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택 기자/  승인 2021.08.05 18:15

심사평가원 약평위서 심의...대부분 '급여 적정성 없음' 판단
비티스비니페라, 혈액순환·안과 질환 적응증만 급여유지

비티스비니페라(포도씨추출물) 일부 적응증 이외에 급여적정성 본평가 대상이 된 4개 생약제제가 모두 급여 퇴출 수순을 밟게 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5일 이 같은 내용의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결과를 공개했다. 심의결과는 앞으로 한달간 해당 업체들의 이의신청을 받은 뒤 다음 약평위에서 최종 확정된다.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약평위는 빌베리건조엑스(타겐에프 등), 아보카도-소야(아보카도소야 불검화정량추출물, 이모튼캡슐), 실리마린(밀크씨슬추출물, 레가론 등) 등 일반의약품이면서 건강보험을 적용받고 있는 3개 생약제제에 대한 재평가 결과 '급여적정성이 없다'고 심의했다. 급여목록에서 제외한다는 의미다.

전문의약품이면서 같이 재평가를 받은 비티스비니페라의 경우 적응증에 따라 다른 결론이 났다. 먼저 '정맥림프 기능부전과 관련된 증상개선(하지둔중감, 통증, 하지불안증상)', '망막, 맥락막 순환과 관련된 장애 치료 시 특정 원인 요법과 병용' 적응증은 '급여적정성이 있다'고 평가됐다.

반면 '유방암치료로 인한 림프부종(특히, 피부긴장의 자각증상)의 보조요법제로 물리치료 시 병용' 적응증에 대해서는 '급여 적정성이 없다'고 했다. 정맥림프와 안과 관련 적응증만 급여를 유지하게 된 것이다.

이들 약제는 다음 약평위에서 재평가 결과가 확정되면 건강보험공단 협상으로 넘겨지고, 이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고시에 반영된다. 시기는 오는 12월이나 내년 1월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21456

 

 

주경준 기자 / 승인 2021.06.22 07:22

FDA 승인 진행중...SGLT2 억제제로 '포시가' 이어 두번째

베링거인겔하임의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치료제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이 만성심부전 치료제로 유럽승인을 받았다.

베링거인겔하임은 21일(현지시간) 유럽 집행위로 부터 박출률이 감소된 증상이 있는 만성심부전 성인을 위한 치료제로 자디앙이 판매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승인은 지난 5월 20일 약물사용 자문위(CHMP)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이번 승인은 심부전으로 인한 심혈관 사망 또는 입원의 위험을 위약대비 25 % 감소시켜주는 것으로 확인된 EMPEROR-Reduced(NCT03057977)임상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2차 평가변수 분석에서는 자디앙이 심부전으로 인한 첫 입원과 재발에 따른 위험을 30% 줄이고 신장기능 저하를 늦췄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1월 FDA에 만성심부전에 대한 승인신청서 접수를 완료, 심사결과를 기대리고 있는 가운데 유럽에서 첫 심부전 승인을 획득함에 따라 국내허가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올해 국내사업의 핵심 과제로 자디앙 심부전 적응증 추가와 오페브 급여 등재을 추진중이다.

한편 동일 SGLT2 억제제 계열로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가 국내에서 심부전 적응증을 추가 지난 1월 보험 급여되고 있다. 포시가는 만성 신장 질환에 대해 FDA 승인을 받아 국내 추가적 적응증 확대를 예고하고 있다.

당뇨 치료영역에 이어 포시가와 자디앙이 심부전 치료제로 경쟁을 예고한다. 다만 나머지 SGLT2 억제제들은 심부전 혜택을 입증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추가적인 경쟁 구도 형성은 늦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20416

엄태선 기자/ 승인 2021.06.09 06:58

 

잡코리아, 휴온스글로벌 현황 분석

현재 안전관리약사를 포함해 경영기획팀 신입-경력직원을 모집중인 휴온스그룹의 직원의 직급별 연봉은 과연 얼마나 될까.

