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1.28 06:25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센터, 인과성 평가서 '가능함'으로 판단

50대 유방암 환자가 복용한 타목시펜으로 지방간이 이상사례가 발현,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이하 지역센터)는 최근 상세불명의 유방의 악성 신생물, 상세불명 부위의 병력을 가진 51세 여성 환자의 사례를 소개했다. 

이 환자는 지난 2020년 8월부터 유방암 치료를 위해 항암제 '타목시펜20mg'을 복용, 약 6개월 후 지방간 이상사례가 발현됐다. 

지역센터는 이와 관련 약물투여와 이상사례 발생간 시간적 연관성이 있고 질병이나 다른 약물에 의한 증상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약물 투여 중단시 재투여 시의 임상 반응에 대한 정보가 없으므로 '가능함'(Possible)으로 평가했다. 

타목시펜의 경우 복용 후 흔하게 지방간, 흔하지 않게 간경화가 나타날 수 있으며 간 효소 수치의 변화와 일부 치명적일 수 있는 지방간, 답증정체, 간염, 간부전, 간경화 및 간세포성 손상, 간괴사 등을 비롯한 중증의 간 이상 범주와 관련이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타목시펜은 선택적 에스트로겐수용체 조절제로서 주로 유방암 치료에 사용되며 매일 20mg을 5년간 경구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요법이다.

복용후 매우 흔하게 오심이나 체액잔류, 질출혈, 질분비물, 피부 발진, 홍조, 피로 등이, 흔하게 빈혈, 백내장, 망막병증, 트리글리세리드 증가, 근육통, 장궁섬유종, 두통, 어지러움, 자궁내막 변화, 날모, 구토, 설사, 변비, 간효소 수치의 변화, 지방간, 심부정맥혈전증이나 미세혈관혈전증, 폐색전증을 포함한 혈전색전성 반응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간독성과 관련 1일 2회 40mg의 타목시펜을 보조항암요법으로 복용한 환자서 간세포 암종이 보고된 바 있으며 복용 후 전이효소 증가와 관련이 있다. 지방간, 쓸개즙정체, 간염 간괴사 등 흔하지는 않으나 치명적일 수 있는 간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주기적으로 간기능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타목시펜제제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놀바덱스디정'과 '놀바덱스정', 테라젠이텍스의 '타로펜정',  대한뉴팜의 '타모펜정', 한독테바의 '타모프렉스정' 등 12품목이 있다. 

50대 유방암환자, 타목시펜 복용 후 지방간 이상사례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2.01.28 06:26

중국 신규 환급약물 61.7인하....미국 784품목 5% 인상

미국만 의약품 가격이 올라가고 글로벌시장의 약가는 낮아지는 디커플링 현상은 올해도 어김없이 이어졌다.

28일 뉴스더보이스가 글로벌데이터와 굿알엑스 등 주요해외데이터를 살핀 결과 미국만 약가를 올리고 대부분의 글로벌시장에서는 급여가를 인하되는 연초 탈동조화현상이 지속됐다.

굿알엑스의 약가인상 정보 업데이트에 따르면 미국내 약가는 지난 20일 이후 인상품목이 없는 가운데 올해 들어 현재까지 784개 의약품이 평균 5.0% 약가를 인상했다. 이중 오리지널(브랜드)이 765품목(4.8%인상)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제네릭 19품목(12.6%인상)이다.

자료출처: 굿알엑스

2017년 708품목, 18년 743품목, 19년 708품목, 2020 715품목 보다 많고 지난해 832품목(평균 인상 4.6%) 보다 적었지만 최근 6년내 2번째로 많은 품목이 인상됐으며 인상폭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었다. 

반면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시장은 약가인하 관련 동조화(커플링)현상이 뚜렷하다. 

먼저 중국은 올해 1월 1일 급여(환급)하는 NRDL(National Reimbursement Drug List)를 업데이트했다. 새롭게 환급되는 약물의 약가는 평균 61.7% 인하됐다. 

올해 환급품목 2860품목으로 증가했으나 여전히 키트루다와 옵디보 등 비싼 수입 PD-1 면역항암제는 올해도 역시 한 품목도 포함되지 않고 몸값을 낮춘 중국개발 면역항암제만 급여된다.

약가인하에 진심인 국가는 한국의 또 다른 이웃인 일본이다. 글로벌데이터 POLI자료 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약가를 무려 14.98% 인하했다. 오리지널 약품의 약가인하폭은 9.12%였다.

일본의 약가인하 폭이 크고 자주 발생하다 보니 이례적으로 지난해 면역항암제 관련 모글로벌 제약사 대표가 일본의 보험정책을 작심 비판하며 화재가 되기도 했다.

