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태영 교수(왼쪽)과 장용현 교수가 아토피피부염 치료에 린버크가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토피피부염은 환자의 특성에 따라 증상과 양상이 다양한 질환으로 환자별 맞춤치료 전략이 필요하다. 보험급여가 가능해진 린버크가 첫 치료제 선택으로 우선적으로 고려해볼 수 있다."
한태영 교수
한태영 노원을지대병원 피부과 교수과 장용현 경북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7일 서울파크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린버크 아토피피부염 최신 지견-치료 전망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입을 모았다.
먼저 한태영 교수는 급여 변화와 치료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아토피피부염 치료 환경 및 변화'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한 교수는 이날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가이드라인에서 중등증 이상의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생물학적 제제, 경구 JAK억제제 사용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이거나 부작용 등으로 사용할 수 없는 경우 다른 생물학적제제 혹은 경구 JAK 억제제로의 변경을 고려할 것을 높은 수준으로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불가피하게 생물학적제제 JAK억제제 교체 투여시에도 보험급여가 적용되지 않아 치료에 제약이 있었으나 지난 3월1일부터 생물학적제제 또는 JAK억제제에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투약을 지속할 수 없는 경우에는 JAK억제제나 생물학적제제로 교체투여시에도급여를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동일계열간 교체투여는 인정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 교수는 "아토피피부염의 경우 환자별 맞춤 치료가 절실하다"며 "교체투여에 대한 보험급여 인정으로 그간 충분한 치료효과를 보지 못했던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기회가 열렸다"고 고무적 변화를 소개했다.
특히 "생물학적제제에 부작용 혹은 불충분한 반응을 보이는 환자에서 린버크와 같이 JAK억제제로 교체 투여할 수 있게 돼 적절한 치료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보험급여가 가능해짐에 따라 첫 치료제 선택에서부터 환자별 높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교수는 린버크 30mg과 생물학적 제제인 두필루맙간의 효과와 안전성 비교임상에서 두필루맙 투여 24주 후 린버크로 교체 투여한 환자의 90%가 린버크 치료 16주차(전체 40주차)에 습진중증도 평가지수(EASI) 90(거의 깨끗한 피부상태)을 달성했으며 56.1%는 가려움증 수치평가척도(WP-NRS) 0/1(가려움증의 거의 없거나 완전히 사라진 상태)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만 린버크의 경우 투여후 여드름 등의 이상반응이 보고됐다고 부연했다.
장용현 교수
이어 장용현 경북대 피부과 교수는 린버크와 두필루맙의 직접 비교임상 결과와 최근 발표된 린버크의 장기효과 및 안전성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장 교수는 "아토피피부염은 초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1년내 재발할 위험이 더 높아질 수 있어 초기 질환조절하는 것이 치료의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해외 가이드라인에서 중등증에서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린버크와 같은 JAK억제제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며 유럽 피부과학회 가이드라인에서는 린버크와 같은 JAK억제제를 빠른 효과를내는 약제로 분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리버크 3상 임상연구의 연장연구를 약 4년 추적한 결과, 린버크 15mg과 30mg 투여 환자 중 EASI 90을 유지한 환자는 각각 69.8%, 72.9%였으며, WP-NRS 0/1을 유지한 환자는 각각 44.9%, 47.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6년 축=적관찰한 결과에서 린버크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기존 임상연구에서 나타난 것과 유사했다고 설명했다.
장 교수는 "린버크의 두가지 용량을 고려할 수 있는 것은 여러 임상연구를 통해 초기에 아토피피부염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고 장기적인 안전성 프로파일이 연구를 통해 확인된 약제"라고 확신했다.
더불어 "교체 투여시에도 보험급여가 허용되면서 린버크를 첫 치료제로 선택하는데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교수는 "청소년 아토피피부염 악화를 막기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초기치료의 중요성이 더욱 높다"며 "린버크 30mg 보험급여 적용으로 청소년 환자들이 초기 30mg을 통해 수면을 방해하는 극심한 가려움증을 초기에 빠르게 최적의 상태를 조절하고 이후 15mg으로 유지하는 등 보다 유연한 치료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한국애브비 의학부 총괄 강지호 전무는 이와 관련 "중증 아토피피부염은 극심한 가려움으로 수면장애나 감정적, 신체적 스트레스를 일으키고 이로 환자본인은 물론 가족들의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교체 투여와 린버크 청소년 30mg 허가와 보험급여 확대를 계기로 질환 초기 및 악화 시기에 린버크의 유연한 용량 전략이 필요하다"며 "빠르고 높은 치료효과로 살의 질을 높이고 일반인과 다름없는 일상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린버크는 전신 요법 대상인 성인(18세 이상) 및 12세 이상 청소년의 중등증에서 중증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 등으로 효능효과를 허가받았다.
스카이랩스와 오므론헬스케어 일본 유통 계약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 히로유키 카토 오므론헬스케어 일본 사업 총괄 책임자과 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이다.
스카이랩스가 일본 웰니스 시장에 진출한다.
스카이랩스는 일본의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오므론헬스케어와 공동 브랜드 웰니스 제품의 일본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스카이랩스의 건강 모니터링 기술과 오므론헬스케어의 유통망을 결합해 일본 사용자들이 더욱 효과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출시 예정인 제품은 의료기기가 아닌 웰니스 제품으로, 기존 제품 '카트 비피 프로'의 혈압 변동 모니터링 기능 을 중심으로 신체 활동, 심박수, 휴식 및 수면 모니터링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보다 폭넓은 개인 건강 관리를 지원한다.