해당 회사에 입사원서를 내기전 먼저 확인하는 게 바로 연봉과 향후 근무연수 등을 고려한 승진시 받을 수 있는 급여를 살피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

잡코리아가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휴온스글로벌은 계약직을 포함한 전체 평균연봉은 4726만원이로 평균근속연수는 2년4개월로 매우 짧은 편이다. 월 수령액으로는 3410만원에 이른다.

특히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받을 수 있는 초봉은 3100만원에 달했다. 월 실수령액은 233만원이었다.

직급별 평균연봉을 보면 사원은 3533만원에서 주임 3825만원, 대리 4248만원으로 조금씩 늘었다가 과장이 되면 5277만원으로, 차장이 되면 6840만원까지 높아졌다.

이후 부장으로 승진하면 7175만원까지 올랐지만 차장과 큰 차이는 없었다. 이는 근무연수와도 연동됨에 따라 다소 유동적일 수 있다.

부장을 떠나 이사 등 임원을 달게 되면 억대 연봉으로 뛰었다. 평균 1억1000만원의 연봉을 받게 된다.

직무별로는 경영사무는 사원이 3466만원, 대리 4235만원, 과장 5175만원, 차장 6675만원, 부장 7240만원을, 마케팅-광고-홍보는 과장 5500만원, 부장 7800만원에 달했다.

IT-인터넷의 경우 대리가 4195만원, 디자인은 주임이 3500만원, 무역유통은 사원 3666만원, 대리 4375만원, 과장 5325만원, 부장 6200만원이었다. 영업고객상담은 주임 3288만원에서 대리 3400만원, 부장 7200만원이었다.

연구개발설계는 사원 3200만원에서 주임으로 승진하면 3900만원이었으며 생산제조는 주임 4000만원에서 대리 4192만원으로 오른다. 전문-특수직은 사원 4100만원에서 대리 4700만원, 차장 7500만원으로 여타 직무에 비해 높은 편이었다.

또 전체 연령중 가장 많은 직원이 받는 평균연봉은 4000~5000만원이었으며 20~24세 3200만원, 25~29세 4580만원, 30~34세는 4259만원, 35~39세는 4330만원, 40~44세는 5533만원, 45~49세는 7000만원, 55세 이상은 9100만원이었다. 가장 많은 직원이 받은 평균연봉은 700만원 이상이었다.

휴온스글로벌의 인원 성별은 남자직원이 60%, 여자직원이 40%였으며 남자 평균연봉은 5315만원, 여자 평균연봉은 3822만원이었다.

연도별 평균연봉의 흐름을 보면 2014년 4426만원에서 2015년 4992만원, 2016년 4193만원, 2017년 3983만원으로 크게 줄어든 이후 2018년 4725만원에 이르렀다. 최근 평균

연봉은 동종업계 평균보다 22% 높은 것으로 잡코리아는 분석했다.

한편 잡코리아는 연봉정보의 경우 성과금이나 비과세액, 계약직근로자 포함여부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안내했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20149

최은택 기자/ 승인 2021.06.04 06:46

심사평가원, 4월 진료심사평가위 사전심의 결과 공개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엔 28건 중 27건 수용돼

급여 사전심의 대상인 한독의 솔리리스주(에쿨리주맙) 승인율이 높아졌지만 비정형용혈성요독증후군(aHUS)은 여전히 거부되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4월에도 신규 신청 5건 중 4건이 거부됐다.

반면 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PNH) 적응증의 경우 재심의 승인신청 1건이 거부된 것 외에 사실상 사전승인 신청 건 모두가 받아들여졌다.

심사평가원은 이 같이 4월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심의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3일 공개내용을 보면, 솔리리스의 4월 접수건수는 신규 7건, 재심의 승인신청 1건, 모니터링 30건 등 총 38건이었다. 이중 신규 4건과 재심의 승인신청 1건은 불승인됐다.