자료출처: 글로벌데이터/파마슈티컬테크놀러지

그래프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제약업계의 불만에도 불구 약가인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보편적인 현상이다.

신약 출시 1년까지 한시적이지만 미국과 함께 업계에 자율적인 약가 책정을 인정하는 나름 관대한 독일도 미국과 약가에 대한 디커플링 현상은 동일하다.

한편 독일은 신약의 신속한 시장출시를 독려하기 위해 1년간 자율가격을 인정하고 그 이후부터 계약된 보험가를 적용해 왔으나 자율가격 혜택기간을 7개월로 줄이는 법안을 추진하는 등 미국 약가와 탈동조화는 좀 더 심화될 전망이다.

자료출처: 글로벌데이터/파마슈티컬테크놀러지

미국은 글로벌시장의 약가인하 기조와 호흡을 맞추기 위해  지난 더 나은 재건법(Build Back Better Act)내에 메디케어 약가협상 권한을 주는 법안을 도입코자 하지만 상원에서 계류중이다.

또한 BBBA 법안이 통과되더라도 인플레이션 이상의 약가인상을 제한하고  한정된 일부품목에 대한 가격 협상을 진행, 그 영향은 매우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FDA 승인 이후 미국의 의약품 가격은 다른 국가의 보험당국과 약가협상에 있어 바로미터로서의 역할은 사실상 사라졌다.

올히려 글로벌시장에서의 약가인하로 받은 손실을 미국시장에서 보상을 받는 듯한 모습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3번째 업데이트된 중국의 환급의약품 목록에는 올해 1486 품목의 글로벌제약사 오리지널 의약품이 포함됐다. 

최고가인 미국약가와 함께 최저가 중국약가는 당장 참조약가는 아니지만 각국이 약가협상시 참고하는 가격표로서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전세계 의약품 시장에서 약가인하 압력이 좀 더 높아질 수 밖에 없는 하나의 이유로 작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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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1.28 06:27

아트맥콤비젤, 지난해 4월 급여 시작 후 월 10억원 처방조제액
지난해 누적 70여억원 성장...올해 100억원 이상 대형품목 기대

특허기술이 시장에서 빛을 보았다.

유나이티드제약이 국내외에서 특허기술을 인정받은 '오메가-3와 스타틴'의 복합기술이 시장에서도 반응하고 있다.

바로 고지혈증치료제 '아트맥콤비젤 연질캡슐'이 주인공.

기술력은 연질 캡슐내에 스타틴 정제를 넣은 제제기술로 기존 제형에 비해 약물 안정성이 개선된 복합제제이다.

이같은 기술은 국내는 물론 미국,일본, 베트남에 이어 최근 필리핀에도 특허등록을 마무리했다. 여기에 중국과 유럽, 태국 등에서도 특허출원돼 심사중에 있다.

'아트맥콤비젤'은 지난해 4월 보험급여가 이뤄진 이후 빠르게 성장하면서 최근에는 유비스트기준 월 10억원 이상의 처방조제액을 기록하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2~4분기까지 누적 70여억원의 처방조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회사측 관계자는 "유나이티드만의 특허기술은 연질캡슐 안에 고지혈증치료제인 스타틴 약물이 포함된 정제를 삽입하는 알약 속에 알약을 온전하게 넣는 기술"이라면서 "이같은 특허기술이 적용된 아트맥콤비젤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뛰어난 기술력 때문에 수분과 공기 등의 외부 접촉을 차단해 약물의 함량 저하를 막아 높은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이에 처방시장에서 조금씩 인정을 받기 시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트맥콤비젤은 실로스탄 씨알과 가스티인 씨알, 오메틸 큐티렛, 클란자 등과 함께 올해 유나이티드제약의 주요품목으로 성장해 최소 1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급 품목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허기술 빛본다...유나이티드 '오메가-3+스타틴' 승승장구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뉴스더보이스
  •  승인 2022.01.27 05:50

암젠, 바이오신약 개발 위한 협력 강화 지속 

암젠이 지난해 7월부터 올해까지 신약 개발을 위해 유망한 기술을 가진 3개사와 순차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바이오 신약 개발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회사는 지난 11일 ‘아라키스 테라퓨틱스(Arrakis Therapeutics, 이하 아라키스)’와 새로운 ‘RNA 분해 저분자 치료제(small molecule drugs)’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치료제는 핵산분해효소에 가깝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유도해, 질병을 유발하는 단백질의 RNA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저분자 형태로 개발될 예정이다.