히로유키 카토 오므론헬스케어 일본 사업 총괄 책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사용자들이 일상에서 필요한 건강 정보를 편리하게 얻을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건강 상태를 꾸준히 측정해야 자신의 몸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 이번 공동 브랜드 제품은 어르신들을 포함한 다양한 사용자가 손쉽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건강 정보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스카이랩스는 이번 일본 유통 계약을 기반으로 병의원에서 사용하는 전문 의료기기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웰니스 제품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개인 건강 관리 솔루션을 다양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스카이랩스는 2023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스마트 반지형 의료기기인 '카트 비피 프로'의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으며, 이듬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24시간 혈압 측정 검사(수가코드 E6547)'로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병원에서 카트 비피 프로를 처방받으면 손가락에 착용해 24시간 동안 혈압 변동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대웅제약과의 판권 계약을 통해 2024년 8월부터 병의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출시 4개월 만에 1200여 개 병의원에서 판매됐다.
전체 22품목 허가...위십이지장-소염진통-변비-비만 2품목씩 자체 생산 15품목, 위수탁 7품목 달해...2023년 14품목 '봇물'
뉴스더보이스 코너 '의약품 허가로 따라가는 제약 행적'은 환자건강을 지키며 소비시장 확보에 뛰어드는 제약사들의 허가행적을 좇는다. 어떤 제품을 허가받아 시장에서의 성적표는 어떻게 받고 있는지 그동안 첫번째 유한양행에 이어 이제 스물 여덟번째 행적,대화제약을 초대했다. 최근 3년간 의약품 허가 현황을 통해대화제약의 시장 공략의 방향을 살펴보았다.
'의약품 허가로 따라가는 제약 행적' <28>대화제약
지난 1984년 설립돼 41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대화제약이 최근 변화(?)를 꾀하고 있다. 국내의 초고령화시대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먹을거리에 눈을 돌리고 있다. 과거 고혈압과 고지혈증에 여타 제약사들이 경쟁적으로 치료제시장에 진입했던 때와 달리 최근에는 이를 넘어 당뇨시장에 초집중하는 분위기이다. 이에 대화제약도 당뇨병시장에 보다 효과적으로 진입하기 위한 품목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고부가 가치의 신제품 개발과 경구항암제 파클리탁셀인 '리포락셀액'의 성공적인 해외 임상시험과약물전달시스템(DDS) 기술을 활용한 패치형 제품 개발, 천연물 신약개발에 역량을 쏟고 있어 향후 대화제약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전망이다.
대화제약은 지난 3년간(2022년3월10일부터 2025년3월9일)까지 총 22품목의 의약품을 허가받았다. 이중 전문약은 18품목, 일반약은 4품목이었으며 2형 당뇨병치료제가 무려 10품목으로 전체의 45%를 차지해 거의 절반이었다. 그만큼 앞으로 매력적인 치료제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당뇨병치료제 외 변비와 비만, 소염진통, 위십이지장궤양 관련해 각각 2품목씩을 허가받았다. 여기에 초기치매와 집중력 저하 등 정신기능저하, 알레르기 비염, 위암에 쓰이는 치료제를 1품목씩 내놓으면서 사업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생산도 위탁보다는 자체 제조소를 많이 이용했다. 자체 공장에서 15품목이, 위수탁은 7품목이었다. 여기서 위수탁제조의 경우 마더스제약 2품목, 유영제약 2품목으로 복수였다. 그외 코스맥스파마와 제뉴파마, 풍림무약에서 각 1품목씩을 제조의뢰했다.
2022년 3품목 이어 2024년 14품목 허가...2024년 5품목 추가
연도별 허가흐름을 보면 2022년에는 3품목을 내놓으면서 다소 쉬어가는 분위기를 연출한 반면 이듬해인 2023년에는 무려 14품목을 허가목록에 올리면서 월 1품목 이상을 선보였다. 이어 지난해는 다시금 5품목으로 줄면서 소강상태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22년에는 변비에 사용되는 '마르나에프정'을 3월16일 허가받았다. 이는 코스맥스파마를 통해 제조위탁했고 같은해 1억원상당의 제품을 생산해 약국시장에 공급했다.
역시 각종 변비에 쓰이는 '피코베릴정'을 연말인 11월에 수출용으로 허가받았다. 이듬해 3594만원의 생산실적으로 기록했다. 비만에 사용되는 '올리스탯정120밀리그램'은 11월에 허가, 마더스제약을 통해 생산을 부탁했다. 이듬해 3억원이상을 공급했다.
품목이 쏟아진 2023년에는 1월, 전년에 이어 '올리스탯정60밀리그램'을 허가받았다. 역시 마더스제약에서 제조를 진행해 같은해 3여억원의 생산실적을 기록했다.
곧이어 당뇨병치료제를 3월 초순까지 줄줄이 허가권을 취득했다. 1월 12일 '타파진플러스서방정' 2품목을 허가받고 유영제약에 생산을 의뢰해 같은해 약 3여억원을 치료시장에 공급했다.
또 '타파진정' 2품목을 1월30일 허가받아 같은해 4여억원을 생산했다.
