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승인 2025.06.27 05:54

심평원, 지난해 전체 공급금액 업태별 현황 등 공개

지난해 완제의약품 공급액 중 도매가 차지하는 비중이 55.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4117개소가 100조4552억원을 공급했으며, 업체당 평균은 244억원이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완제약 공급금액 중 도매상이 56조87억원을 공급해 이와 같았다. 이는 3678개소가 공급한 액수이며, 업체당 평균 153억원이었다. 

업태별 완제약 공급액. [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조사는 279개소가 33조2655억원을 공급해 평균 1192억원에 달했다. 전체의 33.1%의 비중을 기록했다. 수입사는 160개소가 11조1810억원을 공급해 평균 699억원이었으며, 11.1% 비중을 보였다. 

특히 상위 5% 공급업체만을 볼때 전체 업체수는 206곳이 완제약을 공급했으며 73조5456억원을 찍어 전체의 73%를 차지했다. 반대로 상위 5%를 제외한 95%가 불과 27%를 나눠 공급했다. 

업태별로는 도매 93개소가 35조4841억원을 공급해 평균 3815억원이었다. 공급액 점유율은 63%로 전체 점유율에 비해 낮았다. 

제조사는 87개소가 28조9900억원을 공급해 평균 3332억원을 기록했다. 점유율은 87%로 매우 높았다. 수입사는 26개소가 9조715억원을 공급해 평균 3489억원에 달했다. 점유율은 81%였다. 

제조-수입사, 요양기관 직거래 3.5조원...약국 공급 중 일반약 65.2% 차지

 

[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편 제조-수입사가 공급하는 35조7000억원 중 요양기관에 직접 공급하는 비율은 9.8%, 3조5000억원이었다. 

이중 약국에는 2조2000억원으로 전체의 62.9%, 그외 요양기관은 1조3000억원으로 37.1%였다. 약국에 공급된 의약품 중 전문약은 7551억원으로 34.8%, 일반약은 1조4164억원으로 65.2%로 일반약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는 일반약의 경우 처방과 관계없이 약국에서 직접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약국 이외 요양기관에는 전문약이 1조2675억원으로 95.0%, 일반약은 672억원으로 5%에 불과했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42674

  •  엄태선 기자/  승인 2025.06.27 05:55

심평원, 건강보험 급여의약품 청구 현황 등 공개

지난해 건강보험 급여의약품 청구금액은 26조9897억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25조8204억원 대비 4.5% 증가한 수치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7.8% 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6일 '2024년 건강보험 급여의약품 청구 현황'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액 중 입원 청구액은 3조4337억원으로 전체의 12.7%, 외래 청구액은 23조5560억원으로 전체의 87.3%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입원은 2023년 3조4228억원에서 지난해 3조4337억원으로 0.1%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외래는 2023년 22조3916억원에서 지난해 23조5560억원으로 5.2%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 

종별로는 약국이 급여의약품 청구액 18조4938억원으로 전체의 68.5%를, 상급종합병원은 3조9550억원으로 14.7%를, 종합병원은 2조3033억원으로 8.5%를 각각 차지했다. 

[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의 급여의약품 청구액이 9조417억원으로 전체의 33.5%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는 60~69세 6조8082억원으로 25.2%, 50~59세 4조5194억원으로 16.7% 순이었다. 

특히 심혈관계 급여약 청구액이 5조1416억원으로 전체의 19.1%를 기록했으며, 2023년 대비 증가율은 피부계 12.7%, 비뇨생식기계 및 성호르몬 10.9%, 심혈관계 10.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마약류 급여약 청구액은 2914억원으로 전년 2844억원 대비 2.5% 증가했다. 이중 마약은 1055억원이었으며 전체 마약류의 36.2%, 전년 대비 8.2% 감소했다. 향정신성의약품은 1859억원으로 마약류의 63.8%를 차지했으며, 전년대비 9.7% 증가했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42671

  • 엄태선 기자/  승인 2025.06.27 05:56

해열진통소염제 439억원 차지...건위소화제 77억원-파스 39억원
심평원, '2024년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 발간

안전상비약은 지난해 555억원 어치가 시중에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에 따르면 이와 같았다. 

해열진통소염제가 439억원을 기록해 전체의 79%에 달했다. 이어 건위소화제는 77억원으로 14%, 진통-진양-수렴-소염제인 파스류는 39억원으로 7% 수준이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해열진통소염제인 '타이레놀정500밀리그램'이 219억원으로 전체의 39%를 점유했다. 다만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은 5억원으로 미미했다. 

[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타이레놀에 이어 '판콜에이내복액'이 163억원으로 전체의 29%를 차지했다. 타이레놀과 판콜이 전체의 70%를 점유한 셈이다. 

이어 '판피린티정' 39억원, '신신파스아렉스' 35억원, '훼스탈골드정' 30억원, '훼스탈플러스정' 16억원, '닥터베아제정' 20억원, '베아제정' 1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로는 훼스탈 46억원, 베아제 30억원의 공급액을 기록했다. 

또 '어린이부루펜시럽'은 12억원, 제일쿨파프는 5억원이었다. 반면 '어린이용타이레놀정80밀리그램'과 '타이레놀정160밀리그람'은 공급되지 않았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42676

  •  엄태선 기자/  승인 2025.06.13 06:06

공급중단-부족, 계약의 승계, 함량-효능효과 변경-추가, 임상시험 통지 등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과 약제 협상이 이뤄졌다면 제약사들은 이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특이사항이 발생할 경우 반드시 이를 알려야 한다. 이를 어길 시 급여삭제 등 적지않은 피해를 입을 수 있다. 

건보공단은 협상약제의 이행관리 특이사항을 신고하도록 요양기관정보마당을 운영중이다. 각 제약사는 법인공동인증서를 통한 로그인을 통해 의약품 협상 매뉴에서 특이사항을 신고하면 된다. 

그럼 어떤 사항들을 반드시 신고해야 할까.

신고대상은 크게 공급 중단 및 부족, 계약의 승계, 함량 추가, 효능효과의 변경-추가, 임상시험 통지, 기타 명시된 사항 외 신고대상 등으로 나뉜다.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먼저 공급 중단 및 부족의 경우 '약가 및 요양급여 합의서' 약제 공급 의무 등을 근거로 중단(부족) 사유를 공단에 미리 알리고 협의가 필요하다. 이는 식약처 등 유관기관 자료 연계의 어려움과 신고자료 비공개 선택시 연계가 불가한 상황이며 공급 의무위반 패널티 면제를 위해 환자 보호방안과 함께 업체의 소명자료 제출이 필요하다. 