양 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각각 보유하고 있던 RNA 플랫폼을 통합, 활용할 예정이다. 
암젠의 RNA 플랫폼으로는 다중특이적 분자를 식별하고, 이 분자가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광범위한 세포 메커니즘에 개입할 가능성을 제공한다. 아라키스의 rSM 플랫폼은 RNA 표적 저분자 물질을 식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러한 협력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새로운 형태의 치료제를 개발하는데에 목적이 있다.

암젠은 올해 초에도 머신러닝 및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단백질 기반 치료제 개발사인 제너레이트 바이오메디슨(Generate Biomedicines, 이하 제너레이트)과 단백질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양사는 다중양식(multimodality; 멀티모달리티)를 활용, 5개의 임상 표적에 대한 단백질 치료제를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제너레이트는 머신러닝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새로운 단백질 치료제를 개발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이 보유한 머신러닝 알고리즘은 지난 3년동안 수억 개의 단백질을 분석, 아미노산 서열, 구조 및 기능을 연결하는 통계 패턴을 찾고있으며, 수만 개의 새로운 단백질에 대한 학습이 이루어진 상태다. 

암젠이 기존에 보유하던 R&D 연구 기술과 더불어 항체, 펩타이드, 효소, 세포 및 유전자치료제를 더욱 빠르게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암젠은 다중특이 약물 개발 시 나타나는 고유의 어려움을 인지하고, 지난 10여년 동안 실험실 연구를 통해 쌓은 대량신속 자동화(high throughput automation) 기술과 컴퓨터 생명공학을 결합시키는 데 투자해왔다. 암젠의 생물의약품 발굴 전문성과 제네레이트의 AI 플랫폼의 결합은 발굴 일정을 단축하고, 예측 가능한 제조가능성 및 임상 행동을 갖는 선도물질을 생성해, 다중특이적 약물 설계를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 

지난해 7월에는 인간 중쇄 항체(Human Heavy-Chain Antibodies)를 활용한 새로운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인 ‘테네오바이오’(Teneobio)를 인수했다. 

암젠은 인수를 통해 테네오바이오가 독점적으로 보유하던 ‘이중특이성 및 다중특이성 항체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이중특이성 T세포 결합체(Bispecific T cell Engager, BiTE) 플랫폼과 차별화된 접근법을 제공할 수 있게 되면서, T세포관여항체 분야에서 리더십을 보유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치료를 위한 이중특이성 T세포 관여항체 ‘TNB-585’와 전임상단계에 위치한 항암제 파이프라인 자산까지 확보했다. 암젠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전립선암 포트폴리오와 연계해 혁신적인 전립선암 치료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미쓰비시다나베, 기면증 치료제 와킥스 내달 급여 적용

미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의 기면증 치료제 ‘와킥스필름코팅정 (성분 피톨리산트염산염)이 오는 2월 1일부터 급여 적용된다. 

앞서 와킥스는 2020년 12월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탈력발작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성인의 기면증 치료’의 효능효과로 허가를 받은 바 있다. 

보건복지부는 2022년 2월 1일부터 기면증으로 확진된 만 19세 이상의 성인 환자에서 ▲다중수면잠복기검사(MSLT)에서 평균 수면 잠복기가 8분 이하로 나타나고, 2회 이상의 수면 개시 렘수면(SOREMPs)이 나타나거나 ▲뇌척수액(CSF) 하이포크레틴(hypocretin-1) 면역반응성 수치가 정상 수치의 1/3 이하 또는 110pg/mL 이하로 측정된 하이포크레틴결핍증 환자 중 한 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에 대해 와킥스의 급여를 인정하기로 했다. 

기면증은 뇌의 히포크레틴(Hypocretin)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생성하는 뉴런의 소실로 인하여 수면 각성 주기(Sleep-wake cycle)의 혼란과 렘(Rapid eye movement; REM)수면의 비정상적인 발현을 특징으로 하는 수면장애 질환이다. 기면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만성적인 주간 과다 졸림 (Excessive Daytime Sleepiness; EDS)과 각성 상태에서 렘수면이 발현하는 탈력발작이 있다.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되는 기면증은 극심한 주간 졸림으로 인하여 정상적인 학교생활이나 직장생활이 어려워져 환자의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급작스러운 졸음(Sleep attack)으로 인해 교통사고와 같은 사고 발생 위험이 있어 약물 치료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그동안 국내에서 사용 가능한 기면증 치료제는 주로 뇌의 도파민을 활성화해 각성을 촉진하는 유사한 작용기전으로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다. 