2월초 위십이지장궤양치료제 '가스트릭서방정'이 허가됐으며 그해 1억원 이상을 생산해 시장진출을 꾀했다.
'시타비앙듀오' 6품목 한꺼번에 진출...첩부-비염-초기치매약 등 줄줄이
이후 당뇨병치료제가 6품목이 허가되면서 대화제약의 공략을 뒷받침했다. '시타비앙듀오엑스알서방정' 3품목이 허가돼 같은해 2억원이상을, '시타비앙듀오정' 3품목도 연이어 허가돼 4여억원 규모를 그해 생산해 공급해 처방시장에서의 선택권을 다양화했다.
4월 들어서는 붙이는 소염진통제 '뉴온큐플라스타'를 허가받았으며 하반기에는 8월 알레르기 비염약 '레보몽정'을 내놓았다. 해당 품목은 제뉴파마에 제조를 의뢰했으며 같은해 3여억원의 생산실적을 냈다.
2024년에는 콜린제제의 대체품목으로 등장한 초기치매에 쓰이는 니세르골린제제 '시큐린정'이 1월 허가됐다.
이후 4월 위십이지장궤양 등에 적응증을 둔 '가스트릭서방정37.5밀리그램'을 2023년에 이어 허가받았다. 하반기에는 기억력감퇴 등 정신기능 저하에 사용되는 '타멕스정240밀리그램'을 허가받아 풍림무약에 제조를 위탁했다.
이어 9월에는 진통과 소염에 쓰이는 '플록펜첩부제'를, 10월에는 수출용인 위암치료제 '대화리포락셀액'을 허가받아 해외시장 공략에 주목했다.
최근 정신질환자의 강력범죄 등이 사회적으로 이슈화되면서 국민의 정신건강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국민의 정신건강 증진 등을 위한 국가차원의 계획을 세우고 조정을 담당하는 심의기구의 필요성이 제기돼 주목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은 지난 5일 이같은 내용의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김 의원은 "현행법은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국가의 기본계획의 수립 및 서비스 지원 체계와 제도의 발전에 관한 사항에 관해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른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정신건강과 관련해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고 정책의 통합적 수립 및 효율적 조정을 위해서는 대통령 소속으로 별도의 심의기구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고 개정안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국가계획의 수립 및 조정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기 위해 대통령 소속으로 국가정신건강위원회를 두도록 해 국민의 정신건강을 증진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국가정신건강위원회는 국가계획의 수립 및 조정에 관한 사항과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 체계와 제도의 발전에 관한 사항, 그 밖에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과 관련해 국가정신건강위원회의 위원장이 회의에 부치는 사항 등의 심의하게 된다.
또 국가정신건강위원회는 위원장 및 부위원장 각 1명을 포함한 3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하며 위원장은 대통령이 되고, 부위원장은 보건복지부장관이 되며, 위원은 당연직 위원과 위촉위원으로 한다. 당연직 위원은 기획재정부장관, 교육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 국가보훈부장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고용노동부장관, 여성가족부장관, 국토교통부장관, 국무조정실장, 법제처장 및 위원회의 심의사항과 관련돼 위원장이 지정하는 중앙행정기관의장이 된다.
위촉위원은 장애인 관련 단체의 장이나 장애인 문제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 중에서 위원장이 위촉하되, 위촉위원 중 2분의 1 이상은 정신질환 병력이 있거나 정신질환자의 가족으로 한다.
그 밖에 국가정신건강위원회의 운영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한편 법안의 국가정신건강위원회 설치-운영의 경우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 동안 총 6000만원의 추가재정이 소요될 것으로 국회예산정책처는 추계했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6일 대한전문병원협회(회장 윤성환)와 ‘전문병원 역할 강화를 통한 바람직한 의료전달체계 구축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최근 벌어진 의료공백을 해소하는 데 전문병원들이 기여했다는 조사가 발표돼 주목된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회장 김길원)가 2월 10일부터 23일까지 20세 이상 성인 1,049명을 대상으로 ‘전문병원 역할 대국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 상당수는 지난해 2월 이후 1년 넘게 이어진 의료공백을 메우는 데 전문병원이 도움됐다고 결과가 나왔다.
전문병원 이용 경험이 있는 환자들은 '진료 전문성'과 '짧은 대기 시간' 등에 크게 만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병원은 특정 진료과목이나 질환에 대해 난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하는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한다.
현재 국내에는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이 115개 운영 중이고 총 19개 분야다. 질환별로는 ▲관절(25) ▲뇌혈관(4) ▲대장항문(4) ▲수지접합(6) ▲심장(1) ▲알코올(8) ▲유방(1) ▲척추(15) ▲화상(5) ▲주산기(1) ▲한방중풍(2) ▲한방척추(10) 등 12개이며, 진료과목별로는 ▲산부인과(11) ▲소아청소년과(5) ▲신경과(1) ▲안과(11) ▲외과(3) ▲이비인후과(2) ▲한방부인과(0) 등 7개이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6일 대한전문병원협회(회장 윤성환)와 ‘전문병원 역할 강화를 통한 바람직한 의료전달체계 구축 방안’ 토론회를 개최하며 이번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9.3%가 전문병원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다고 답했다. 2011년 전문병원 지정제도가 도입된 뒤 14년 가량 지나면서 인지도가 많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조사에서 국내 115개 전문병원에서 진료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57.4%였다. 전문병원에서 진료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의 경우, 전문병원의 장점으로 '높은 진료 분야 전문성'(64.6%), '대학병원에 비해 짧은 대기시간'(40%), '합리적인 의료 비용'(32.4%), '친절한 의료진'(19.9%) 등을 꼽았다.
