 3상이 10건에 달했다.

대형제약 중심 합성신약 개발 여전

국내에서 개발되는 합성 신약의 비중은 제네릭 출시 비중이 높은 대형제약과 중견제약에서 단연 높게 나타났다.

합성신약 파이프라인 연구 보유 수를 기업 규모별로 나눠봤을 때 대·중견기업이 375건을 보여 중소벤처사의 224건을 100건 이상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바이오신약 부분과 천연물의약품 등 바이오신약과 기타 부분은 바이오번체 등 중소기업들이 우세한 비중을 보였다.

바이오신약은 399건이 중소벤처사에서 연구개발 중이었고, 기타 부분 역시 213건이 중소벤처사가 연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견기업의 바이오신약과 기타 부분 연구 건수는 각각 141건과 125건에 그쳤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22432

문윤희 기자/  승인 2021.09.23 06:26

세계 피임의 날 맞아 '계획되지 않은 임신' 캠페인 전개
'여성 건강' 강화 일환…피임 임플란트 부분 부각

이달 20일을 기점으로 MSD와 공식적인 분사 100일을 맞은 오가논이 '여성 건강'을 주제로 한 캠페인을 전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캠페인은 '계획되지 않은 임신'을 주제로 선정해 여성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부각시켜 오가논이 분사 목표로 밝혔던 '여성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는 모토를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캠페인에는 다양한 인종의 여성이 등장해 의도치 않은 임신으로 인한 경제적, 정서적, 사회적 영향에 대한 문제를 부각시킨다.

캠페인은 단순히 여성의 임신에 대한 문제 제기에서 끝나지 않고 임신한 여성과 그 가족, 의료인과 외부 협력자들이 오가논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는 제안을 하며 끝난다.

이 캠페인은 자연스럽게 오가논이 보유한 피임 제품에 관심을 끌게 하고 있다. 오가논은 '피임 임플란트'로 불리는 임플라논엔엑스티(성분 에토노게스트렐)와 피임 장치 누바링(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을 보유하고 있다.

오가논, 아직은 특허만료 품목이 이끌다

오가논은 MSD와 분사하며 보유한 특허 만료 대형 품목들을 선두에 세우고 '여성 건강'과 '바이오시밀러'의 성장에 주력하는 분위기다.

바이오시밀러 품목으로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통해 보유한 렌플렉시스, 브렌시스, 온트루잔트 등이 포진되며 국내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성건강사업부에는 앞서 언급됐던 임플라논엔엑스티(넥스플라논)과 피임약, 출산용 제품 등이 순차적으로 라인업을 진행 중에 있다.

두 개의 핵심 사업이 성장할 수 있는 씨드머니를 마련하는 역할은 특허가 만료된 품목들이 담당하게 된다.

오가논은 MSD와 분사하며 아토젯, 자누비아 패밀리(자누메트XR, 자누메트, 코자 패밀리(코자 플러스, 코자XQ, 코자 플로스 프로), 싱귤레어, 바이토린, 리비알, 나조넥스, 이지트롤, 알콕시아, 레메론, 포사멕스, 프로페시아, 에리우스, 임플라논, 퓨레곤, 프로스카, 에로콤 등을 보유하며 올해 반기에만 22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안에 새로운 품목을 내놓지는 못하겠지만 본사에서 다양한 여성 관련 품목을 탐색하고 있으며 실제 유망한 몇몇 의료기기들에 대한 거래(도입)를 마쳤다"면서 "여성 건강을 중심으로 특허만료의약품, 바이오시밀러 등이 맞물려 고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오가논은 지난 6월 말 조산 치료제를 개발 중인 옵세바와 라이선스 계약을 마친 바 있다. 옵세바는 염증과 자궁수축을 감소시켜 조산의 위험을 낮추는 조산치료제 후보약물 '에보피프란트'에 대한 개발, 제조 및 상업적 권리를 포함하는 라인센스를 오가논에 넘겼다.

에보피프란트는 경구용 프로스타글란딘 수용체 길항제로 산모의 조기 진통에 대한 급성 치료 요법으로 개발되고 있는 후보약물이다.

한편 오가논은 회사 설립 100일을 즈음해 맞은 추석을 기념하기 위해 업계 관계자에게 추석 인사 메시지를 보내며 "만성질환 개선과 여성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며 더 나은 더 건강한 일상을 열어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2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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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논 #여성건강 #분사 #특허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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