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3.11 07:0

1차 의료기관 MRI 등 절밀검사 장비 공유...대형병원 진료가이드라인도
보건의료서비스, 진료 넘어 돌봄 영역까지 확대...'병원중심서 환자중심'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지역사회 속 의료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무엇이 변화돼야 할까?

서울대 의학연구원 환경의학연구소 홍윤철 교수와 이지은 연구원은 최근 한국병원약사회지 '포스트 코로나19, 미래 의료와 지역사회 의료역량 강화'를 통해 방향성을 제시했다.

연구진은 먼저 디지컬 헬스케어 기술과 기기를 활용한 미래의료시스템을 새롭게 만들어가 한다고 언급했다.

집과 사람을 통해 얻은 생체 정보들을 의료 플랫폼을 통해 주치의를 포함한 의료진에게 전달하는 시스템이 플랫폼 기반의 미래 의료라고 설명했다.

즉, 인공지능시스템을 통해 학습된 플랫폼이 건강상 이상을 감지하게 되면 정보 제공자에게는 디지털 트윈기술을 사용해 사각적으로 이상 정보를 전달하고 동시에 의료진에게 정보를 보내, 상담 및 진료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미국 스탠퍼드 연구진은 대변과 소변에서 파악될 수 있는 다양한 생체 표지자를 감지할 수 있도록 설계한 스마트 변기를 개발했으며 디지털 의료회사인 케어OS도 스마트 거울 포세이돈을 개발해 피부상태 측정이 가능하고 스마트 워치, 스마트 패드와 연동해 칼로리 소모나 체중, 체지방 등의 데이터를 보관해 열람할 수 있도록 한 사례가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역사회 속 의료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일차 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역사회 중심의 의료 생태계로 개편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일차 의료기관들이 MRI나 CT와 같이 정밀검사를 할 수 있는 장비를 공유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사회 보건의료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대형병원의 진료가이드라인을 공유하는 방법으로 진료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18369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1.03.02 06:29

가톨릭대 산학협력단, 5대 암환자 등 257명 대상 설문조사
심평원 의뢰 '암 적정성 평가 개선방안' 연구 일환
완치환자 71.4% "다니던 병원 계속 다니고 싶어"
암 적정성 평가 인지도 25.3% 불과

암 환자 10명 중 5~6명은 치료병원 선택에 있어서 병원보다는 의사 평판을 더 중요하게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의사에 대해 가장 알고 싶은 정보는 수술환자의 경우 수술 후 장기 생존율, 시술 또는 항암치료 환자의 경우 치료 및 시술 경험을 꼽았다.

또 수술 후 5년 이상 경과해 완치 판정 받은 환자 10명 중 7명은 다니던 병원을 계속 다니고 싶다고 응답했다. 이 같은 사실은 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암 적정성 평가 개선방안' 연구용역 중 '암 치료 전·후 환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확인됐다.

1일 보고서를 보면, 이번 연구는 심사평가원 의뢰로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했다. 연구책임자는 김성근 교수(위장관외과)이며, 이윤석 교수(대장항문외과)-홍성후 교수(비뇨의학과)-고윤호 교수(종양내과)-백광열 교수(간담췌외과)-김동진 교수(위장관외과)-유태경 교수(유방외과) 등이 공동연구자로 참여했다.

해당 설문조사는 암환자 입장에서 치료 전·후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는 경로, 병원 선택, 적정성 평가의 효용성 등을 알아보고, 암 환자·보호자 입장에서 적정성 평가를 통해 알고자 하는 정보가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 실시된 것이다.

설문결과는 이렇다.

암 치료 병원 선택 경로=병원을 선택한 주체는 본인(66.4%), 자녀(21.6%), 배우자(15.4%) 순으로, 병원을 추천 받은 경로는 지인 추천(40.2%), 원래 다른 질환으로 해당 병원에 다니던 경우(23.2%), 타 병원 의뢰(18.3%)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현 병원을 선택한 이유(복수응답)로는 '주위의 평판과 추천'(92%)이 가장 많았고, '가까운 거리', '병원의 시설과 규모'가 각각 64%로 뒤를 이었다. '다른 병원 의료진 추천'은 41%였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18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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