반면 와킥스는 히스타민 H3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역작용제/길항제로, 뇌 속 히스타민 농도를 증가시키는 신규 기전(First-in-class)을 가진 약물이다. 신경전달물질인 히스타민은 히포크레틴의 자극을 받아 뇌 전반에 걸쳐 각성을 촉진시키고 렘수면의 비정상적인 발현을 억제하여, 낮 동안 각성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와킥스는 2021년 개정된 유럽 및 미국 기면증 가이드라인에서도 ‘주간 과다졸음 단독 증상’과 ‘탈력발작을 동반하는 주간 과다졸음 증상’에서 1차 치료제로 권고된 바 있다.

한편, 와킥스는 프랑스 제약회사 Bioprojet Pharma가 개발하였으며, 2016년 3월 유럽의약품청(EMA)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최초 승인을 받아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국가에서 기면증 환자에게 처방되고 있으며, 2019년 8월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미국에서도 처방되고 있다.

다케다, 6년 연속 ‘2022 최우수 고용 기업’ 선정  

한국다케다제약은 21일 탑 임플로이어 인스티튜트(Top Employer Institute)가 주관하는 ‘2022 최우수 고용기업(Top Employers)’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수상으로 한국다케다제약은 6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고용 기업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39개국, 아태지역 12개국에서 최우수 고용 기업 인증을 받아, 글로벌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최우수 고용 기업’으로 선정돼 3관왕을 달성했다. 

글로벌 부문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글로벌 본사를 포함해 4개 지역 20개국 이상의 지사에서 최우수 고용 기업으로 인증을 받아야 한다.

직원 복지와 역량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에게 주어지는 ‘최우수 고용 기업’을 수상한 한국다케다제약은 강점 기반 코칭 문화, 수평적 오픈커뮤니케이션 등 직원들의 역량 개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매년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에는 지속되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선제적 재택근무 실시, 화상 회의 권장, 정기적인 방역 물품 지급 및 사무실 방역 등 직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 크게 인정받았다. 

한국다케다제약은 직원들이 최대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유연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협업을 통해 성과를 내는 등 개인 및 조직의 성장을 이끌어 내고 있다. 

노바티스, 온택트 캠페인 ‘치유’ 시즌 5 개최

한국노바티스는 지난 25일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와 함께 희귀∙난치성질환 환우와 가족들을 위한 정서지원 프로그램 '치유[CHEERYOU]' 시즌 5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치유’ 캠페인은 매년 긴 투병 생활로 육체적, 심리적 스트레스를 겪는 희귀·난치성질환 환우와 가족의 정서적인 치유(Chee:you)를 돕고 응원(Cheer you)하고자 기획된 한국노바티스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 다섯 번째를 맞이한 ‘치유’ 캠페인은 한국노바티스 임직원 및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환우와 가족 약 100명이 참여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으로 소통하며 진행된 이번 ‘치유’ 캠페인은 디지털 시대에 환우들이 장소의 제약없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됐으며 강연 및 음악회, 행잉 플랜트 만들기 등 총 3가지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치유 캠페인에 온라인으로 참석한 환우 최명화씨(40세)는 “환우와 가족들은 각자 가지고 있는 희귀·난치성 질환 때문에 좌절하기도 하고, 사회적 편견을 비롯해 싸워야 할 장벽들이 많아 정신적으로 지칠 때가 많다. 거기다 장기간 코로나로 서로 만나지 못하고 소통의 기회가 적어 힘들었는데, 치유 캠페인을 통해 격려와 위로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줌(Zoom)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WE) 모두에게 기적(MIRACLE)이라는 의미를 가진 유튜브 채널 위라클(WERACLE)의 운영자 크리에이터 박위씨가 ‘고난 속에서 알게 된 사랑과 삶의 진정한 가치’을 주제로 환우와 가족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진 ‘온택트 힐링 음악회’에서는 코리아 목관 앙상블의 목관 5중주 클래식 공연이 펼쳐졌고, 마지막으로는 나만의 공중 정원 ‘행잉 플랜트 만들기’ 참여 활동이 진행됐다.

갈더마, '세타필' 1만 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

갈더마코리아는 보습 전문 더마브랜드 세타필을 지난 25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 측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갈더마코리아는 설날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담아 세타필 데일리 어드밴스드 로션, 세타필 모이스쳐라이징 크림, 세타필 수딩젤 크림, 세타필 바디워시 제품 등 총 1만 개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측에 후원한 세타필은 늘푸른지역아동센터, 변화된미래를만드는미혼모협회 인트리, 피해자통합지원사회적협동조합 빅트리,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센트룸, 베스트셀러 특별 할인 설 기획전 진행

‘센트룸’이 2022년 임인년 검은 호랑이의 해 설날을 맞아 활기찬 새해를 응원하는 설 기획전 ‘센트룸 받-어흥’을 오는 2월 2일까지 자사몰 및 온오프라인 판매처에서 진행한다.