신고대상은 단독등재 제품, 동일제제가 3개 이하인 제품, 동일제제가 많으나 시장점유율이 30% 이상인 제품, 수급불안정 의약품으로 지정된 경우이다. 필수입력항목은 공급(중단-부족)일과 최종 품절(예상)일, 대체약제수, 환자보호 방안, 공급재개일이다. 

계약의 승계의 경우 '약가 및 요양급여 합의서' 계약의 승계에 근거해 품목의 양도 양수 이후에도 양수사와 공단의 원활한 이행관리 업무 진행을 위해 신고를 해야 한다.

신고시 식약처 허가사항 변경 공문이 필요하며 양도사에서 양수사로의 이행관리사항 전달 완료 사실 관련 자료인 승계 당ㅅ하자간 확인서, 양도양수 계약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함량추가의 경우 역시 합의서에서의 함량 통지-등재 의무에 근거해 국외 타 함량 등재시 통지 후 국내 도입여부 협의를 위해 이같은 사실을 알려야 한다. 

이는 환자부담 감소와 불필요한 용량의 약물 사용 예방이 되며 저함량 배수 처방에 따른 불필요한 약제비 절감으로 환자부담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이에 건보공단과 함량 도입 계약을 공유하고 도입이 불필요-불가한 경우 사유를 증빙하고 공단과 협의가 필요하다. 

효능-효과의 변경-추가의 경우도 합의서에 따라 국외 효능-효과 변경사항 발생시 건보공단에 통지해야 한다. 협상절차 효율화를 위해 사전정보 제공이 돼야 한다. 예상청구금액과 사용범위 확대 협상시 협상기간 단추 등에 활용된다. 

신고에는 향후계획과 발생일자, 국내 미신청사유 등이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임상시험 통지의 경우 합의서에 따라 식약처의 의약품 재평가 대상인 약제가 그 결과에 따라 허가 취소, 변경되거나 허가를 취하하는 경우 이를 건보공단에 신고해야 한다. 건보공단에 반환하는 금액이 발생, 임상시험계획서 승인일부터 발생한 청구금액을 대상으로 한다. 

이밖에도 합의서에서 품목별 특수조항에 대해, 정해진 기한내 자료 제출 의무가 있는 경우 또는 환자지원 등 건보공단에서 자료 제출을 요청하는 경우 이를 신고해야 한다.  

한편 건보공단 약제관리실 협상사후관리부의 경우 위험분담계약 환급 이행관리는 협상사후관리 1팀에서, 환자 차액지급(전액본인)은 협상사후관리 2팀, 협상약제 이행관리는 협상사후관리 3팀에서 담당한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42534

  •  엄태선 기자/ 승인 2025.06.13 06:06

관련 완화치료 다학제팀서 약사는 필수 팀원 포함 주장도
기성환-박은영-조여향 연구논문서 약사의 역할 고찰
[사진=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임종기 말기암환자에게 고통을 줄여주기 위한 약물사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최적의 약물투여를 위한 약사의 역할도 매울 중요하다는 연구논문이 나와 주목된다. 

한국병원약사회는 최근 병원약사회지를 통해 '임종기 암환자에 대한 국내외 완화의료 가이드라인의 약물중심 비교와 완화의료에 있어서 약사의 역할 고찰'(연구 조선대약대 기성환, 목포대약대 박은영, 전남대병원 약제부 조여향)을 다뤘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임종기 말기암환자의 삶의 질 유지 및 증진을 위해, 말기암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삶의 질과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말기질환자와 달리 말기암환자에서 특이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조절하기 위해 임종기 말기암환자를 위한 약물 사용에 대한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냈다.  

또 앞서 여러 연구 결과에서 입증된 것과 같이 말기암환자의 삶의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해 완화치료 다학제팀에서 약사는 필수 팀원으로서 포함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는 약물 요법의 본질적인 복잡성, 약물관련 문제의 발생을 방지하고 발생한 문제를 조기 식별하고 해결하기 위해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약사의 역할이 필요하고 다학제팀에서 약사는 선택이 아닌 필수 구성원이 돼야 함을 역설한 것이다. 

연구는 다학제팀에서의 약물전문가와 관련해  Le VPN 등(2021)에서 환자가 호스피스 약사와의 만남 횟수가 증가할 때마다 비처방 권고 약물의 50% 이상 감소할 확률이 3.2배 더 높았다는 점을 예시로 들었다. 

더불어 약사 개입의 효과의 경우 환자 측면에서 Malotte K 등(2021)에 따르면 약사와 환자가 완화치료 상담 후 72시간 이내에 개입했을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입원기간이 24.5일에서 12.3일로 유의하게 감소됐으며 약사가 다학제간팀의 일원으로 선임 임상의와 초기에 환자 상담을 하였을 경우에는 입원기간이 9.3일로 그렇지 않은 경우 15.5일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한 사례 등이 소개됐다.

여기에 환자와 다학제팀 측면의 경우 Knowlton CH(2004)에 따르면 약사가 환자에게 증거 기반의 올바른 약물 설명을 제공하고 가족이 치료 과정을 더 잘 이해하게 됨으로써 의사들은 호스피스 환자의 약물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환자 한 명당 36분/week 절약할 수 있었다는 연구결과를 사례로 들었다. 

이와함께 다학제팀 측면과 비용 절감 측면을 동시에 보면 Basri DS 등(2019)은 약사가 호스피스 환자 치료에 개입하고 약물 관련 중재를 함으로써 의사가 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 더 많은 환자와 행정 책임에서 환자 치료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제안했다. 비용면에서는 약사의 중재가 피해를 예방할 것으로 보수적으로 추정하였을 때 연간 $99,232.20 정도의 비용이 절감됐음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42535 

  •  엄태선 기자/  승인 2025.06.15 05:59

희귀필수의약품센터, 오는 7월부터 10월31일까지 접수받아
[사진=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희귀필수의약품센터(이하 센터)가 올해도 어김없이 저소득계층 환자를 대상으로 자가치료용 의약품 구입비를 지원한다. 