진료 경험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 상당수는 전문병원을 이용하지 않은 원인으로 '전문병원이 무엇인지 모른다'고 답했다. 전문병원 활용을 더욱 확대하려면 효과적인 홍보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지난해 2월 이후 이어진 의료공백을 메우는 데에도 전문병원은 제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응답자의 66.9%는 전문병원이 지난해 이후 이어진 의료공백을 메우는 데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지난해 의정갈등 사태 후 전문병원에서 진료 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는 42.7%였다.
의료공백 해소에 도움이 된 이유로 '수술 등의 진료공백 해소'(63.8%), '응급실 등 응급의료 유지'(51.8%)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평가한 응답자들은 '소아과∙산부인과 등 필수의료 부족'(45.7%), '응급실 등 응급의료 미흡'(43.5%) 등의 순으로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문병원이 국내 의료 서비스 질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답한 비율은 82.5%, 지역 의료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답한 비율은 78.6%에 달했다. 국민 10명 중 8명이 전문병원의 역할을 높게 평가한 것이다.
또 '현재 19개 분야의 전문병원에서 진료 항목을 더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53.4%가 '그렇다'고 답해 절반 이상이 진료 항목 확대에 공감했다. 추가해야 하는 진료 항목으로는 '정신건강'(73명), '소아과'(66명), '노인의료'(32명) 등이 꼽혔다.
이날 토론회의 기조강연자로 나선 함명일 순천향대 의료과학대학 보건행정경영학과 교수는 "전문병원은 전문질환의 접근성 강화로 비용 대비 효과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데 첫 번째 목적이 있다"며 "전문병원은 의료자원 활용도를 높여 국민의료비를 절감하고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전문병원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문병원 인식에 대해 함 교수는 "전문병원이란 명칭 자체가 신뢰를 주고 실제 입원 환자의 NPS 지수(순추천지수)가 굉장히 높게 나타나지만, 환자 대다수가 전문병원 지정제도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며 "전문병원과 비전문병원 간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비전문병원을 전문병원으로 오인한 일부 환자들은 전문병원에 대해 부정적인 경험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 대한전문병원협회 윤성환 회장은 "대학병원 수준의 중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뛰어난 치료역량을 갖춘 병원들이 전문병원으로 지정돼 있다"며 "정부에서 추진하는 의료개혁 정책 과제에 전문병원 활성화에 대한 내용이 반영되는 등 적극적인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길원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회장은 "의정갈등 이후 전문병원이 의료전달체계에서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게 됐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아직도 익숙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면서 "전문병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진료 과목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삼진제약(대표이사 최용주)이 국내 대표 해열진통제 ‘게보린 정’의 2025년 신규 광고 캠페인을 공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다양한 통증과 발열을 게보린 한 알로 스마트하게 해결한다’는 핵심 메시지를 담아 AI어시스턴트 컨셉에 맞춰 표현하였다. 이를 통해 게보린의 빠른 약효를 소비자가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는 직관적인 브랜드 경험을 극대화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게보린 신규 광고 캠페인의 컨셉은 코로나 종식 이후 감기 및 독감 환자의 증가와 이에 따른 해열진통제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상황 속, 게보린이 단순한 두통약이 아닌 ‘다양한 통증과 발열을 스마트하게 해결해주는 솔루션’이라는 점을 각인시키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세부적으로 게보린 AI 어시스턴트 캐릭터를 통해 중추신경부터 말초신경에 이르기까지 빠른 증상 해소에 대한 최적의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경쟁 제품과의 약효 차별성을 부각시켰다. 또한, 게보린이 3가지 복합 성분의 시너지 작용에 따른 탁월한 효과를 통해 50년 가까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는 자신감도 담아냈다.
게보린 마케팅팀은 3월 5일부터 릴리즈 되는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채널을 아우르는 통합 마케팅 전략을 구축, 소비자와의 접점을 대폭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기존의 TV 매체 외에도 유튜브, OTT, SNS 등 디지털 채널 적극 활용과 작년에 이어 잠실 야구장 옥외 광고를 포함한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브랜드 노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젊은 소비자층과의 소통도 적극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먼저 공개되는 ‘런칭편’은 통증·발열의 스마트 해결사 ‘게보린 AI 캐릭터’를 소개하고 이후 본편에서는 게보린의 3가지 복합 성분으로 인해 통증과 발열이 해결되는 과정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범퍼 애드는 짧고 강렬한 메시지의 반복 노출을 통해 디지털 환경에서 소비자 인지도 극대화를 노릴 예정이다. 게보린 마케팅팀은 이번 신규 광고 캠페인으로 소비자들이 온·오프라인 어디에서든 자연스럽게 게보린 브랜드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일관된 제품 메시지 전달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이번 광고 캠페인은 소비자들이 게보린을 단순한 두통약이 아니라 보다 스마트한 통증·해열 솔루션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라며, “올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게보린이 ‘효과 빠른 한국인의 해열진통제’로서 다양한 통증, 발열에 효과적인 솔루션으로 각인될 수 있도록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휴온스]
우수 영업사원 시상… 34명 수상
휴온스가 지난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만들어낸 영업사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휴온스(대표 송수영)는 6일 성남 판교 본사에서 ‘2024년 휴온스 영업부 우수사원 시상식’을 개최했다.