적응증별로 보면, PNH의 경우 신규 2건, 재심의 승인신청 1건, 모니터링 25건 등 총 28건이 접수돼 이중 재심의 승인신청 1건만 불승인되고 나머지 27건은 모두 통과됐다.

aHUS는 신규 5건, 모니터링 5건 등 총 10건이 접수돼 이중 신규 4건이 거부됐다. 신규 건수만 높고보면 급여 승인율은 20%에 불과하다.

PNH 과립구 클론 크기 93.8%, LDH 3482IU/L이면서 동반질환 폐부전 및 신부전으로 급여 사전 승인 신청한 75세 남성환자는 정상적인 활동 제한을 초래하는 흉통, 숨가쁨(New York Heart Association Class Ⅳ), 폐동맥 고혈압이 확인되고, MRI 검사결과 헤모시데린 침착 등이 확인돼 투여대상에 적합하다고 평가됐다.

의식 저하 및 복통을 주호소로 응급실 내원 후 혈전미세혈관병증 및 급성 신손상, 감염소견이 확인돼 혈장교환술 등의 치료를 시행했지만 임상경과가 호전되지 않은 69세 여성 환자는 감염, 파종성혈관내응고증 등으로 인한 이차성 혈전미세혈관병증으로 판단돼 섬유소 혈전증 및 기타 이차성 용혈성 요독 증후군에 따른 제외대상에 해당돼 불승인됐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20060

 최은택 기자/ 승인 2021.05.28 06:46

 

랩스커버리 기술 기반 33호 국내개발 신약...연내 미 FDA 허가 기대

 

국내개발 33호 신약인 한미약품의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에플라페그라스팀)도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3월18일 시판 허가를 받은 지 69일만이다.

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는 지난 26일 열린 올해 4차 회의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

롤론티스는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암 환자에서 발생하는 호중구감소증 치료 또는 예방 용도로 투여되는 약효 지속형 바이오 신약이다.

한미약품의 독자적 플랫폼 기술인 LAPSCOVERY(Long Acting Protein/Peptide Discovery Paltform Technology)를 기반으로 개발됐는데, 미국 스펙트럼사에 기술 수출돼 연내 미 FDA허가를 밟기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앞서 롤론티스는 스펙트럼이 주도한 뉴라스타와 비교 임상에서 안전성과 유효성 등이 입증됐다.

구체적으로는 호중구감소증이 발생한 초기 유방암 환자 64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개 임상에서 총 네 번의 치료 사이클 동안 경쟁약물 대비 DSN(Duration of Severe Neutropenia, 중증 호중구감소증 발현기간)의 비열등성 및 우수한 상대적 위험도 감소율 등이 확인됐다.

롤론티스가 비교적 빨리 암질심을 통과할 수 있었던 건 경쟁약물이 이미 시장에 존재해 상한금액과 급여기준 설정에 별다른 쟁점이 없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호중구감소증치료제 시장은 총 800억원대 규모로 2세대 G-CSF 제제가 주도하고 있다. 대표적인 품목은 한국교와기린의 뉴라스타이며, GC녹십자 뉴라펙, 동아에스티 듀라스틴, 한독테바 롱퀵스 등도 경쟁약물들이다.

롤론티스의 등장은 국내 제약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신약이라는 것 이외에 의료진과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선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이번 암질심에서는 암종을 불문하고 모든 종류의 고형암에 쓰는 1세대 TRK 억제제(한국로슈 로즐리트렉캡슐, 바이엘코리아의 비트락비캡슐) 2개 품목도 통과됐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19899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1.03.29 07:30

재정영향 크고 해외 등재국가 적어 신중 검토
남용방지·안전관리 위해 수입·공급 통제
남인순 의원, 국감서 신속등재 촉구하기도
보험약가, 미·영 조정평균보다 17% 비싸

의료용 대마 제제인 중증 뇌전증 치료제 에디피올렉스 내복액(칸나비디올)이 수년 간 우여곡절을 거친 끝에 다음달부터 건강보험을 적용받게 됐다.