센터는 2024년도 10월 01일부터 2025년 09월 30일 기간 중에 자가치료용의약품을 센터에서 구입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1인당 의약품 구입비 총액의 70%를 지원한다.  

접수는 오는 7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4개월동안 진행되며 신청서류 등기우편 접수나 센터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신청서와 개인정보 동의서, 서약서, 환자명의 통장 사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나 차상위계층 증명서이다. 여기서 차상위계층 증명서는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 증명서, 자활근로자 확인서, 장애수당-장애인 연금 대상자 확인서, 한부모가족 증명서, 차상위계층 확인서 발급대상자(구 우선돌봄 차상위) 등이며 장애인 증명서 또는 장애인복지카드 사본이나 타 기관의 지원금 수령내역 사전 신고서 등은 해당자에 한해서이다. 

한편 지원사업은 지난해까지 매년 9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바 있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42557

  •  엄태선 기자/  승인 2025.06.12 05:48

환급액 고지-징수부터 담보,환자 본인일부부담금 차액 지원 등
건보공단 약제관리실 협상사후관리부, 설명회 통해 주의 당부
[사진=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지난 5월 1일 기준 총 92개 약제 155품목을 제약사와 약제급여를 위한 위험분담계약을 체결, 이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약제관리실 아래 기존 약가제도개선부와 신약관리부, 사용량관리부에 협상사후관리부를 신설해 운영중이다. 

신설 협상사후관리부는 약가협상 합의서 이행관리 전반의 업무를 맡고 있으며 위험분담계약 약제에 대한 환급 결정부터 고지, 징수, 정산, 환자지원금 지급 등을 주업무로 하고 있다. 의약품 협상-급여 후 사후관리를 통해 환자에게 필수적인 의약품 등의 공급 안정화를 한층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협상사후관리부에 대한 제약사 등 업계의 이해도를 돕기위해 11일 온라인을 통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부서 전반에 대해 안내했다. 특히 위험분담계약 약제의 이행관리에서 발생하는 제약사의 주의사항에 대해 오세림 협상사후관리부장이 나서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잦은 담당자 퇴직, 고지-징수 인수인계 안돼 난처한 사례 발생"

먼저 제약사 한급액 고지-징수와 관련해 유의사항을 적시했다. 고지일자는 매월 말일 경에 진행되며 등기우편으로 발송하며 별도로 요청시 이메일로도 발송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고지일로부터 1개월 이내로 공단이 정하는 날이 납부기한이며 지연시 손해금이 부과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잦은 제약사의 담당자가 퇴사한 후 해당 환급액에 대해 인수인계를 제대로 하지않아 회사에 적지않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철저한 확인작업을 필요하며 환급 금액에 따라 하루 몇백 만원이 부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4일 이내 계약 담보 제출 못하면 고시 지연으로 연결될 수도"

계약에 따른 담보관리에 대해서는 담보금애 적정성 모니터링을 매년 12월에 진행되며 환급계약 체결 이후 1년 이상 결과했거나 3회 이상 고지된 약제를 대상으로, 보유담보금액을 재설정하게 된다. 

이와 관련 오 부장은 "협상합의일로부터 14일 이내 담보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면서 "이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건정심 보고 등이 지연돼 고시가 되지 못해 제약사로는 등재시기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목했다. 

"계약 약제 투여 환자가 본인일부부담금 혜택?....공단서 대상선정"

환자 본인일부부담금 차액 지원은 환급형 약제의 표시가격과 실제가격을 차이로 인해 환자가 본인부담금을 추가부담한 것에 대해 공단이 환자에게 차액을 지급하는 제도에 대해서도 '오해'가 없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해당 지원 대상자(환자) 선정은 오르지 건보공단이 선정한다는 것이다. 

오 부장은 "해당 약제를 투여받는 환자 모두가 선정되는 것이 아닌 건보공단이 지원대상을 선정해 지원하는 것"이라면서 "환자 중 이중으로 혜택을 받는 등의 사례를 감안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최근 일선 제약사가 이같은 환자 본인일부부담금 차액 지원을 마케팅 등으로 환자에게 홍보하는 사례가 발생해 더욱 주의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본인일부부담금제도, 마케팅으로 활용 제약, 행정처분 가능성도"

오 부장은 "위험분담환급형 전문약을 일반인 대상 차액지원제도를 소개해 즉시 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홍보해 환자가 오해할 수 있었던 사례"라면서 "이에 대해 건보공단은 해당 광고를 삭제하는 등으로 마무리될 수 있지만 식약처는 전문약 광고 및 환자유인 행위로 간주해 행정처분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해당 사례는 건보공단이 제작한 것처럼 공단 연락처는 물론 약제명까지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했던 사건이라고 부연했다. 

일선 제약사가 최근 환자 본인일부부담금제도를 환자유도 등 마케팅으로 활용해 문제가 됐다. 사진은 문제의 해당 제약사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홍보한 내용.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전액본인부담환자 차액 지원과 관련, 제약사의 협조로 요청했다. 전액본인부담환자가 지원제도를 알 수 있도록 요양기관에 안내와 지원금 지급을 위한 환자제출 서류 최소화, 전액본인부담환자 환급금 지급기준을 준수해 줄 것으로 주문했다. 환급액은 할인받기 전 금액인 청구금액을 기준으로 환자에게 지급하도록 한 것이다. 

위험분담계약에 대한 정보공개여부도 원칙적으로 환급계약 내용 및 계약 과저에서 알게된 상대방의 제반 정보에 대해 공개는 불가하나 예외적으로 약제 요양급여 업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제한적으로 공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대체약제 및 동일제제 요양급여 결정 신청 등의 경우가 예외적으로 공개될 수 있으며 심사평가원에서 대체약제임을 입증받아야 하며 제네릭 등재신청 증빙자료를 건보공단에 제출하면 일부 정보를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동일업체의 위험분담 계약약제의 후속약제 등재의 경우 반드시 후속약제 등재전 위험분담계약이 필수라고 지적했다. 