휴온스 영업부 우수사원 시상식은 한 해 동안 뛰어난 성과를 거둔 우수 영업사원과 지점을 선정하고 있는 대표적인 복지 제도다. 휴온스는 지난 2014년부터 12년 연속 시상을 통해 영업사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올해는 34명의 우수 영업사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인지점은 뛰어난 영업성과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최우수지점상을 수상했다. 우수 영업사원에게는 차량을 지원하며, 최우수 지점에게는 해외연수의 기회가 주어진다.
휴온스 경인지점 박혜미 이사는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해도 연속 최우수 지점상의 기록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휴온스 송수영 대표는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이룬 매출 실적은 전국 각지에서 최선을 다해준 직원분들의 노고 덕분이다”며 “여러분들의 값진 노력과 기업을 향한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휴온스는 영업사원 차량 지원 및 해외연수 인센티브 뿐만 아니라 ▲무이자 가계자금대여 ▲주거 지원(기숙사 등) ▲임직원 교육지원 ▲자녀 학자금 지원 ▲건강검진 지원(배우자 포함) ▲임직원 경조사 및 가족 기념일 지원 ▲유연 근무제 ▲연말 Refresh 휴가 등 임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복리후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시지바이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선정 '우수기업연구소' 3회 연속 지정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에서 3회 연속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됐다고 6일 밝혔다.
시지바이오는 골 및 연골 재생을 위한 혁신 의료기기 개발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왔으며, 이번 우수기업연구소 지정 역시 이러한 연구개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대표적인 연구 성과로는 ▲국내 최초로 골형성 촉진 단백질을 포함한 다공성 세라믹 골이식재 ‘노보시스 OS’ 상용화 ▲위험성이 높은 척추 유합술(척추 뼈를 고정해 붙이는 수술) 부위에 적합한 세라믹 캐리어 기반 ‘노보시스 퍼티’ 개발 및 일본 ‘니혼조끼’사와 기술이전 협력 ▲생체활성결정화유리를 활용한 척추 유합술용 ‘노보맥스 퓨전’ 개발 및 한국·일본·유럽 의료기기 인증 획득 ▲연골 재생을 촉진하는 성장인자 함유 의료기기 개발 및 사업화 추진 등이 있다. 특히, 최근 3년간 집중적으로 진행된 ‘노보시스 퍼티’ 및 ‘노보맥스 퓨전’ 연구개발 성과는 조직 재생 의료기기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혁신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은 3년마다 진행되는 평가를 거쳐 선정되며, 시지바이오는 2018년, 2021년에 이어 2024년까지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인정받아 3회 연속 지정됐다. 지정 기업은 기본 연구개발 역량을 검증하는 자가진단을 통과한 후,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3단계 심사(발표, 현장, 종합 평가)를 거쳐 연구개발 성과와 기술혁신 의지를 평가받는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시지바이오는 골 및 연골 재건용 의료기기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혁신 의료기기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라며, “특히, 고난도 척추 유합술에 적합한 세라믹 캐리어 기반 의료기기 개발과 생체활성결정화유리 적용 의료기기 인증 획득 등은 시지바이오의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혁신 의료기기 개발 과정은 연구개발과 규제 허들이 높아 많은 도전과 시행착오가 필요하지만, 시지바이오는 연구 관리 체계를 정립하며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왔다”라며, “앞으로도 시장의 변화를 미리 예측하며 혁신적인 조직 재생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소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회사 차원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시지바이오는 인체 조직과 합성 소재를 활용한 영구 이식용 의료기기 개발을 핵심 연구 분야로 삼고 있으며, 이를 더욱 발전시켜 조직이 스스로 재생할 수 있도록 돕는 활성물질과 조직공학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의료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의 조직 수복을 넘어, 몸속에서 자가 조직으로 자연스럽게 변하고 치유될 수 있는 융복합 의료기기를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며, 조직공학 기반 의료기기 분야에서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한편,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는 기업 연구개발(R&D)의 질적 성장을 촉진하고, 타 기업부설연구소가 벤치마킹할 수 있는 선도 모델을 육성하기 위해 2017년 도입된 제도다. 지정된 기업에는 3년간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 시 가점 부여, 병역특례기업 지정 우대, 정부 포상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일동제약]
반려견용 해충기피제 ‘와프와프’ 약국 출시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지난해 출시한 반려견용 해충기피제 ‘와프와프(WAFWAF)’의 유통 채널을 약국 시장까지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와프와프는 반려동물의 몸에 뿌려 모기와 진드기 등의 접근을 막는 스프레이 타입의 해충기피제로, 안전성이 높은 ‘IR3535(에틸부틸아세틸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를 유효성분으로 채택했다.
IR3535는 독일 머크社가 개발한 해충 접근 차단 물질로, 세계보건기구(WHO)의 독성 분류상 가장 낮은 등급(Class U)으로 구분돼 있으며, 미국 환경청에도 천연 유래 기피제 성분으로 등록되어 있다.
