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승인 2025.05.01 05:56

올해 환자단체 관련 협업 사업 등 주요 업무 추진
6월중 협의체 구성...영상교육자료 10월까지 제작
식약처가 양방향 소통을 통해 환자중심의 식의약 안전을 꾀한다. [사진=엄태선기자]

일방향-단순 소통을 넘어 양방향 소통을 통해 환자중심 안전소통을 규제기관이 현실화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올해 환자단체 관련 협업사업 등 주요 업무를 5개 방향으로 구체화하고 환자중심 실현에 나서고 있다. 

크게 식약처장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비롯해 △소통협의체 구성-운영 △정책토론회 △교육영상 제작-송출 △포페이션트 뉴스레터 제작-배포로 나눠 추진된다. 

먼저 간담회는 식약처장와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와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 환자단체장이 참여하는 소통의 장을 연다. 환자중심의 식의약 안전 환경조성과 환자단체와의 유기적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환자단체의 건의사항 등을 듣고 관련 정책 반영 등의 진행사항을 알리고 있다. 올해는 3분기에 예정돼 있다. 

특히 2분기내 환자단체 관련 소통협의체 구성을 추진중이다. 환자 중심 양방향의 식의약 안전소통을 위해 식의약 안전 관련 정보공유, 원활한 협조체계 구축강화 등 정부와 단체-업계-학계, 이해관계자 등과 함께 소통협의체를 구성한다는 것이다. 현재 6월 중 첫발을 내딘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최근 몇 년간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와 연계한 환자중심의 의료제품 안전관리 관련 정책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9월4일에 예정돼 있으며 정부는 물론 환자단체, 산-학-연 등 각계 현황을 공유하고 상호 이해와 협력을 도모하는 정책토론회이다. 

지난해에는 의료기기 최신 연구와 개발 동향과 의료기기 개발 및 규제의사결정시 환자참여의 중요성, 자폐 스펙트럼 장애 대상 사회성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 및 사용자 의견 반영 등을 주제로 다뤘다. 다만 올해 토론회 주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해 제작한 질환교육영상-송출 현황.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식약처는 올해도 환자와 환자가족이 의료제품의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영상교육자료 제작을 추진한다. 지난해 2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형당뇨 및 폐동맥고혈압 관련해 총 9편을 제작해 KTX 서울, 부산, 오송 등의 역과 식약처 및 교육부, 해당기관 누리집, 유튜브-블로그-인스타그램 등에 송출한 바 있다. 

올해도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관련 영상을 제작해 송출을 추진중이다. 현재는 대표 환자단체들과 제작할 질환 주제를 협의하고 있다. 

끝으로 포페이션트 뉴스레터 제작도 이어간다. 

환자 중심-환자 맞춤형 의약 분야의 안전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기 지난 2023년부터 시작한 e-뉴스레터 '포페이션트 뉴스레터' 제작을 올해도 계속한다. 

식의약 주요 공지사항과 보도자료, 주요 식의약품 정보 및 일상생활에서 도움이 되는 정보 등을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동영상 관련 정보를 레터로 제작해 배포한다. 

지난 2023년부터 제작-배포된 뉴스레터.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뉴스레터는 환자단체는 물론 산하 소속 환우회, 시민단체, 위해소통민관협의체, 식약처 대표-의약품안전나라 누리집, SNS 게시, 관련자 이메일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주 1회 공유하고 있다. 2023년 49건, 2024년 52건, 올해는 4월말 기준 16건이 배포됐다. 

김현선 식약처 위해예방정책과장은 이와 관련 "환자단체와의 일방향 또는 단순 소통을 지양할 것"이라며 "환자 중심 양방향의 식의약 안전소통을 위해 보다 다양한 협력 사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42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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