급여 등재된 고가약.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계약상 제형변경 등 후속약제 등재 전 공단에 사실 반드시 알려야"

오 부장은 "제형이 변경돼 추가로 허가된 약제에 대해 미리 건보공단에 이같은 사실을 알려야 한다"면서 "지금까지 3건이 복지부 고시 이후 이같은 사실이 알려져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이럴 경우 계약상 피해는 업체에 돌아갈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끝으로 위험분담 계약 약제의 약가합의서 특수조항 이행관리에 대해, 경제성평가 생략 약제 A7-A8 국가의 조정 최저가 연동을 위한 자료 제출을 빠짐없이 해줄 것을 제약사에 요청했다. 합의서 이행관리를 매 분기별 최초일로부터 15일 이내 A7/A8 국가 약가 스크린샷으 제출하고 조정가 계산 공단 양식에 따라 제출해달라는 것이다. 

오 부장은 "현재 30개가 대상 약제들인데 이들 약제는 계약 합의서에 따라 약가인하된다는 것을 미리 공단에 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42525

  •  엄태선 기자/  승인 2025.06.11 20:42

심평원 암질환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공개...한국에자이의 '렌비마캡슐' 급여확대
[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애브비의 림프종치료제 '엡킨리주'가 새롭게 급여기준 설정에 된 반면 얀센의 다발골수종치료제 '텍베일리주'은 급여기준 신설의 벽을 넘지 못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11일 제5차 암질환심의위원회(이하 암질심)를 열고 '암환자에게 사용되는 약제에 대한 급여기준 심의결과와 임상현실 반영한 급여기준 개선 등을 논의했다. 

이날 신약의 요양급여 결정신청과 급여기준 확대에 대해 심의했다. 

먼저 요양급여 결정신청의 경우 한국애브비의 '엡킨리주(엡코리타맙)'가 두 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iffuse large B-cell lymphoma, DLBCL) 성인 환자(18세 이상)의 치료에 급여기준이 설정됐다. 

한국얀센의 '텍베일리주(테클리스타맙)'는 프로테아좀억제제, 면역조절제, 항-CD38 단클론항체를 포함해 적어도 3차 이상의 치료를 받은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성인 환자에 대한 단독요법의 경우 급여기준이 미설정됐다. 

급여기준이 확대된 경우도 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졸라덱스 엘에이데포주사(초산고세렐린)'의 경우 호르몬요법이 적합한 폐경기전 및 주폐경기 여성의 유방암에, 한국다케다제약의 '루프린디피에스주11.25밀리그램(류프로렐린아세트산염)'의 경우 폐경전 유방암치료에 대해 급여기준이 미설정됐다. 

또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등의 '엘록사틴주 등(옥살리플라틴)'이 도세탁셀 및 S-1(테가푸르, 기메라실, 오테라실칼륨)과 병용해 절제가능한 국소 진행성 위암의 수술 전 보조요법에 효과가 있지만 급여기준이 설정되지 못했다. 

[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다만 한국에자이의 '렌비마캡슐(렌바티닙메실산염)'은 절제불가능한 간세포성암 환자의 1차 치료에 이어 2차 치료에도 급여기준이 설정, 급여 확대됐다. 

한편 암질심은 임상현실 반영한 급여기준 개선과 관련해 지난해 12월 의사협회, 병원협회 등 각 의학회로부터 개선건의 요청 건에 대해서도 심의했다.

이번 주요 심의 결과는 dMMR 또는 MSI-H 위선암, 위식도접합부 선암, 식도선암의 1차 치료에 'Pembrolizumab 또는 Nivolumab+세포독성 항암요법' 병용요법에 대해 급여기준을 설정했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42528

  •  엄태선 기자/  승인 2025.06.12 05:47

일선 국내제약사들, 규모작은 요양기관 정리...관리 부담 등 원인
일선 국내제약사들인 소액 처방거래처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일선 국내제약사들이 월 거래 10만원 이하 소액 처방거래처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정산코드를 해지에 나서고 있다. 

처방 규모가 작은 요양기관에 대해 관리 부담 등의 이유로 거래를 포기하는 차원에서 CSO(위탁영업판매)에도 해당 기관의 정산을 해지하는 것이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일선 CSO를 도입한 국내제약사들이 소액 거래처에 대해 아예 정산을 하지 않기로 하고 있다. 여기에 일부 제약사들은 요양병원, 촉탁병원, 보건소에 대해서도 정산을 정지하는 사례도 적지않게 늘고 있다. 

최근 D제약은 판매대행수수료와 관련해 '하한액 없음'이었던 하한금액 설정을 삭제해 거래처당 처방액 10만원 이상부터 정산이 가능하도록 영업정책을 변경해 오는 7월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코드유지는 기존 등록처는 등록 월 포함해 4개월, 처방처는 6개월 이후 별도 안내없이 해지하고 처방처의 경우 6개월 미처방 이후 사전 안내 후 해지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D제약으로 처방을 유통했던 CSO 관계자는 "지난 5월부터 치과 관련해 해당 제약사의 처방으로 변경했다"며 "치과의 경우 소액 처방처 정산은 이어가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E제약도 소액 인정 기준을 최근 신설해 관리에 나섰다.  

10만원 미만 처방처에 대해 수수료를 미지급한다는 내용을 공지하고 오는 7월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다만 예외적으로 치과, 안과는 10만원 미만 실적이 인정되며 신규 처방처도 정산 시작월부터 6개월간 10만원 미만 실적도 인정된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42520

  •  뉴스더보이스/  승인 2025.06.10 17:05

한미약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웅, 휴온스엔, 일동제약
코오롱생명과학, LG화학, SK케미칼, 셀트리온... 필립스

[한미약품]

"혁신, 또 혁신"…ADA 2025서 비만 혁신신약 연구 릴레이 공개

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전 세계 의약품 시장을 주도하는 비만 치료제 영역에서 돋보이는 혁신 연구 성과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미약품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당뇨병학회(ADA 2025)’에 참가해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 HM15275)’와 ‘신개념 비만치료제(LA-UCN2, HM17321)’ 등 총 6건의 전임상 및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ADA 2025에서는 그동안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HM15275의 임상 1상 결과가 처음 발표될 예정이어서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HM15275와 HM17321은 내년 하반기 상용화 목표인 ‘에페글레나타이드’의 혁신을 잇는 차세대 파이프라인으로, 각각 비만치료 영역에서 ‘계열 내 최고 신약(Best-in-Class)’과 ‘계열 내 최초 신약(First-in-Class)’으로 개발될 잠재력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

구체적으로 이번 ADA 2025에서 한미약품은 ▲HM15275의 임상 1상 결과 ▲비만 동물 모델에서 HM15275의 강력한 체중 감소 효능 및 작용 기전 ▲HM15275의 터제파타이드(젭바운드) 대비 체중 감량 질 개선 기전 제시 ▲HM17321의 체중 감량 및 차별화된 체성분 개선 효과  ▲HM17321의 혈당 조절 개선 효과 ▲HM15275와 HM17321 병용 시 나타나는 체성분 개선 시너지 효과 등을 공개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학회는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H.O.P(Hanmi Obesity Pipeline) 프로젝트’의 핵심 파이프라인이 지닌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알리고, 대사질환 치료 분야에서 한미의 R&D 리더십이 조명받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한미약품은 비만 치료의 전주기에 걸쳐 ‘환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차세대 비만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광범위한 비만 환자군 특성과 치료 니즈를 정밀하게 반영해 기존 비만 치료제의 한계를 보완하는 차별화된 신약 후보물질을 다수 확보하고 있다.