국내 정식 허가를 받지 않고 긴급도입의약품으로 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제한적으로 들여오고 있는데, 비싼 약값 때문에 건가보험 적용 결정을 내리는데도 만 2년이 소요됐다.

이 과정에서 환자와 가족들의 원성은 적지 않았다. 이에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신속 등재를 촉구하기도 했었다.

2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대마 추출물인 CBD오일 제제 에피디올렉스는 영국 GW파마슈티컬스가 원개발사다.

2018년 12월 개정된 마약류관리법에 따라 다음해인 2019년 3월부터 국내 사용이 가능해졌다. 개정법률은 식약처가 사용을 허용하도록 했지만, 남용방지 및 안전관리를 위해 희귀필수의약품센터에서만 수입해 필요한 환자에게 공급하도록 철저히 제한을 뒀다.

식약처는 개정법률 시행에 맞춰 에피디올렉스를 긴급도입의약품으로 인정(2019.3)했다. 긴급도입의약품은 국민 보건상 긴급 도입 및 안정적 공급 지원이 필요하다고 식약처장이 인정한 의약품을 말한다. 제약사 허가 신청 없이 식약처장이 직권으로 의약품 사용을 허가하고, 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유통·공급한다. 인정품목은 지난해 11월말 기준 163개다.

긴급도입의약품은 보험제도 적용도 다른 약제와 다르다. 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등재 신청하면, 수입원가를 참고해 약가를 산정한다. 최근 협상제도가 바뀌면서 지급은 안정적 공급의무 계약 등을 위해 건보공단 협상으로 넘겨지지만 과거에는 협상절차 없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등재됐었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급여 등재돼 있는 긴급도입의약품은 총 21개다.

에피디올렉스는 이런 제도와 절차대로 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긴급도입의약품 인정 한달 뒤인 2019년 4월 급여등재 신청했다. 이어 같은 해 6월 전문가자문회의에서 급여기준을 논의했고, 같은해 8월 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18732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1.03.18 07:19

유비스트 분석결과, 코로나19 이후 월단위 최저 기록 연속 갱신

올해 1,2월 원외 처방조제액이 급감했다. 코로나19 이후 처방조제액이 가장 낮았던 지난해 5월 기록을 연속해 하향 갱신했다.

17일 유비스트에 따르면 올해 원외처방조제액은 1월 1조 1665억원, 2월 1조 14935억원으로 2개월 누적 2조 3159억원에 그쳤다. 코로나19 이후 원외처방액이 가장 낮았던 20년 5월 1조 1688억원을 모두 하회하는 수준이며 전년 동기(1,2월 누적)대비해서는 1551억원(6.7%)이 줄었다.

코로나19 이후 원외처방액이 급감했던 지난해 4,5월을 제외하고 월단위로 지난해 12월까지 1조 2천억원(1조2920원~1조 2171억원)을 상회했으나 올해 들어 최저점을 기록한 것. 심지어 2년 전인 19년 원외처방조제액 보다 낮은 수준이다.

코로나 19 3차 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1차 유행시 보다 더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종별로는 전년 동기(1,2월)대비 원외처방조제액 감소폭는 병원급에서 크게 발생했다. 상급종병 10.01%, 종합병원 10.31%, 병원 10.95%로 일제히 10% 이상 줄어든 반면 의원급 의료기관은 3.05% 감소에 그쳤다.

뉴스더보이스 이전 분석을 통해 확인한 고혈압, 고지혈증 등을 비롯한 만성질환 환자들이 병원 방문을 줄이고 의원을 찾는데 따른 변화다. 전체적으로 소아환자을 중심으로 40대 미만의 환자가 크게 줄면서 처방조제액 감소에 영향을 줬다.