일동제약 측은 와프와프는 해충 기피 효력 및 안전성과 관련한 임상 테스트를 거쳐 농림축산검역본부의 허가를 취득한 동물용의약외품이라고 강조했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호서대학교 바이오의과학연구센터에 의뢰한 연구 결과 와프와프 도포 시 모기 96.0%, 진드기 97.6%의 기피율을 보였으며, 1회 사용으로 4시간까지 기피 효력이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피부자극 관련 증상 ▲재채기 ▲눈물 ▲콧물 등 14가지 유해 증상을 비롯해 호흡 독성과 관련한 안전성 테스트를 거친 결과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IR3535는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에서 인체용 해충기피제는 물론, 유아용 로션, 반려동물 샴푸 등에 널리 사용되는 안전한 성분”이라며 “와프와프의 경우 반려견의 털과 피부에 직접 분사가 가능하고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과 애착이 커지는 추세에 발맞춰 제품 속성과 소비자 접근성 등을 고려해 약국으로도 유통 채널을 넓혔다”며 “효과와 안전성 등 차별점을 앞세워 관련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양사]
퓨리오젠과 바이오의약품 정제용 수지 사업 업무협약 체결
삼양사는 5일 퓨리오젠과 ‘바이오의약품 정제용 아가로스수지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삼양사 조영도 WS(Water Solutions) PU(Performance Unit)장(왼쪽)과 퓨리오젠 변장웅 대표이사.
국내 이온교환수지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삼양사가 아가로스(Agarose)수지 전문기업 퓨리오젠과 바이오의약품용 소재 국산화를 위하여 손을 잡았다.
삼양사(대표 강호성)는 5일 서울 종로구 삼양사 본사 1층 대강당에서 퓨리오젠과 ‘바이오의약품 정제용 아가로스수지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가로스수지는 항체 및 펩타이드 등 바이오의약품의 분리 및 고순도 정제에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의약용 분리제로, 바이오의약품의 품질과 안정성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 중 하나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삼양사는 퓨리오젠이 개발한 아가로스수지를 공급받아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퓨리오젠은 삼양사의 이온교환수지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처 및 매출 확대에 나서게 된다. 양사는 향후 새로운 의약용 수지 공동 연구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4조 7천억원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16%씩 고성장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원료와 소재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화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다. 삼양사는 오랜 기간 쌓아온 이온교환수지 기술력에 퓨리오젠의 아가로스수지 생산 및 응용기술력을 더해 바이오의약품 수지 시장에 진출하는 한편, 소재 국산화에도 앞장선다는 전략이다.
삼양사 강호성 대표는 “퓨리오젠은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바이오의약품용 아가로스수지를 개발한 국내 선도기업”이라며 “양사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합쳐 최대한의 시너지를 발휘하고, 앞으로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양그룹은 1976년 국내 최초로 이온교환수지를 생산하여 국산화에 성공하고, 2011년부터 초순수용(Ultrapure water grade) 이온교환수지를 개발한 국내 유일의 이온교환수지 제조사이다. 2014년에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균일계(Uniform Particle Sized) 이온교환수지 전용공장(삼양화인테크놀로지)을 준공했다. 현재 반도체용 초순수, 원자력 발전, 식품 및 의약품 등에 쓰이는 200여 종의 이온교환수지를 개발해 전 세계 50개국 400여 기업에 판매하고 있다
퓨리오젠은 바이오의약품 정제공정에 사용되는 아가로스수지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으며,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 연간 1만리터 규모의 생산공장을 완공해 1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 여수 공장은 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기준(GMP)에 준하여 고품질의 수지를 생산할 수 있으며, 추후 증설을 통해 최대 연간 5만리터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끝-
<건강기능식품업체>
[코스맥스바이오]
차즈기와 수국잎 열수추출물로 글로벌 확장
코스맥스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기업 코스맥스바이오는 한국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개별인정형 원료를 개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9년 대비 2023년 712% 성장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코스맥스바이오의 차즈기 추출물과 수국잎 열수추출물과 같은 개별인정형 원료가 주목받고 있다. 차즈기는 항산화 및 눈 피로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최근 미국 FDA NDI 인증을 획득한 수국잎 열수추출물은 피부 건강 및 체지방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건강기능식품 원료로서의 가치가 높다.
차즈기, 수국잎 열추출물 등과 같은 개별인정형 원료뿐만 아니라 완제품 수출 증가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할랄 인증 최종 단계에 있으며,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UL 및 NSF 품질 인증을 획득한 상태다.
코스맥스바이오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글로벌화가 가속화되면서, 차별화된 원료 개발과 과학적 검증이 필수 요소가 되었다"며 "차즈기 추출물과 수국잎 열수추출물의 해외 시장 성과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기능성 원료 연구와 글로벌 유통망 확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미양행]
케이디바이오와 바이오소재 연구개발 업무협약...글로벌 바이오소재 개발 추진
한미양행(대표이사 정명수)은 지난달 28일 경희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인 케이디바이오(김연주 교수)와 ‘천연물 바이오소재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천연물 바이오소재 연구개발 △지리산 자생 천연물 및 한방 소재를 이용한 기능성 향장소재 및 기능성 식품 소재 개발 △식용 곤충 이용 기능성 식품 소재 및 메디푸드 제품 개발 △제품 개발 및 마케팅 협력에 관한 내용을 협력하기로 하였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국내 자생 천연물 소재를 활용하여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성 화장품 소재 및 바이오 소재의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한미양행은 건강기능식품 수출에 이어 최근 ‘한미화장품’ 브랜드로 화장품 수출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남원시와는 천연물 바이오산업 기술협력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이번 협약이 세 기관 간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도울 뿐만 아니라 ‘K-바이오소재’의 세계적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수 대표는 “케이디바이오가 천연물 바이오소재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상호 협력을 통해 국내산 천연물 자원을 활용한 고기능성 바이오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연주 교수는 “건강기능식품을 넘어 화장품 전문 제조회사로 도약하는 한미양행과 협업함으로써, 국내산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능성 향장소재 및 식품 소재를 확보하고 이를 적용한 고품질의 화장품과 기능성 식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가그린 후레쉬 브레스 치약’ 2종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가그린 후레쉬 브레스 치약은 구취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꼽히는 황화수소(썩은 계란 냄새의 원인)와 메틸메르캅탄(썩은 양파 냄새의 원인)을 감소시키는 데 특화되어 있다.
