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3.17 07:15

[제약살이-이 회사가 살아가는 법]

◆유한양행---⑦주주와 주식시장

지난해 주식분할 후 기술수출-국산신약 허가 성과 굴직
3월 펜데믹 직후 최저주가...올해 1월 최고가 찍고 조정

 

유한양행을 바라보는 주주들은 어떨까.

최근 코로나19 속에서 유한양행도 주가인상의 효과를 봤다. 하지만 고공행진을 하는 타 제약회사에 비해 다소 '조용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게 사실.

유한양행은 과거 한동안 정체기를 맞으면서 실적이 주춤한 때가 있었다. 하지만 도입신약 등에 주목하고 신약개발에 뛰어들면서 상황은 확 달라졌다. 그만큼 성장의 고삐를 잡아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주식시장에서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단적으로 지난해 5000억원 기술수출 소식과 실적 성장, 올해 신약 허가 등 다양한 호재가 연이어 있었지만 주식시장은 요지부동인 '이상한' 그래프를 그렸다.

회사의 가치와 실적 등이 제대로 반영돼 가파른 주가 폭등보다는 '장기적으로 안정된 수익'을 얻고자 하는 주주'에게 걸맞는 이미지가 강하게 풍기는 이유다.

이번 '제약살이-이 회사가 살아가는법' 일곱번째 이야기는 유한양행의 최근 10년간 주식 변화와 특히 코로나19와 함께 최근 1년간 어떤 행보를 보였는지 살펴봤다.

주식의 전망은 한마디로 누구도 장담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다만 그 회사의 현재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할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이를 전제로 유한양행의 전반적 흐름은 이러했다.

주가를 보면 지난 2011년 10월7일 주당 1만6573원까지 내려갔었다. 이후 2018년 11월2일 2만8839원까지 올랐다. 그동안 오르고 내림을 지속했지만 조금씩 성장을 보여온 것이다.

코로나19사태가 터진 직후 지난해 3월23일 3만5884원을 찍었다. 소폭이지만 여하튼 지속적으로 주가는 오른 셈. 증시바람이 불면서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개발, 진단기기 등 제약 관심주는 거센 바람을 타고 가파른 상승을 보였다.

유한양행도 지난 한해 상향곡선을 보인후 올초인 1월6일 8만1000원까지 주가가 치솟았다. 1년전에 비해 배이상 주가가 상승한 것이다. 이후 비소세포폐암 신약 '렉라자' 출시에도 불구하고 조정기에 들면서 지난 3월9일 5만8300원까지 내려갔다. 16일 현재 6만2900원까지 다소 회복한 추세다.

16일 기준 유한양행의 시가총액은 4조3173억원으로 코스피 상장회사 중 67위에 올랐다. 상장주식수는 6997만2959주이며 액면가는 1000원이다. 외국인보유주식은 1354만2312주로 소진율은 19.35%였다. 다만 지난해 4월 주식액면가 5000원에서 1000원으로 5분의1로 분할한 내용이 반영됐다. 분할이전 주가는 20만원대를 그려왔다.

주당수익률은 지난해 12월 기준 2709원으로 3월16일 현재 주가와 주당수익률의 차이는 23.22배이다. 주당순자산은 2만8119원이었다.

지난해 매출 1조6199억원을 넘어 올해는 1조7257억원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증권가는 전망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843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835억원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5.20%에서 올해 4.84%로 낮아지고 순이익률도 지난해 11.75%에서 6.59%로 허리를 낮추게 될 것으로 예견됐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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