1월 원외처방액 감소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요인이 가장 크게 작용했으며 2월은 지난해와 달리 설연휴기간과 윤일(leaf-year day)의 차이로 실제 진료일수가 줄어든 영향도 일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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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18516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1.03.18 07:13

심사평가원, 항암요법 공고 개정 추진...4월1일부터
비호지킨림프종·호지킨림프종 적응증 4제요법

브렌툭시맙 성분의 애드세트리스주가 포함된 4제 병용요법이 비호지킨림프종 등의 1차 치료제로 급여투여 범위가 확대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암환자에게 처방·투여하는 약제에 따른 공고 개정(안)'을 17일 공개하고 오는 25일까지 의견을 듣기로 했다. 시행예정일은 4월1일이다.

비호지킨림프종에 '브렌툭시맙 + 사이클로포스파미드 + 독소루비신 + 프레드니솔론' 병용요법(1차), 호지킨림프종에 ‘브렌툭시맙 + 독소루비신 + 빈블라스틴 + 다카르바진’ 병용요법(1차)이 각각 신설되는 내용이 골자다.

개정안을 보면, 심사평가원은 이전에 치료받은 적이 없는 CD30 양성 말초T세포림프종(peripheral T-cell lymphomas, 전신역형성대세포림프종, PTCL)에 브렌툭시맙(애드세트리스주)와 화학요법제(cyclophophamide, doxorubicin, prednisone) 병용요법과 관련해 교과서·가이드라인·임상논문 등에 언급이 있고, NCCN에서 ALK 양성 sALCL에 'preferred regimen category 1A'로, 그 외 말초T세포림프종에 'category 2A'로 권고하고 있는 걸 확인했다고 했다.

또 무작위배정 3상 임상시험(ECHELON-2)에서는 대체요법인 CHOP(cyclophophamide, doxorubicin, vincristine, prednisolone)과 비교한 결과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mPFS)은 개선시켰는데, 세부 암종별 분석 결과에서는 AITL과 PTCL-NOS의 mPFS가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했다.

심사평가원은 따라서 "관련 학회 및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sALCL에 한해 급여 인정하며, ALK 양성 sALCL의 경우 임상문헌에 포함된 IPI(international prognostic index) ≥ 2점으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투여단계는 1차다.

심사평가원은 또 이전에 치료받은 적이 없는 3기 또는 4기 호지킨 림프종에 브렌툭시맙과 화학요법제(doxorubicin, vinblastine, dacarbazine) 병용요법과 관련, 교과서·가이드라인·임상논문 등을 검토한 결과, 교과서 및 NCCN 가이드라인에 언급돼 있고, 무작위배정 3상 임상시험(ECHELON-1)에서 대체요법인 ABVD(doxorubicin, bleomycin, vinblastine, dacarbazine) 대비 임상적 유용성이 입증됐다고 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18546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1.03.05 06:37

노바티스, 코로나19로 이탈리아 공장 현장 점검 등 일정 지연

고지혈증치료제 '렉비오'(Leqvio, 인클리시란)가 2월부터 독일에서 본격적인 처방이 시작됐다는 반가운 소식에도 노바티스는 마냥 반기기 어려운 상황이다.

치료제 효과에 문제가 아닌 생산시설 현장 점검 등 일정 지연으로 미FDA 허가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국내 출시일정도 함께 늦춰지고 있다.

코로나 19 환자 관리에 큰 어려움을 겪으면서 국가간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이탈리아에 '렉비오' 위탁생산업체 'Corden Pharma'가 위치한 탓에 공장 실사여부와 서류검사 등 미FDA 허가 일정을 가늠하기 어려운 실정이기 때문이다. 예정대로라면 지난해 5월 생산시설 점검을 완료하고, 유럽과 미국에서 비슷한 시점에 출시가 기대됐었다.

