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제약, 원료수급 등으로 품절 지속...생산중단도
- 엄태선 기자/ 승인 2025.03.06 06:23

국내제약사들이 원료수급 등의 어려움으로 의약품 생산에 차질을 빚으며 품절이 지속되고 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을 비롯해 고려, 영일, 위더스, 건일바이오팜, 대화, 다산제약 등 국내제약사들이 자사 제품의 공급지연 등을 거래처에 안내했다.
먼저 셀트리온의 경우 '듀오스타정40/10mg'이 현재 품절돼 오는 4월초에 공급이 재개될 예정이다. 고려제약의 '엑소시움정40mg'도 현재 품절중으로 3월말경 재공급 이뤄진다.
영일제약의 '메만틴'은 오는 4월초에 재공급이, '부스핀'과 '클로피도그렐', '자라틴100mg'은 공급이 미정이다. 위더스의 경우 '레가바캡슐75mg'을 비롯해 '아바젯정', '아모시틴정' 등 다수 품목이 위탁생산 지연 등으로 공급일정이 불투명하다.
건일바이오팜은 원료수급 문제로 '나포피딜정75mg'이, 제제개선 허가변경 문제로 '건바스틴정10mg'이 품절상태다. 여기에 '건스펜틴캡슐' 2품목과 '지마코미니'은 제조처 생산중단으로, '솔라신정'과 '리리큐어캡슐'은 제조처 일시 생산중단에 걸려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대화제약의 '세스펠라정'은 오는 3월말경 공급이, 고혈압약 '바로포지정5/160밀리그램'은 오는 4월말에 공급이, '세파메칠캡슐'은 수급 불안정으로 정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밖에 다산제약의 '팜시딘정250mg'은 장기품절됐다. 라이트팜텍의 '라파부틴정100mg'은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며 오는 6월경 정상화될 전망이며 '라이트세푸록심정'도 비슷하다.
한편 생산이 중단돼 향후 공급이 되지 않는 품목도 있다.
경동제약의 당뇨병치료제 '픽토진정' 2품목과 '다파메피정10/4밀리그램'이 생산 중단된다. 고려제약의 '라사로틴정100mg'도 생산중단된다.
다산제약의 '아세포린캐슐'을 비롯해 '뉴코사르정50mg', '쿠아핀정200mg'은 공급중단됐다. 한국파마의 '리스돈정'도 3월부터 공급이 중단된다. 한국메딕스의 '히알루론미니점안액0.15% 6ml'은 급여삭제로 인해 3월 이후 공급이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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