이번 센트룸 설 기획전은 새해를 맞아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선물하려는 이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대 16%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금액과 상관없이 자사몰에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겨울철 건조한 입술을 보호할 수 있도록 챕스틱을 증정하며, 선착순으로 센트룸 쇼핑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가족들의 장 건강을 위한 선물로는 100억 유산균 ‘센트룸 포커스 신바이오틱스 100’이 제격이다. 1세트 구매 시엔 3천원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5세트를 구매할 경우 1세트 추가 증정과 함께 발포비타민 ‘센트룸 아쿠아비타(30일분)’까지 증정한다. 

대표적인 베스트셀러인 센트룸 멀티비타민 5종과 뼈·근육 건강, 에너지 등 집중케어 제품 2종에 대해서도 폭넓게 할인혜택이 적용된다. 

멀티비타민 5종은 성인 남녀를 위한 ▲센트룸 포 맨, 센트룸 포 우먼, 실버 세대를 위한 ▲ 센트룸 실버 포 맨, 센트룸 실버 포 우먼, 만 3~14세 성장발육기 어린이를 위한 ▲센트룸 포 키즈이며, 뼈와 근육 집중 케어를 위한 ▲센트룸 칼슘+D 미니, 8가지 비타민 B군을 함유하여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주는 ▲센트룸 포커스 에너지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센트룸 설 기획전은 오는 2월 2일까지 자사몰(GSK Shop), 대형마트 등 온오프라인 판매처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올리브영에서는 1월 31일까지 동일한 제품을 대상으로 3천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써모피셔, '바이오프로세스 서플라이 센터' 짓는다

생명과학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 Inc., 이하 써모 피셔)이 '바이오프로세스 서플라이 센터(Bioprocess Supply Center)'를 2022년 내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년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우수한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모여 바이오 허브를 구축하고 있는 인천 송도 인근인 영종도에 약 2,400평 규모의 바이오프로세스 서플라이 센터를 건립하고 임상 서비스 퍼실리티(Clinical Service Facility)를 확장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바이오프로세스 서플라이 센터는 엄격한 품질 관리를 위해 제품의 보관 온도에 맞는 다양한 온도 조절 시설을 갖추고, 추후 ISO 13485 국제 인증을 획득해 보관에서 배송까지 안전하게 원스톱 서비스를 고객에 제공할 계획이다. 같은 지역으로 확장 이전될 임상 서비스 퍼실리티는 대조약 구매 및 소싱까지 임상 개발 과정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해 고객의 성공적인 임상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써모 피셔는 최신 과학 기술을 고객에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하여 다양한 체험 센터를 국내 설립 및 운영 하고 있다. 국내 최다 과학 어플리케이션 수행이 가능한 강남 수서의 고객 경험 센터(Customer Experience Center)는 최근 세포치료제, 특수진단, 환경 및 소재 산업 시장을 위한 공간을 확장하는 등 국내 고객들에게 최신 과학 기술을 전달하기 위해 적극 투자 중이다.

용인 기흥에 위치한 720평 규모의 나노포트 커스터머 이노베이션 센터(NanoPort Customer Innovation Center)는 국내 반도체 및 과학 산업분야의 고객 생산성 극대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2021년 9월 서울 수서 오피스에 개소한 파이펫 캘리브레이션 센터(Pipette Calibration Center)는 바이오, 의약, 식품 등의 연구 및 실험 분야에 수준 높은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밖에, 국내 주요 바이오 기업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자 인천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에 바이오프로세스 디자인 센터(Bioprocess Design Center)를 지난 해 7월 공식 개소하기도 했다.

미국 메사추세츠 월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은 전 세계 약 10만 명의 직원들과 함께 연 매출 400억 달러(한화 약 47조 원) 이상을 달성하는 세계적인 과학 기업으로, 생명 과학 분야 연구 촉진, 복잡한 분석 난제 해결, 환자 진단 개선 및 의약품 개발, 실험실 생산성 향상에 주력하며 생명과학 분야 100만여종 이상의 제품 및 이와 관련된 첨단 기술 서비스를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뉴스더보이스 다국적제약 단신 - 1월 26일]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2.01.27 06:15

심상정 정의당 후보, 환자단체들과 간담회서 약속
"문재인케어 한계 넘어서는 심상정케어 추진"
백만원상한제·간호간병통합서비스 혁신도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생명과 직결된 신약 신속등재 제도' 도입 등 환자단체연합회의 4대 정책제안을 이번 대선공약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건강보험 하나로 1년에 백만원까지만 부담하는 '백만원상한제', 중증질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제도' 혁신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심 후보는 26일 오후 환자단체연합회 사무실을 찾아  'Listen to Patients! 정의당 심상정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환자의 목소리를 듣다' 간담회를 환자단체들과 갖고 이 같이 말했다.