인체적용시험 결과 가그린 후레쉬 브레스 치약을 사용한 직후 황화수소와 메틸메르캅탄 모두 90% 이상 감소했다. 사용 12시간이 지난 후에도 두 물질 모두 80~90% 감소율을 유지했다.
구취 제거뿐 아니라 불소 함유로 충치를 예방하고, 덴탈타입실리카, 토코페롤아세테이트, 피로인산나트륨 등의 성분으로 잇몸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박하유, 녹차유, 자일리톨을 함유해 입안에 청량함을 더하며 벤조페논, 파라벤, 동물성 원료 등 인체에 유해한 성분 7가지를 무첨가해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가그린 후레쉬 브레스 치약은 스피아민트, 라임민트 두 가지 향으로 현재 동아제약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순차적으로 쿠팡과 동아제약 공식몰인 디몰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구취와 구강건강 모두 고민인 소비자들을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며 “구취의 근본이 되는 원인을 감소시키는 가그린 후레쉬 브레스 치약으로 사용 12시간 후에도 상쾌함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유제약]
관절 건강 건기식 ‘관절앤굿’ 이마트 입점
유유제약 건강기능식품 ‘관절앤굿’이 이마트에 신규 입점했다. 전국 이마트 130개 점포에 입점한 ‘관절앤굿’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관절건강 개선 기능성으로 개별인정을 획득했다.
관절앤굿의 주성분인 발효우슬등복합물은 동의보감, 본초정화 등 고서에 관절 질환을 치료할 때 쓰인다고 기록된 우슬(牛膝)과 당귀, 두충 등 100% 국내산 원료를 배합해 농축했다. 이밖에 아연, 망간, 비타민D 등을 복합 배합해 관절·뼈 건강뿐 아니라 항산화와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도 도움을 준다.
유유제약 e커머스본부 우승표 본부장은 “유유제약은 유통 트렌드 변화에 발 맞춰 신속하게 대응하는 상품 기획력을 기반으로 소비자 접근성이 좋은 마트 등에서 마진을 줄이고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건기식을 공급하고자 한다” 며 “관절 건강이 걱정되시는 분들께 발효우슬등복합물, 아연, 비타민D, 망간, 셀렌 등 5종 복합기능성을 바탕으로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관절앤굿을 권해드린다”고 말했다.
[일동제약그룹]
아이디언스, 항암신약 ‘베나다파립’ 연구성과 국제학술지 게재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개발 회사 아이디언스(idience · 대표 이원식)가 자사의 신약 후보물질 ‘베나다파립(Venadaparib)’과 관련한 임상 연구 성과가 암 분야의 국제 학술지인 ‘Cancer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5일 밝혔다.
베다다파립은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 저해제 계열의 경구용 표적 치료 항암제로, 세포의 DNA 손상을 복구하는 데에 관여하는 효소인 PARP를 억제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기전을 지닌다.
학술지에 실린 이번 논문에는 보건복지부 지정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김용만 교수와 종양내과 김성배 교수 연구팀이 공동 수행한 베나다파립 임상 1상 연구에 관한 내용이 반영됐다.
임상 시험은 유방암과 난소암 등의 고형암 환자 중 기존 화학 요법 항암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을 주요 대상으로 시행하였으며, 1일 용량을 최저 2mg부터 최고 240mg까지 설정하고 베나다파립 투여 경과를 관찰했다.
임상 결과, 베나다파립은 폭넓은 약물 안전역을 나타냈으며, 저용량인 10mg 투여 시에도 충분한 PARP 억제능을 보였다. 또한 기존 요법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한 유방암 · 난소암 환자에게서 종양 감소 반응도 확인됐다.
이원식 아이디언스 대표는 “이번 연구를 통해 베나다파립의 우수한 안전성과 차별화된 약동학적 특성을 입증했다”며, “동일 계열의 기존 약물에 비해 독성으로 인한 부작용을 크게 개선하고, 다양한 암 종에 단일 요법은 물론, 병용 요법으로 활용이 가능한 치료제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아이디언스는 베나다파립에 대하여 2022년 미국 FDA로부터 위암 분야의 희귀 질환 치료제 지정(ODD)을 받았으며, 지난해 유방암 대상 임상 2a상을 완료하고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위암 대상 병용 요법 임상 2a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다양한 연구를 통해 베나다파립의 차별점과 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현재 진행 중인 임상 시험을 비롯해 후속 개발 작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더불어, 파트너 발굴과 라이선스 아웃 추진 등 상업화 작업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신풍제약]
애드마일스 '인지력 기억력 개선 포스파티딜세린 PS 징코' 출시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애드마일스가 신제품 '인지력 기억력 개선 포스파티딜세린 PS 징코'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인지력 기억력 개선 포스파티딜세린 PS 징코'는 식약처에서 인정한 두뇌 건강 기능성 원료 포스파티딜세린을 일일 섭취량 100%인 300 mg을 함유했다. 3중 기능성 원료로 노화로 인해 저하된 인지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 유지, 피부 보습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식물성 원재료 유래 원료 및 순도 70% 이상 확인된 프리미엄 원료를 사용했다. 포스파티딜세린은 인지질의 한 종류로 뇌세포와 세포막의 주요 성분이며, 특히 뇌의 신경세포막에 풍부하게 분포하고 있다. 인체 시험 결과 학습 인지력 증가, 이름-얼굴 연계 인식능력 증가, 안면 인식능력 증가 결과가 확인되기도 했다.