이번 ADA 2025에는 한미약품 R&D센터 연구원들이 대거 참석해 포스터를 발표하고, 한미의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비만 신약들을 소개할 예정이어서 유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발전적인 협력 기회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밀 설계된 삼중 작용 HM15275, 체중감소 ‘양과 질’ 동시 충족 

HM15275는 근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비만대사 수술 수준의 25% 이상 체중 감량 효과가 기대되는 한미약품의 유망한 차기 비만 신약이다.

작년 6월 미국당뇨병학회(ADA 2024)에서 발표된 전임상 연구 결과에서는 HM15275가 기존 비만 치료제인 세마글루타이드(위고비)와 터제파타이드(젭바운드) 보다 강력한 체중 감소 효능을 나타내면서도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제지방 감소량을 보여 큰 주목을 받았다.

HM15275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와 위 억제 펩타이드(GIP), 글루카곤(Glucagon, GCG) 등 세 가지 수용체 각각의 작용을 최적화해 비만 치료에 특화돼 있으며, 부수적으로 당뇨를 포함해 심혈관, 신장 질환 등 다양한 대사성 질환에 효력을 나타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미약품은 이번 미국당뇨병학회(ADA 2025)에서 HM15275 임상 1상 결과를 처음 공개한다. 한미가 속도감 있게 완료한 임상 1상은 비만 신약의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필수 단계로, 전임상에서 확인된 체중 및 제지방 감소 기전이 인체에서도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음을 뒷받침하는 초기 근거가 된다.

한미약품은 이 데이터를 토대로 올해 하반기 임상 2상에 착수해 장기 투여 시 비만 환자 및 대사질환을 동반한 비만, 고도비만 환자의 체중을 줄이고 제지방을 개선하는 차별화된 효능을 집중적으로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임상 2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기존 GLP-1 기반 약물들의 한계를 넘어 고도비만 환자를 위한 ‘베스트 인 클래스’ 삼중작용 신약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HM17321, 세계 최초 UCN-2 기반 ‘근육 증가형’ 비만 신약

HM17321은 GLP-1을 비롯한 인크레틴 수용체가 아닌 CRF2(corticotropin-releasing factor 2)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타깃하는 UCN 2(Urocortin 2) 유사체로, 지방만 선택적으로 감량하면서 동시에 근육은 증가시키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 신약은 생리학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체중 감량’과 ‘근육 증가’를 동시에 실현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작용 기전 기반의 혁신적 접근으로 평가받고 있다.

HM17321은 한미약품 R&D센터에 내재화된 최첨단 인공지능 및 구조 모델링 기술을 활용해 설계됐으며, 표적 수용체에 대한 선택성과 정밀도를 비약적으로 향상시켜 지방은 효과적으로 감량하면서도 근육량은 증가시키는 혁신적인 비만 신약으로 개발되고 있다.

작년 11월 미국비만학회(Obesity Week)에서 발표된 전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HM17321은 세마글루타이드(위고비)와 유사한 체중 감량 효과를 나타내면서도 제지방량(lean mass)과 근육량(muscle mass)을 증가시키는 차별성이 확인됐다.

한미약품은 이번 미국당뇨병학회(ADA 2025)에서 HM17321를 통한 근육 증가가 혈당 조절은 물론, 기초 대사량 증가와 같은 생리학적으로 의미있는 대사 개선 효과를 수반할 수 있는지를 확인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기존 GLP-1 기반 약물들과 차별화되는 ‘퍼스트 인 클래스’로 개발될 가능성을 입증한다.

HM17321은 단독요법으로도 비만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기존 인크레틴 계열 비만 치료제와의 병용요법에서도 양적•질적으로 우수한 체중감량 효력을 나타낸다는 점에서 혁신 확장 가능성을 넓혀가고 있다. HM17321은 올해 하반기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데이터 특허 분석(GlobalData Patent Analytics) 및 IFI 클레임즈 특허 서비스(IFI CLAIMS Patent Services) 등의 최신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비만 치료제 관련 특허 출원의 양적 규모와 질적 완성도 측면에서 글로벌 상위권에 해당되며, 릴리와 노보노디스크 등 글로벌 빅파마들과 대등한 기술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미약품 최인영 R&D센터장은 “이번 ADA 2025는 한미가 오랜 기간 축적해온 대사, 내분비 질환 혁신신약의 연구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무대”라며 “한미는 기존 비만 치료제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 작용 기전은 물론 차별화된 개발 전략을 통해 전세계 비만 치료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글로벌 프론티어’로 도약하고,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최단 시간 내 비만 신약의 상용화를 실현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아주대약대 제약산업 이해-진로 탐색위한 제조현장 견학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 강원호)이 아주대학교 약학대학(학장 이봉진)과 함께 학생들의 제약산업 현장에 대한 이해와 진로탐색을 위한 제조현장 견학을 실시하였다.

지난 달 아주대학교 약학대학 이범진 교수와 5학년 학생 25명을 포함한 총 34명이 세종시 연서면에 위치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제2공장을 방문하여 제약 제조현장을 견학하는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흡입제, 주사제, 고형제 생산라인 순으로 생산현장을 견학하며 각 제형별 생산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생산에 필요한 각종 설비와 프로세스를 견학하며 제약 제조현장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증진시키고 향후 진로 탐색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견학 행사에 함께 참여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원호 대표는 ”학생들의 진로와 제약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기 위해 이번 견학 기회를 마련했다.”며 “산업체 연계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번 견학을 바탕으로 더 많은 약학대학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견학행사 외에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충남대학교 약학대학과 함께 채용연계실습 및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동양미래대학교와 산학협력 업무를 체결하는 등 제약산업 현장에 특화된 실무형 우수인재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웅]

대웅재단, AI 인재 육성에 5억원 기부… 故 장봉애 명예이사장 뜻 잇는다

대웅재단이 장봉애 명예이사장의 뜻을 이어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갈 글로벌 AI 리더 양성에 나선다.