연합회에 따르면 환자단체들은 이날 심 후보에게 이른바 '4대 환자정책'을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한국백혈병환우회 이은영 사무처장은 생명과 직결된 신약 건강보험 신속등재 제도 도입 ▲한국건선협회 오명석 부회장은 환자 중심 환자투병통합지원 플랫폼 설립 및 운영 ▲암시민연대 최성철 대표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제도 중증질환·환자중심 혁신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는 환자 투병·사회복귀·권익 증진 환자기본법 제정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안상호 대표는 생명과 직결된 TAVI 시술 신속한 건강보험 등재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김미영 대표는 환자중심 RWD(Real World Date) 공공 플랫폼 구축 관련 정책 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심 후보는 제안 받은 4대 환자정책을 공약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연합회는 설명했다. 앞서 심 후보는 연합회가 발표한 4대 환자정책 정책제안에 대해 "찬성하고 공약반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회신했었다.

심 후보는 "'문재인케어'의 한계를 넘어서는 '심상정케어'를 통해 건강보험 하나로 1년에 백만 원까지만 부담하는 '백만원 상한제'를 도입하고, 중증질환 환자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제도'가 되도록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특히 재정 사용과 정책 추진에 있어서 생명을 최우선순위에 둔다고 강조했다고 연합회는 전했다. 

연합회는 "중증질환·희귀질환·만성질환 환자와 환자가족은 누구보다 후보 개인이 아닌 후보가 발표한 환자정책이 얼마나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지를 판단해 투표할 개연성이 크다. 대선후보들은 이러한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연합회에는 한국백혈병환우회, 한국GIST환우회, 한국신장암환우회, 암시민연대, 선천성심장병환우회, 한국건선협회,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한국신경내분비종양환우회, 한국HIV/AIDS감염인연대 KNP+ 등 9개 환자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생명직결신약 신속등재 등 4대 환자정책 대선공약 반영"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1.27 06:08

법제처, 6000만원 투입해 정비대상 등 초안 마련

식약처 소관 법령에서 사용되는 어려운 용어나 전문용어, 외국어 등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가 이뤄질 전망이다.

법제처는 최근 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식약처를 비롯해 외교부, 법무부 소관 행정규칙 속 어려운 용어 정비를 위한 연구를 향후 6개월간 진행한다.

이번 연구는 어려운 법령용어를 쉽고 자연스러운 용어로 정비해 실질적 법치주의를 강화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내용은 정비 대상 행정규칙 선정을 먼저 진행한다. 외교부, 법무부, 검찰청, 국무조정실, 인사혁신처,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가보훈처, 국민권익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및 질병관리청 소관 법령보충적 행정규칙을 전수 조사한 후, 법령으로부터 위임받은 내용의 중요성, 국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정비 대상 행정규칙 목록 초안을 법제처에 제출하게 된다.

아울러 정비 대상 용어를 발굴한다. 선정된 정비 대상 행정규칙을 검토해 어려운 용어, 전문용어, 외국어 등 정비가 필요한 용어를 발굴하게 된다. 발굴 시 어려운 법령용어 사전 차단 및 사후 정비 관련 자료, 알기 쉬운 법령 정비기준 등 다양한 자료를 검토하게 된다.

정비안 초안을 마련하게 된다. 국어, 법률, 각 분야별 전문가의 검토-자문을 거치고, 표준국어대사전, 분야별 전문용어 사전 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정비안 초안을 마련하게 된다.

정비안 초안은 원칙적으로 정비 대상 용어를 대체하는 방식으로 마련하되, 필요할 경우 용어 병기, 설명을 덧붙이는 방식 등을 활용하게 된다.

식약처 행정규칙 보다 쉽게...어려운 용어 정비 나선다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1.27 06:09

식약처, 상반기 기업인증 마크 개발 등 제도 선진화 추진
관련 국내외 제도 조사분석과 업계 애로사항 청취 등 반영

혁신의료기기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식약처가 정책적 지원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식약처는 올해 상반기내 혁신의료기기 및 기업인증 마크를 개발하는 등 관련 제도 선진화를 위한 정책 마련에 뛰어든다.

