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5.23 06:08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서 별도섹션으로 운영 계획
환자단체 소개, 국내-외 제도 등 교육프로그램 마련

식약처가 올해 환자단체와의 간극을 한층 좁히는 노력을 펼친다.

의료소비자인 환자중심정책과 치료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환자와의 소통을 강화에 나서고 있는 것.

식약처는 이를 위해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에서 환자 관련 섹션을 마련해 환자안전과 의약품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방향에서의 환자목소리를 다룬다. 

이번 섹션에서는 국내 환자단체들의 현황과 역점사업 소개, 국내외 제도 등 다양한 환자관련 활동과 정책 방향, 관련 교육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해 환자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처음으로 처장이 참여한 간담회를 열고 의료제품 분야 주요 정책과 함께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환자단체의 건의사항으로 지목된 정기적 교육프로그램 등 워크숍 개최를 계획해왔다. 이를 위해 5000만원의 올해 예산을 확보, 첫사업으로 이번 GBC에서의 섹션을 운영하게 된 것이다. 

신인수 식약처 소통협력TF팀장은 뉴스더보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콘퍼런스에서 환자관련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교육도 받을 수 있는 자리가 되도록 준비할 것"이라면서 "이번 행사를 끝낸 후 평가에 따라 연말 워크숍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팀장은 "의료제품 허가영역에서의 환자안전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식약처의 새로운 접근"이라면서 "정기적인 환자교육프로그램을 올해부터 시작하고 내년부터는 환자의 의견수렴을 위해 회의체를 구성해 수시로 소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진행된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는 '뉴노멀 신 바이오 미래를 위한 도약'을 주제로 총 20개국 바이오의약품 전문가 62명이 강연해 학계와 산업계, 규제기간 담당자 6159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백신-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의 최신 연구 동향을 교류했다.

'환자안전-접근성' 강화...식약처, 오는 9월 '소통의 장'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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