대웅재단(이사장 윤재승)은 AI 분야 인재 육성과 연구 지원을 위해 숙명여자대학교에 5억 원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장 명예이사장은 지난 2022년에도 숙명여대 내 ‘디지털휴머니티센터’ 건립을 위해 10억원의 사재를 출연한 바 있다. 재단에서 진행한 지난 2023년 5억원의 기부와 이번 추가 기부로 재단과 장 명예이사장의 누적 기부액은 총 20억원이 됐으며 디지털휴머니티센터는 ‘장봉애 AI 센터’로 새롭게 출범했다.

장 명예이사장은 "글로벌 리더 육성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라는 뜻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이는 대웅재단 사회 공헌 활동과 비전에 뿌리가 됐다.

대웅재단은 지난 2023년부터 장봉애 AI 센터(前 디지털휴머니티센터)를 통해 ▲AI 기반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고도화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프로젝트’ ▲실무 교육 및 장학금을 지원하는 ‘AI 인재 육성 프로그램’ ▲기술과 인문학이 융합된 ‘AI·디지털휴머니티 연구’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장 이사장과 대웅재단의 기부는 학생들이 참여하는 AI 프로젝트나 연구 성과로 결실을 맺는 등 실질적인 결과물도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코칭 프로그램 검증 프로젝트다. 1,300여 명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AI 기반 혈당 예측 모델과 코치도우미 챗봇 등을 개발하는데 기여했다.

이는 단순한 강의식 교육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참여형 교육을 통해 AI 및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학생들의 깊이있는 이해를 이끈 것으로 평가된다. 숙명여대 연구팀은 관련해서 별도의 연구 과제 진행해 국제 학회에서 발표하기도 했다.

숙명여대 연구팀이 지난달 23일 아시아·오세아니아 생화학분자생물학회(FAOBMB 2025)에서 발표한 연속혈당측정기(CGM, Continuous Glucose Monitoring)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코칭 프로그램의 효과성 연구는 비당뇨 한국인 1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국내 최초의 대규모 연구라는 점에서 주목 받았다.

연구 결과, 체중과 체지방률의 유의미한 감소 뿐만 아니라 하루 평균 혈당 안정 시간(TIR)이 1시간 45분 이상 증가하는 등 해당 프로그램의 대사 건강 전반에 걸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이는 비당뇨인도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해 대사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하며 SCI급 저널인 헬리온(Heliyon)’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대웅재단은 학생들이 ‘실무형 AI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무 교육과 장학금을 지원하는 ‘AI 인재 육성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하고, 방학 기간 중 직무 체험, 현직자 멘토링, 결과 발표회 등 실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한다. 지금까지 총 21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AI·디지털휴머니티 분야 연구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AI 기반 한국어 정서 표현 학습 도구’ 등을 포함해 총 17건의 연구 과제가 진행됐다.

대웅재단 관계자는 “AI 기술은 인류의 건강과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열쇠로 관련 인재 양성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과제”라며, “장봉애 명예이사장의 뜻을 계승해 건강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AI 리더 육성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봉애 명예이사장은 1984년 대웅재단의 초대 이사장으로 부임해 국내외 유망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우수 연구자들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2022년엔 1996년부터 20년 넘게 모교의 후학 양성을 위한 기부를 꾸준히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숙명발전 공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휴온스엔]

춘천시와 건기식 설비 증설 협약 체결

휴온스그룹 토탈 라이프케어 솔루션 기업 휴온스엔이 춘천시와 협약을 맺고 건강기능식품 생산설비 증설에 나섰다.

휴온스엔(대표 손동철)은 지난 9일 춘천시청에서 춘천시(시장 육동한)와 '건강기능식품 생산설비 증설을 위한 시비보조금 지원 사업’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휴온스엔은 금번 협약을 계기로 춘천시 관내 생산 설비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본격화한다. 홍삼, 사군자 등 고기능성 원료 기반 건강기능식품 및 신규 제품 등에 대한 생산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춘천시가 지원하는 보조금을 활용해 고도화된 생산 공정 도입에 더욱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휴온스엔은 금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휴온스엔 손동철 대표는 "춘천시는 우수한 인재, 발전된 산업 인프라를 모두 갖춘 도시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산업 생태계의 활력을 불어넣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휴온스엔은 휴온스그룹의 건강기능식품 부문을 총괄하는 법인으로, 지난달 휴온스푸디언스와 휴온스 건강기능식품사업부를 통합해 새롭게 출범했다. 연구개발에서 생산, 유통까지 전방위 밸류체인을 갖춘 통합 솔루션 기업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갱년기 유산균 YT1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 중년 남성 건강을 위한 '전립선 사군자', '여성 건강 전문 브랜드 '마이시톨' 등이 있다.


[일동제약]

유노비아, 미국당뇨병학회에서 ‘GLP-1’ 신약물질 연구성과 공개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연구개발 회사인 유노비아(대표 이재준)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당뇨병학회(ADA)에 참가해 비만과 당뇨 등을 겨냥한 대사성 질환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과 관련한 연구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유노비아에 따르면, ID110521156은 GLP-1 RA(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로, 체내에서 인슐린의 합성 및 분비, 혈당량 감소, 위장관 운동 조절, 식욕 억제 등에 관여하는 GLP-1 호르몬과 동일한 역할을 한다.

특히, ID110521156은 기존의 대표적 치료제인 펩타이드 소재의 주사제에 비해 뛰어난 생산성과 우수한 사용 편의성 등 뚜렷한 차별점을 지니는 저분자 화합물 기반의 경구용(먹는) 합성 신약 후보물질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유노비아는 ID110521156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ㆍ약력학적 특성을 평가하는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임상1상 단회용량상승시험(SAD)을 완료하고, 현재 후속 연구인 다중용량상승시험(MAD)을 시행 중이다.