5일 한국노바티스 관계자는 뉴스더보이스와 통화에서 "시설 환경상의 요구사항을 해결하고자 FDA와 유럽의 제3자 기관(생산업체)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FDA의 보완 요청에 대한 대응은 올해 2분기 또는 3분기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보완 요청은 의약품의 효과와 안전성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한국노바티스는 빠른 시간 내에 한국의 환자에게 인클리시란을 공급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렉비오는 1년에 2번 주사투약하는 짧은(소)간섭 RNA(siRNA)기반 고지혈증 치료제로 ORION-9, 10, 11 등 임상 시험을 기반으로 유럽 승인을 받았다.

처방이 시작된 독일의 경우 '스타틴 용량으로 LDL-C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환자를 대상으로 스타틴 또는 다른 지질저하요법과 병용요법, 스타틴 금기인환자에서 단독 또는 다른 지질저하요법과 병행요법 등'으로 쓰도록 허가됐다.

렉비오에 앞서 시장에 출시된 PCSK9 억제제 계열로는 사노피아벤티스의 프랄런트(알리로쿠맙)과 암젠의 레파타(에볼로쿠맙) 등이 있다. 기존 두 제품과의 차별점은 투약의 편의성이다. 기존제품은 월 1~2회 투약해야 하는 반면, 렉비오는 연 2회(연 1회 연구 진행)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효과적으로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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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18242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1.02.17 06:13

심평원, 항암요법 급여기준 신설 추진...3월1일 적용 목표

한국노바티스의 방사성의약품 루타테라주((루테튬(177Lu) 옥소도트레오타이드) 급여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환자단체의 연대로 식약당국이 신속 심사를 진행해 지난해 7월 시판 허가된 지 8개월만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6일 신경내분비암에 루타테라주 단독요법(3차 이상/4차 이상, 고식적요법) 급여기준을 신설하고, 2군 항암제 목록에 추가하는 항암요법 공고 개정안을 공개했다. 시행 예정일은 3월1일이다.

심사평가원이 이렇게 급여기준 신설안을 내놨다는 건 다음주 열리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 이외에는 급여등재를 위한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는 걸 의미한다. 급여 시행이 가시권이 들어온 것이다.

초고가 의약품이 루타테라주가 세간의 관심을 모으게 된 건 코로나19 사태가 배경이 됐다. 이 신약은 위‧장‧췌장계 성인 신경내분비종양 치료제로 쓰이는 데 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긴급 수입되는 약값이 회당 최소 2600만원, 1사이클 4회 주사요법에 1억400만원이나 된다.

이 때문에 일부 환자들은 약값을 감당할 수 없어서 4분의 1 가격에 유사약제를 투여받을 수 있는 말레이시아로 원정치료를 다녔다. 그런데 코로나19 사태로 원정길이 막히자 환자들이 도움의 손실을 찾아 나섰고, 소식을 접한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문제해결에 팔을 걷고 나서게 됐다.

이 과정에서 재난적 의료비 지원제도 운영상의 허점, 긴급도입의약품 고가 등재에 따른 제약사의 악용 또는 남용 가능성 등 현행 제도들의 여러 문제점이 드러나기도 했다.

급여기준 신설안을 보면, 루타테라주 투여대상은 '절제 불가능하고, 분화가 좋은(well differentiated 또는 grade 1 or 2) 소마토스타틴 수용체 양성의 진행성 및/또는 전이성 위장관 성인 신경내분비종양' 환자다. 3차 이상에서 7.4 GBq을 8주 간격으로 총 4회 투여한다.

또 '절제불가능하고, 분화가 좋은(well differentiated 또는 grade 1 or 2)소마토스타틴 수용체 양성의 진행성 및/또는 전이성 췌장 성인 신경내분비종양' 환자의 경우 4차 이상에서 역시 7.4 GBq을 8주 간격으로 총 4회 투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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