먼저 국내외 지정, 평가, 인증 등 유사제도에 대한 현황조사와 연구를 진행한다. 혁신의료기기 지정 및 기업인증 관련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제도운영 개선을 위한 근거 법령 개정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아울러 혁신의료기기 유사제도 제품 홍보 기준과 범위 등 자료 조사와 연구, 관련 단체와 혁신의료기기 지정업계 대상 의견을 수렴해 지정 제품 사용 활성화를 위한 근거 법령 개정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혁신의료기기 관련 인증마크 정보 수집과 조사를 통해 상반기내 기업인증 마크를 만든다. 여기에 마크개발 및 관련 법령 개정안에 이를 반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혁신의료기기 지정 및 기업인증 제도에 대한 카드뉴스와 리플렛, 동영상 등의 홍보물을 제작해 법령 개정된 이후 배포해 제도 홍보에 나선다.

한편 식약처는 이같은 내용을 추진하기 위해 오는 11월말까지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 용역사업을 추진한다.

혁신의료기기 사용 활성화...'제도개선+기업인증 홍보'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1.26 06:31

코로나19 백신 등에 업은 삼바만 호실적...경보-일성 등 부진

'긴병에 장사없다' 옛말처럼 코로나19라는 긴터널속에 일선 국내제약사들이 줄줄이 떨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영업실적을 보면 코로나19와 관련돼 백신 등에 영향을 받은 제약사를 제외하고는 많은 제약사들이 영업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5일까지 국내 상장사 5곳이 공개한 지난해 영업실적을 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한 경보제약, 일성신약, KPX생명과학, 강스템바이오텍은 전반적으로 빨간불이 켜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이 성사되는 등 전반적으로 쾌속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먼저 매출의 경우 1조568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전년 1조1648억원 대비 34.62% 성장해 가파른 상향곡선을 그렸다. 영업이익과 순익 또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373억원으로 전년동기 2928억원 대비 83.52%, 당기순이익도 3936억원으로 전년동기 2410억원 대비 63.33% 늘어 빠른 도약을 보이고 있다. 

반면 종근당 계열 원료회사인 경보제약은 1707억원의 매출을 찍으면서 전년 2153억원 대비 -20.7%를 나타내면서 추락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적자로 돌아서면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세파계 항생제 등의 매출감소가 주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성장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일성신약은 421억원의 매출을 보이며 전년 406억원을 뛰어넘었다. 3.7%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해 순성장을 나타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를 지속했고 순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금융자산 평가손실로 인한 법인세비용차감전이익이 감소됐다.

원료의약 및 의약품 중간체 제조 부문의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KPX생명과학은 253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 246억원 대비 3.2%의 성장을 보였다. 다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이어갔다. 

강스템바이오텍의 매출은 급성장했다. 124억원으로 전년 91억원 대비 35.7% 성장을 나타냈다. 이는 H&B사업부의 홈쇼핑 판로 확대 및 주식회사 크로엔의 CRO 역량 개선으로 수주 및 매출 증가에 따른 것이다. 

다만 영업이익과 순익은 적자를 면치 못했다. 아토피피부염(AD) 3상임상 재개에 따른 연구비 증가 등에 따른 영업손실이 컸기 때문이다. 

코로나에 장사없다?...지난해 삼바 외 모두 '추풍낙엽'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2.01.26 06:32

보건복지부, 조만간 과장급 공무원 인사발령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 중인 오창현 의료기관정책과장

보건복지부 과장급 공무원들이 조만간 자리바꿈한다. 보험약제과와 보건산업진흥과도 이번 인사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양윤석(서울대, 행시47) 현 보험약제과장은 보건산업진흥과장 발령이 유력 시 되고 있다. 잘 알려져 있듯이 보건산업진흥과는 제약·의료기기·화장품산업을 지원하는 부서다. 혁신형제약 기업과 혁신형의료기기 기업 인증사업도 이 부서 소관 업무다. 

양 과장은 보험약제과장으로 있으면서 통상문제 등을 우려해 혁신형제약 기업 약가우대제도 출구를 마련하지 못했는데, 보건산업진흥과장이 되면 약가우대 필요성을 내부에서 설득해야 할 위치에 서게 될 수 있다.

양 과장 후임 보험약제과장으로는 오창현(비고시, 중앙대약대 87학번) 현 의료기관정책과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오 과장은 보건복지부 외청시절 식약청 출신으로 의약품정책과(현 약무정책과)와 보험약제과 등에서 사무관과 서기관 시절을 보냈고, 손건익 전 차관 재임 때 차관비서관으로 뛰기도 했다. 이후 질병관리청 자원관리과장, 인천공항검역소 검역과장 등을 거쳐 의료기관정책과장으로 일해왔다. 사용범위확대 약가인하율 구간 산정표는 오 과장이 보험약제과에서 서기관으로 일할 때 만든 작품이다.