이번 학회에서 유노비아는 ID110521156에 대한 임상 1상 SAD 및 MAD 연구의 간이 결과와 관련 데이터 등을 토대로 주목할 만한 점을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임상1상 SAD에서 ID110521156은 GLP-1 RA 계열의 다른 약물들과는 달리 유효 용량 범위 전반에 걸쳐 위장관계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나는 특성을 보였다.

이를 토대로 MAD의 경우 부작용 등을 고려해 투약 용량을 저용량에서부터 점차적으로 올리며 경과를 관찰하는 적정(titration)의 과정 없이 유효 용량을 바로 적용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 중이며, 간이 결과를 통해 용량 의존적인 체중 감소 효능 등을 확인한 상태이다.

일동제약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의 트렌드와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임상 연구의 디자인 설계 단계에서부터 해외 빅파마들과 협업을 이어 오고 있다”며 “임상 개발 과제 진행과 더불어 라이선스 아웃, 제휴 파트너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오롱생명과학]

美 ‘바이오 USA’서 글로벌 신약 수출·CDMO 수주 확대 ‘투트랙’ 공략 

코오롱생명과학(대표 김선진)이 글로벌 신약 기술수출과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오는 6월 16일(현지시간)부터 19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서 글로벌 제약사들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은 자사가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심도 있는 기술 수출 협의를 진행한다. 소개 예정인 주요 파이프라인은 ▲신경병증성 통증 유전자 치료제 ‘KLS-2031’과 ▲항암 유전자 치료제 ‘KLS-3021’이다. KLS-2031은 미국 임상 1/2a상 완료, KLS-3021은 전임상 개발 중인 상태로 모두 글로벌 기술수출을 위한 준비가 본격화됐다.

KLS-2031은 재조합 아데노부속바이러스(rAAV)에 상호 보완적 작용을 하는 3종의 치료 유전자를 탑재하도록 설계됐으며, 요천추 신경근병증(LSR) 환자 대상 미국 임상 1/2a상에서 일차 목적인 약물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입증했다. KLS-3021은 암세포 선택성을 높인 백시니아 바이러스 기반 플랫폼에 치료 유전자 3종을 삽입한 고형암 치료제로, 전임상 단계에서 높은 안전성과 항암 효능이 관찰됐다.

이와 함께,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CDMO 사업 관련 미팅도 예정돼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원료의약품(API) 생산 기술력과 고기능성 화학소재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자회사인 코오롱바이오텍을 통해 CDMO 사업을 확대 중이며,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수주 가능성을 재확인하고 협력 기반을 더욱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김선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바이오 USA는 최근, 전임상 및 임상시험 최신 결과의 연이은 학회 발표와 논문 발간으로 인지도와 가치가 높아진 당사 신약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세계무대에서 한 번 더 각인시키는 자리"라며 "이에 더해 CDMO 사업의 확장 가능성까지 입증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수출과 생산 파트너십 모두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오 USA는 미국 바이오협회 주관으로 매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산업 행사다. 전 세계 바이오·제약 기업이 모여 기술을 소개하고 파트너십을 모색하는 장으로 꾸려진다. 


[LG화학]

성장호르몬 치료 신뢰성 상향...저신장증, 또래 표준 신장에 근접 경향성 확인

 

LG화학이 저신장증 성장호르몬 장기 치료에 대한 확고한 신뢰 확보에 나선다.

LG화학은 소아내분비 전문의 대상 제20회 LGS(LG Growth Study) 심포지엄을 개최, 국내 저신장증 환아 대상 유트로핀 제품군(이하 유트로핀) 치료 장기간 관찰연구를 중간 분석하며 12년차 안전성 및 4년차 유효성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LG화학은 국내 최초로 한국 소아 대상의 성장호르몬 장기 투약 데이터 확보를 위해 2012년부터 ‘LGS’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 연구는 2027년까지 저신장증 환아 1만명을 모집해 유트로핀 안전성 및 유효성을 2035년까지 추적 관찰하는 장기 프로젝트이다. 연구 12년째인 지난해 말 기준 등록자 수는 7천여 명을 기록했다. 

이날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홍용희 교수는 ‘유트로핀 12년차 안전성과 4년차 유효성 결과’를 발표하며, 유트로핀이 저신장 환아의 키 성장을 효과적으로 개선시켰다고 말했다.

치료 경과에 따라 또래 표준 신장에 근접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성장호르몬결핍증, 부당경량아 환아의 경우 치료 시작 전 표준편차가 -2.5에서 치료 48개월 뒤 -0.9로 또래 표준에 점차 가까워졌다. 특발성저신장증에서는 -2.5에서 -1.1로 치료 효과가 나타났다. 표준편차는 0에 근접할수록 평균에 가까워졌다고 분석할 수 있다.

이어 아주대학교병원 이해상 교수가 LGS 내 부당경량아 등록 환아들만을 상세 분석, 장기적 치료 방안으로 유트로핀의 효과 및 안전성을 발표했다.

LG화학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LGS는 우리나라 저신장증 아이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 국내 최대 규모의 성장호르몬 치료 데이터베이스가 될 것”이라며, “저신장증 연구를 적극 지원하고, 최적의 치료 솔루션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화학은 1993년 수입제품 대체를 위해 국내 최초의 저신장증 치료제 유트로핀을 출시했다. 이후 액상, 펜 방식 등으로 제품의 제형을 다각화해왔으며 특히 ‘유트로핀에스펜’의 제형 개발과 생산 투자를 통해 공급 안정성을 한층 높였다.

 
[SK케미칼]

인삼 함유 일반의약품 ‘기넥신메모케어 캡슐’ 출시

SK케미칼(대표 안재현)은 은행잎과 인삼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한 기억력 감퇴 개선제 ‘기넥신메모케어’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기넥신메모케어는 은행잎건조엑스 60mg과 인삼40%에탄올건조엑스 100mg을 주성분으로 한 연질캡슐 형태의 일반의약품이다. 1일 2회, 1회 1캡슐씩 복용이 가능하며 120캡슐(60캡슐 × 2병) 2개월 복용분으로 판매된다.

은행잎 추출물은 뇌혈류를 원활하게 해 뇌세포에 산소와 영양 공급을 돕고 활성산소로 인한 손상을 줄이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기억력 감퇴나 현기증 같은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는 생약 성분이다. 특히 중장년층에서 나타나는 인지기능 저하와 말초혈액순환 장애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어, 경도인지장애(MCI) 초기 단계에서의 보완적 치료 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인삼 추출물은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고, 면역력 강화와 피로 회복, 기분 안정 등에 도움을 주는 생약 성분이다. 인지기능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된 바 있다.

