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준 기자 / 승인 2021.07.16 07:08

상반기 원외처방액 7조 1천억원 전년 동기 대비 2300억원 감소

원외처방조제액 상위 20대 품목중 로수바스타틴ㆍ에제티미브 복합제만 지난해 하반기 대비해 유일하게 매출이 늘었다.

16일 유비스트에 따르면 올상반기 원외처방조제액은 7조 1161억원에 머물며 지난해 상반기 7조 3464억원 대비 3.14% 감소했다. 지난해 하반기 7조 5093억원에 비해서는 5.24%나 떨어진 수치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올해 1분기 3조 5696억원, 1분기 3조 5464억원의 비슷한 수준의 원외처방조제액을 기록했으며 6월들어 1조 2040억원으로 소폭으로 개선됐다.

성분별로는 아토르바스타틴, 콜린 알포세레이트에 이어 원외처방조제액 3위 성분인 로수바스타틴ㆍ에제티미브만 194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해 하반기 대비 유일하게 3.3% 성장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해서는 16.9%로 올해 4천억원대 시장으로 성장을 예고했다.

그러나 상위 20개 성분중 나머지 19개 성분은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모두 원외처방매출이 줄었다. 매출 1위 품목 아토르바스타틴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5.8%, 하반기 대비 7.6% 감소하며 2612억원 매출에 머물렀다.

매출 2위까지 뛰어오른 콜린 알포세레이트도 그간은 성장세가 꺽이며 지난해 하반기 대비 -6.1% 매출이 줄었다. 2252억원으로 하반기 2400원 대비 매출은 감소했고 지난해 상반기 2199억원 대비해서는 2.4% 늘었다.

위안꺼리라면 의료기관이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주력했음에도 불구 6월 원외처방액이 전월대비 500억 가까이 증가하면서 회복의 여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20950

주경준 기자 / 승인 2021.06.16 07:10

고지혈증 성분 6위에서 4위로...올해 누적 330억원, 5월 83억원

아토젯 제네릭이 출시 2개월만에 아토르바스타틴ㆍ에제티미브 성분매출이 오메가3와 피타바스타틴을 밀어내고 단숨에 고지혈증치료제 시장 4위자리를 차지했다.

유비스트에 따르면 아토르바스타틴ㆍ에제티미브 성분 매출은 5월 83억원을 기록했다. 4월 위임제네릭이, 5월에는 제네릭 출시이후 매출이 급상승하면서 월단위 매출기준 오메가3(77억) 피타바스타틴(74억원)의 순위를 끌어내렸다.

아토르바ㆍ에제티미브 매출은 1,2월 58억, 3월 65억, 4월 72억, 5월 83억원으로 제네릭 출시 영향을 뚜렷하게 확인된다. 단 통계는 오리지널의 매출을 크게 잠식한 것으로 해석되지는 않았다. 약가인하 요인 등이 없다면 올해 아토르바ㆍ에제티미브 성분는 1천억원 매출이 유력하다.

2020년 성분간 매출은 피타바스타틴 917억원, 오메가3산 에틸 에스테르90 839억원, 아토르바스타틴ㆍ에제티미브 747억 순이다. 또 올해 5월까지 누적매출은 오메가3 390억, 피타바 380억, 아토르바복합제 338억이다.

누적 매출로 올해 1분기 오메가3와 피타바간의 순위 바뀜이있었고 월별 매출로 5월 아토르바 복합제가 4위로 도약한 것. 파타바스타틴은 6위까지 두단계 떨어졌지만 매출은 성장하고 있는 품목이다. 다만 다른 성분이 성장이 더 빠를 뿐이다.

전체적으로 고질혈증치료제 시장은 올해 1월부터 그간을 성장율 멈추고 정체된 양상이다. 지난해 시장규모는 1조 6837억원으로 2020년 대비 10.1% 성장했으나 올해 5월까지 월평균 매출은 1403억원으로 지난해 평균과 똑같다. 전혀 성장이 없다는 이야기다.

주요 상위성분 중에서 아토르바스타틴과 로수바스타틴 단일제 성분은 매출이 감소하면서 복합제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된는 모습이다.

아토르바ㆍ에제티미브 제네릭 출시가 다른 성분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분석은 아직 이르다. 다만 현재까지는 일부 제약사가 자사의 품목간 매출 전환 또는 조정을 통해 신제품인 아토르바ㆍ에제티미브 복합제에 힘을 싣고 있는 모습만 포착됐다. 의도적 매출조정 이후에나 정확한 진단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좀 더 넓혀 원외처방조제 시장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해 5월까지 마이너스 성장 중으로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은 그나마 선전하고 있는 분야중 하나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92

주경준 기자/  승인 2021.05.31 06:29

심평원, 의료기관 환자 원외 2천만ㆍ원내 1천만명 회복

약국에서 처방조제 받은 환자수가 지난 4월 코로나19 이후 최고점을 기록했다. 약제비도 1조 4천억원으로 늘었다. 매우 더딘 회복세지만 다행히 우상향 그래프다.

3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약품 사용통계에 따르면 4월(심사기준) 약품비는 1조 4142억원으로 역대 월단위 약제비 최고액을 기록했다. 2018년 중반부터 1조 2~3천억원 대를 오르내리던 정체 현상을 깼다.

지난해 1월 1조 3398억원, 2월과 3월 모두 1조 2천억원대 머물렀던 약품비가 전월 및 전년 동월 대비 약 20% 정도 크게 증가했다.

약국의 처방조제 수진자수도 2053만명으로 2천만명대를 회복했다. 데이터상으로 코로나 이후 가장 많은 환자수를 기록했다.

2월 1788만명, 3월 1807만명으로 극심환 처방조제 환자 감소 현상을 겪었던 상황에 비하면 약 10% 정도 처방조제 환자가 늘어났다. 여기에는 3월 개원, 개국일수 증가도 일부 영향을 줬다.

또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 월단위로 수진자가 2천만명을 넘어섰던 달은 지난해 7월 2022만명, 12월 2036만명으로 1년간 단 두차례에 불과했으나 올해 4월 가장 많은 환자수를 기록하며 극히 낮은 수준이나 시장이 회복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여줬다.

약국의 원외처방조제 환자와 비례하는 의료기관의 원내 환자도 2022만명으로 2월 1780만명, 3월 1834만명에 비해 늘었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1분기 동안 1천만명대를 하회했으나 4월 1016만명으로 기록, 극심한 침체를 벗어나는 분위기다.

약제비에 비해 환자수 증가는 아직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는 못했다. 19년 월 평균 2237만명에 대비하면 6% 정도 환자수가 적다. 즉 의료기관과 약국의 증가율을 고려할 때 실체 체감하는 환자 감소 수준은 여전히 두자리 수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19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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