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택 기자/ 승인 2021.07.27 06:55

건보공단, 누적 33조7441억원...전년 동기 대비 5.7% 늘어

코로나19 사태로 전반적으로 줄어들었던 요양급여비 지출이 올해 2분기 들어 눈에 띠게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20% 가까이, 약국도 두 자리 수 성장했다.

26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올해 2분기(지급일 기준)까지 지급된 급여비는 총 33조7441억원 규모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조8213억원(5.7%) 증가했다. 1분기는 16조17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008억원(-2.4%) 감소했는데, 2분기에는 17조7271억원으로 2조2221억원(14.3%) 늘어 반등한 것이다.


의료기관의 경우 27조1619억원으로 6.2%, 약국은 6조5823억원으로 3.7%를 상승했다. 분기별로는 1분기 의료기관 -2.4%/약국 -5%, 2분기 의료기관 +14.3%/약국 +13.1%로 2분기 반등세가 뚜렷했다.

의료기관 종별로는 상급종합병원 10.3%, 치과 8.0%, 의원 7.2%, 종합병원 5.3%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반면 보건소와 요양병원은 각각 -18.8%, -3.6%로 감소했다.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1분기에는 4.1% 줄었다가 2분기에 19.7%나 큰 폭으로 성장했다.

치과는 1분기 1.8%, 2분기 14.5%로 상승세를 이어갔는데 역시 2분기 증가세가 뚜렷했다. 한방은 1분기 -4.5%에서 2분기 +14.9%로 급반등했다.

약국도 1분기 -5%에서 2분기 +13.1%로 큰 폭의 상승세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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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1.03.1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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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토ㆍ크레스토 71.8%는 병원에서 처방...처방전 분산 공염불

리피토와 크레스토 처방의 71.8%는 병원에서 이뤄졌다. 반면 제네릭은 73.7%는 의원에서 처방돼 의료기관 종별로 뚜렷한 선호도 차이를 나타냈다.

약업계 입장에서 처방전 집중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이 효과를 보기 어려운 고착화된 구조적 문제다.

성균관대학 디지털헬스학과 김재영 석사의 학위논문 '고지혈증 환자에서 브랜드 스타틴과 제네릭스타틴의 효과와 안전성의 차이에 대한 연구' 분석과정에 종별 오리지널ㆍ제네릭 뚜렷한 선호도가 확인됐다.

국민건강보험 빅테이터를 활용 2009년부터 2018년까지 환자 8만 4,927면 분석 결과다. 스타틴 제제 중 제네릭을 처방받은 환자는 6만 6,869명, 오리지널은 1만 8,058명이다. 제네릭 점유율은 80%에 달했다. 오리지널과 제네릭 처방이 교차되거나 처방받은 기간이 짧은 환자들은 모두 배제하고 지속적으로 처방을 받은 환자만 대상으로 분석됐다.

종별로 살펴보면 스타틴 제네릭 처방은 의원급의료기관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지면 4만 9241만명(73.6%)에 달했다. 병원은 6420명(9.6%), 종합병원은 1만 1208명(16.8%)의 분산률을 보였다.

반면 오리지널은 1만 8,058명중 1만 986명(60.8%)이 종합병원에서, 1980명(11.0%)이 병원에서 처방을 받았다. 의원은 5092명으로 28.2%에 그치며 오리지널과 제네릭 체방 선호도가 정반대 양상을 보였다.

아토르바스타틴의 오리지널 리피토(병원 72.4%, 의원 27.6%)나 로수바스타틴의 오리지널 크레스토(병원 70.8%, 의원 29.2%) 모두 비슷한 수치다.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다양한 제네릭이 처방되어 동일성분조제(대체조제) 활성화를 위한 약업계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가은데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발행되는 처방전 분산에 어려우 가중시키는 또 다른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해당 논문에서는 오리지널과 제네릭의 효과와 안전성이 어느 정도 유사한지를 살폈다. 분석자료의 한계는 있지만 약효는 오리지널이 다소 높게 나타났으며 심뇌혈관 질환 등 관련 합병증 발병율 또한 높게 분석됐다.

해당 연구의 의의는 생물학적동등성 시험을 통과한 제네릭이 오리지널과 유사한 치료효과를 나타내는지에 대한 리얼월드 분석에 가까운 탐구를 진행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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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경준 기자

심평원 약국ㆍ인력 현황 분석 결과...지난해 폐업 크게 줄어

코로나19 여파로 약국 근무약사가 지난해 최소 466명이 줄어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개국시장은 활성화돼 812곳 순증했다.

