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지난해 급여약 청구액 27조원...약국 18조원·상급종합 4조원 순

raintree4427 2025. 6. 30. 06:49
  •  엄태선 기자/  승인 2025.06.27 05:55

심평원, 건강보험 급여의약품 청구 현황 등 공개

지난해 건강보험 급여의약품 청구금액은 26조9897억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25조8204억원 대비 4.5% 증가한 수치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7.8% 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6일 '2024년 건강보험 급여의약품 청구 현황'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액 중 입원 청구액은 3조4337억원으로 전체의 12.7%, 외래 청구액은 23조5560억원으로 전체의 87.3%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입원은 2023년 3조4228억원에서 지난해 3조4337억원으로 0.1%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외래는 2023년 22조3916억원에서 지난해 23조5560억원으로 5.2%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 

종별로는 약국이 급여의약품 청구액 18조4938억원으로 전체의 68.5%를, 상급종합병원은 3조9550억원으로 14.7%를, 종합병원은 2조3033억원으로 8.5%를 각각 차지했다. 

[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의 급여의약품 청구액이 9조417억원으로 전체의 33.5%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는 60~69세 6조8082억원으로 25.2%, 50~59세 4조5194억원으로 16.7% 순이었다. 

특히 심혈관계 급여약 청구액이 5조1416억원으로 전체의 19.1%를 기록했으며, 2023년 대비 증가율은 피부계 12.7%, 비뇨생식기계 및 성호르몬 10.9%, 심혈관계 10.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마약류 급여약 청구액은 2914억원으로 전년 2844억원 대비 2.5% 증가했다. 이중 마약은 1055억원이었으며 전체 마약류의 36.2%, 전년 대비 8.2% 감소했다. 향정신성의약품은 1859억원으로 마약류의 63.8%를 차지했으며, 전년대비 9.7% 증가했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42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