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택 기자/  승인 2021.10.29 06:29

11월 약제 등재현황 기준...롤론티스 등 2품목 추가
대체약제 고려한 추가 소요재정액 772억 추정

11월 1일부터 신약 2개 품목이 신규 등재되면서 올해 신규 등재되거나 급여기준이 확대된 신약들의 연간 재정소요액이 2200억원 규모로 늘어나게 됐다.

하지만 상당수가 대체약제가 존재해 건강보험 재정에서 실제 추가 소요되는 재정은 약 35% 수준인 772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2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건정심 대면의결을 통해 신규 등재(25개)되거나 급여기준이 확대(5개)된 신약은 11월1일 기준 총 30개다.

건정심 대면회의에는 건보공단과 협상을 거쳐 신규 등재(산정약제 제외)되거나 급여범위가 확대되는 약제가 안건으로 오른다.

11월에는 국내개발 신약인 한미약품의 롤론티스프리필드시린지주와 한림제약의 브론패스정이 나란히 신규 등재됐다. 이들 약제의 연간 재정소요액은 129억3천만원이지만, 대체약제가 있어서 실제로 추가되는 재정소요는 없을 것으로 복지부는 예상했다.

두 품목의 신규 등재로 건정심 대면의결 신약의 연간 재정소요액은 2107억원에서 2236억3천만원 규모로 증가했다. 마찬가지로 대체약제가 있어서 추가 재정소요액은 이중 약 35%인 772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앞서 의결된 약제 중 연간 재정소요액이 가장 큰 약제는 한독의 야간혈색소뇨증치료제 울토미리스주(330억원)이었다. 울토미리스주는 환자 1인당 소요재정도 3억5869만원으로 다른 약제보다 훨씬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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