해외 임상 연구에 따르면, 은행잎 60mg과 인삼 100mg을 함께 투여한 복합제 복용군에서 작업기억(Working Memory), 장기기억(Long-term Memory) 등 다양한 인지 기능 지표가 위약군 대비 유의미하게 향상된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기억력 품질 지수(Quality of Memory Index, QMI)가 평균 7.5% 개선됐으며, 복용 1시간 후부터 효과가 확인되고 복용 종료 후 2주까지 개선 효과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QMI는 작업기억, 장기기억, 인식 정확도 등 총 6개 항목을 종합 평가하는 지표다.

신제품 메모케어는 전국 1만2,000개 이상의 직거래 약국 유통망을 보유한 제일헬스사이언스를 통해 공급된다. SK케미칼은 이번 메모케어 출시를 통해 기넥신의 라인업을 다원화하고 은행잎 성분 의약품 시장 내 점유율 1위 품목으로 기넥신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박현선 SK케미칼 Pharma 사업 대표는 “은행잎 추출물의 혈류 개선 효과는 기억력 감퇴와 인지기능 저하 등 다양한 영역에 작용하며 홍삼 등 다른 성분과 상호 보완적 기능을 나타내며 시장이 다원화되고 있다”며 “34년 이상 처방, 복용되며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기넥신 브랜드군에 대한 소비자 마케팅을 강화해 은행일 추출물 대표 브랜드로서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상철 제일헬스사이언스 대표이사는 "기넥신과 같은 메가브랜드의 첫 복합제를 독점으로 판매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제일헬스사이언스가 보유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제품의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더 많은 소비자 들에게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케미칼 기넥신은 1992년 출시 이후 다양한 제형과 용량으로 브랜드 라인업을 확장해왔다. 현재는 기넥신에프정(40·80·120·240mg), 연질캡슐형 기넥신연질캡슐, 복약 편의성을 높인 소포장 제품(120mg 10정)에 이어 이번 메모케어 출시로 복합 생약 성분 기반 일반의약품까지 라인업을 넓혔다.

 

[셀트리온]

바이오USA서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셀트리온이 이달 16일(현지시간)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 이하 바이오USA)에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

올해로 32회를 맞는 바이오USA는 전 세계 1,800여개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바이오 전시 행사다. 셀트리온은 지난 2010년부터 16년 연속으로 바이오USA에 참가해 바이오시밀러 및 신약 개발 등 핵심 분야에 대한 기술 경쟁력과 브랜드를 알리고, 관련 산업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오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 행사에서 약 140㎡ 규모의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개방형 미팅 공간 및 프라이빗 미팅룸을 마련해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미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망한 신규 모달리티 개발 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및 항체 신약 등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를 목표로 잠재적 파트너사와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실제 셀트리온은 글로벌 신약 개발 기업 도약을 목표로 지난 3월 차세대 ADC 신약인 ‘CT-P70’의 미국 FDA 1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으며 신약 개발 본격화에 돌입했다. 이와 더불어 연내 ‘CT-P71’과 ‘CT-P72’를 비롯한 후속 다중항체·항체약물접합체 신약의 IND 제출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2028년까지 ADC 및 다중항체 분야에서 총 13개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셀트리온은 바이오USA 행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바이오시밀러 제품 및 후속 파이프라인의 경쟁력을 알리는 한편,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네트워크, 의약품위탁생산(CMO) 사이트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11종의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 구축 목표를 지난해 조기 달성한 가운데 올 하반기에는 고수익 신규 바이오시밀러 4개 제품(옴리클로, 아이덴젤트, 앱토즈마, 스토보클로&오센벨트)을 글로벌 주요 시장에 출시하면서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이룰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바이오USA에서 진행되는 ‘기업 발표’ 세션에 참가해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의약품의 연구개발부터 임상, 허가, 생산,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수행하고 있는 셀트리온만의 독보적인 사업 역량을 홍보하고, 신약 개발 현황 및 유망기술 발굴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등도 폭넓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셀트리온의 신약 개발 방향성에 부합하는 역량 있는 잠재적 협력사를 발굴해 글로벌 소싱 채널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충분히 입증된 바이오시밀러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는 신약 개발 기업으로 도약하는 셀트리온의 신사업 부문을 알리는데 박차를 가하고,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다양한 유망 기술 탐색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올해 바이오USA에선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잠재적 파트너사 발굴 및 오픈 이노베이션 확대를 목표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올 하반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 전시회 중 하나인 ‘CPHI(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Worldwide 2025’에도 참가해 기업 브랜드 경쟁력 향상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의료기기업체>

[필립스]

'구강보건의 날' 맞아 지역사회 봉사활동 전개

헬스 테크놀로지 분야를 선도하는 필립스코리아의 프리미엄 구강 헬스케어 브랜드 ‘소닉케어(Sonicare)’가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대한구강보건협회와 함께 서울 중랑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필립스의 글로벌 자원봉사 캠페인 ‘필립스 케어 데이(Philips Care Day)’의 일환으로 필립스코리아 퍼스널 헬스 사업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진행됐으며, 2023년부터 ‘대한민국 양치혁신 캠페인’을 함께해온 대한구강보건협회와 협력해 고령층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랑구청, 대한구강보건협회를 포함한 여러 단체가 참여해 지역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양치법을 교육하는 등 구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필립스 소닉케어는 어르신들의 올바른 구강 관리 실천을 독려하고자 전동칫솔 ‘필립스 원’을 생필품과 함께 선물했다. 현장에는 음파전동칫솔 사용법을 소개하는 체험 공간을 마련해 제품 활용법을 안내했으며, 자사 제품을 증정하는 참여형 퀴즈 이벤트도 운영해 체험 요소를 더했다.

필립스 소닉케어 관계자는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 어르신들과 직접 소통하고, 건강한 구강 관리 습관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올바른 양치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필립스 소닉케어는 2023년부터 대한구강보건협회와 함께 ‘대한민국 양치혁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설문조사를 통해 국민들의 구강건강 및 양치습관의 현 실태를 확인하고, 어린이 양치 교실, 구강보건 작품 공모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치아뿐 아니라 잇몸까지 함께 관리하는 올바른 양치습관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4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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