10일 뉴스더보이스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약국 및 인력 현황을 분석한 결과, 약국수는 19년 2만 2,493곳에서 지난해 말 2만 3,305곳으로 812곳 증가했다.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 직전년도 411곳에 비해 거의 두배 가까이 개국이 늘었다.

반면 약국 근무인력은 19년 3만 2,058명에서 20년 3만 2,404명으로 346명 늘어나는데 그쳤다. 즉 기존 개국가가 코로나19에 따른 경영악화에 대응, 최소 466명의 근무약사를 줄이는 구조조정을 했다는 이야기다.

약국 1곳당 약사수는 19년 평균 1.42명에서 지난해 1.39명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신규 개국한 약국의 근무약사 고용률을 기존 개국가와 동일한 수준으로 계산하면 실제 지난해 일자리를 잃은 약국 근무약사는 약 690명 전후로 추산된다. 신규 개국 약국에 채용된 약사는 340명 정도다.

반면 근무약사의 일자리가 늘어난 곳은 종합병원으로 19년 대비 193명 늘어난 1,911명를 기록했다. 상급종합병원도 142명 늘어난 1,956명 이었다. 병원과 요양병원은 각각 9명과 18명 늘어나는데 그쳤다.

한방병원와 한의원에도 근무약사가 늘어 각각 48명과 69명 증가했다. 반면 의원과 치과의원은 2명과 1명 감소했다.

약국의 개원 증가는 기존 양도양수 시장 중심에서 벗어나 신규 및 이전 개원이 주류를 이뤘다. 요양기관 기호 등록 기준 약 1,300여 곳이 증가했으며 폐업은 500여 곳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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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1.03.0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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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별도 선정절차 거쳐 3년간 340억 예산 지원
공익적 목적 임상연구 건보 지원 절차 간소화
상반기 중 종합병원급 이상 온라인 설명회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수행할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이 첫 지정됐다. 이들 기관은 당뇨 등 난치질환 재생의료 임상연구를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5개 권역에 총 22개 병원을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첫 지정했다. 모두 상급종합병원이다. 우선 서울권역이 10곳으로 가장 많다. 서울성모병원, 건국대병원, 경희대병원, 고대구로병원, 고대안암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한양대병원 등이 포함됐다.

경기인천 권역에서는 가천대길병원, 고대안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인하대부속병원, 한림대성심병원 등 6개 병원이 지정됐다. 부산권역에서는 동아대병원 1곳만 포함됐다. 충남권역의 경우 단국대병원과 순천향대천안병원, 충남대병원 등이, 전남권역은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이 각각 지정됐다.

이들 기관은 현재 당뇨, 골관절염, 흑색종 등 난치질환에 대한 줄기세포, 유전자 등을 활용한 재생의료 임상연구를 계획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받은 재생의료 실시기관 임상연구에 대해 별도 선정 절차를 거쳐 올해부터 향후 3년간 340억원 규모의 R&D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건강보험 공익목적 임상연구 지원 절차를 재생의료 임상연구 심의 신청단계에서 통합적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재생의료 분야 임상연구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상반기 중 종합병원급 이상 병원을 대상으로도 온라인 설명회 등을 실시해 실시기관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 신청을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시설·장비·인력·표준작업지침서 등 '첨단재생의료 안전 및 지원에 관한 규칙'에 따른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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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1.02.26 06:30

의료전달체계 개선 현상 확인...코로나19 상황 의외 효과

고혈압과 고지혈증 환자의 대형병원 이용율은 줄어들고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원외처방을 받는 비중이 증가했다. 코로나 19 상황이 가져온 의외의 효과다.

또한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 의원이 감염성 질환 환자 감소로 인해 어려움이 집중된 반면 내과, 가정의학과, 일반의 등에서는 피해가 적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25일 뉴스더보이스가 유비스트의 원외처방 자료를 기반으로 의료기관 종별 고혈압·고지혈증 치료제 원외처방액과 처방건수를 분석한 결과, 상급종합병원의 처방조제액은 감소한 반면 의원급 의료기관은 크게 증가하며 뚜렷한 의료전달체계 개선 효과 보였다.

먼저 고지혈증치료제의 경우 스타틴 계열 단일제와 복합제, 피브레이트 유도체, 오메가-3 등 전체 24개 성분의 지난해 처방조제액은 1조 6,837억원이며 이중 의원급 의료기관 매출액은 9,461억원으로 19년 7,888억원 대비해 22% 늘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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