이에 대해 복지부 한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정리는 된 것 같긴한데, 아직 확정된 게 아니어서 변수가 생기면 바뀔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보험약제과장-오창현·보건산업진흥과장-양윤석 가닥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2.01.26 06:34

"보건의료 33% 분담하는 환자, 제 몫 누려야"
환자중심 보건의료 포럼 설립 취지 강조
뉴스더보이스 보도에 "더 유명해졌다" 웃음

지난 24일 '환자중심보건의료포럼(이하 포럼)' 출범식이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잠정 보류됐다. 조직위 구성이 예상 밖으로 지연되면서 설립 드라이브에 제동이 걸린 것.

포럼 조직을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김성기 한국건선협회 회장은 오는 2월 5일로 출범식을 미루고 조직 구성에 마지막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포럼은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대위가 조직해 운영하는 것으로 <뉴스더보이스>가 보도를 한 영향 때문인지 지난 24일을 기점으로 여러 매체의 취재 요청이 쇄도했다는 그는 "환자중심보건의료포럼이 주목을 받아서 오히려 좋다"며 웃었다.

취재가 된 김에 김성기 회장에게 직접 포럼 설립 취지를 직접 물었다. 김 회장은 "환자 중심이라는 가치를 만들어 내는 조직이 그동안 없었다"면서 "환자라는 테두리 안에서 논의됐던 환자중심의 가치를 만들어보자는 의견과 제안을 받아들여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포럼을 통해 진정으로 환자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의료체계 내에서는 소비자와 공급자, 정부가 있는데 그 단위의 33%를 차지하는 환자의 목소리는 상대적으로 약했다. 그걸 이제 제대로 내보자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포럼을 통한 목적은 간단하다. 환자에 대한 인식개선과 치료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라면서 "이 두 가지가 제대로 반영되기 위해서는 환자를 중심에 둔 정책적인 밑바탕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보건의료체계 내 기존의 포럼과 다른 점에 대해서는 '의사 주도형 포럼'이 아닌 '환자 주도형 포럼'이라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기존의 포럼을 보면 의사들이 대거 포진돼 있고 나머지를 시민단체와 보건의료인력들이 채우는 방식이었다"면서 "그런 물리적인 구조 자체가 맘에 안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포럼에는 환자단체 대표들이 많이 들어올 것이고, 환자를 위하고 케어하는 보건의료인력단체들과 산업단체와 병원행정종사자까지 '환자'와 관련된 일을 하는 직정은 총망라해 모시려고 한다"면서 "국회의원들도 포럼에 참여시켜 환자 중심으로 논의하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환자중심보건의료 포럼의 첫 주제도 이미 확정됐다.

김 대표는 "가장 먼저 세미나를 하게 된다면 환자중심이라는 가치가 무엇인가를 말하게 될 것"이라면서 "그동안 환자는 보건의료 체계 내에서 양념역할을 했지만 주체로 논의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각각의 환자단체들이 가진 목소리를 한데 어우러지게 하는 것도 포럼의 역할이 될 전망이다.

김 회장은 "우리나라에는 양대 환자단체가 있다. 두 단체 다 접촉을 해서 함께 환자를 위한 목소리를 만들어 낼 것"이라면서 "각자 단체마다 다른 색깔과 의견들이 있다. 그런 이야기들을 할 수 있는 장을 포럼에서 해보자. 포럼은 그런 방향을 추구해야 겠다"고 말했다.

환자단체는 '정치적 중립'이라는 가치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환자중심보건의료포럼은 당을 가리지 않고 정치인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이에 김 회장은 "사실 환자들은 정치 효능감이 많이 떨어져 있다. 그동안 표를 위해 들러리 시켰다는 느낌을 받아서 이제는 그렇게 하면 안 되겠다는 인식이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의 목소리를 내기 위한 통로는 있어야 겠다고 생각해 (민주당 선대위가 구성한) 국민건강보건의료위원회에도 들어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후 포럼 조직위를 구성하는 단계에서 한 조직을 통해 '민주당 선대위'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왔고 그것이 기사화돼 놀랐다"면서도 "환자들의 정책 의제를 만들어내는 창구가 없었던 상태에서 포럼 구성 초기에 주목을 받게 돼 오히려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마지막으로 "환자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의료시스템과 와 환자를 중심에 둔 정책을 만들 수 있다면 가능한 모든 것을 해볼 생각"이라면서 "보건의료체계 내에서 33% 포션을 받은 우리의 거버넌스를 이야기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기 대표 "'환자중심'이라는 가치 살리려 만들어"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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