또 기억력 개선 및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 '은행잎 추출물'과 항산화 작용을 하여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데 필요한 '비타민 E'도 함유했다.
애드마일스 관계자는 "평소 단어, 소지품 등을 깜빡 하는 일이 많은 분들이라면 꼭 추천 드리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일양약품]
홈페이지 전면 개편...사용 편의성-접근성 향상
일양약품(대표 김동연, 정유석)이 공식 홈페이지를 리뉴얼하여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접근성을 강화해 효과적으로 기업 가치를 전달한다.
일양약품 홈페이지는 국문, 영문, 중문 등 3개 언어로 제작되었으며, 회사 소개, 사업 비전, 연구개발 현황, 제품 소개, 일양가족지 등 최신 기업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윤리경영을 위한 경영 지침과 ESG 방침, 사이버 신문고를 포함하여 투명한 경영 이념을 알리고, 안전보건에 대한 경영 방침 등을 통해 안전한 직장 문화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았다.
가독성을 높이고 사용 편의성을 대폭 향상한 홈페이지는 안정감과 편안함을 주는 그래픽을 도입해 제작되었으며, 고객 및 관계자와의 소통 강화를 통해 일양약품의 핵심 가치 전달에 중점을 두었다.
“생명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기업 – 일양약품”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구성한 이번 홈페이지는 정보 공유뿐만 아니라 고객과 투자자에게 더 나은 일양약품의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SK케미칼]
비아트리스와 ‘공동 판매’ 계약...통증 치료제 라인업 확대
국내 천연물의약품 1호 골관절염 치료제 '조인스정'을 개발한 SK케미칼이 통증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추가로 확보했다.
SK케미칼(대표이사 안재현 사장)은 비아트리스 코리아((Viatris Korea)와 △’리리카’ △’뉴론틴’ △‘쎄레브렉스’에 대한 유통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 체결에 따라 SK케미칼은 △’리리카’ △’뉴론틴’ △‘쎄레브렉스’ 3개 의약품의 전 병원 대상유통과 300병상 미만의 병·의원 마케팅을 맡게 됐다. 300 병상 이상의 종합 병원 마케팅은 비아트리스 코리아가 담당한다.
△말초와 중추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리리카’ △신경병성통증치료제 ‘뉴론틴’ △소염진통제 ‘쎄레브렉스’은 다양한 임상 연구를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된 품목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비아트리스 품목에 대한 유통 및 판매가 본격화되면 기존 제품인 조인스, 울트라셋 등 품목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SK 케미칼의 통증 치료제 분야 입지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SK케미칼의 대표적 통증 치료제인 골관절염치료제 조인스와 SK케미칼이 독점판매하고 있는 비마약성 소염진통제 울트라셋의 경우 비아트리스 3개 품목과 병용 치료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상호 제품 간 상승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박현선 SK케미칼 Pharma사업대표는 “리리카, 뉴론틴, 쎄레브렉스 도입을 통해 환자와 의료진에게 한층 다양하고 효과적인 통증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당사는 기존 사업과 연계성이 높은 신규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통증치료제 등 특화 시장에서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박종하)이 개원 50주년을 맞아 오는 3월 4일(화) 본관 강당 및 아트리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반세기 동안 지역 의료의 중심으로 성장해온 병원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향후 5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선언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울산대학교병원은 1975년 해성병원으로 시작해 50년간 끊임없는 발전을 거듭하며 동남권 대표 상급종합병원으로 자리 잡았다. 1997년 울산대학교병원으로의 전환, 2015년 울산 최초 상급종합병원 지정, 2017년 울산대학교 부속병원 전환 등 굵직한 성과를 이뤄냈다.
50주년을 맞아 병원은 'NEXT 50'이라는 슬로건 아래, 병원이 미래 의료 혁신을 이끌어나갈 비전을 제시한다. 기념식에서는 병원의 핵심 가치를 담은 '5가지 약속'을 발표했다. ▲빠르고 정확한 치료 ▲환자 중심의 진료 ▲필수의료 선도 ▲국민이 찾는 병원 ▲대한민국 의료의 새로운 대안이라는 다섯 가지 핵심 목표를 담고 있다.
박종하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울산대학교병원의 지난 50년은 도전과 혁신의 역사였다”며 “앞으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중증 질환 치료에서 최고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울산대학교병원만의 장점과 특색을 가진 병원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최고의 의료 품질과 환자 중심 서비스를 통해 ‘대한민국 의료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4일 열린 이번 기념식은 오전 8시 본관 강당에서 교직원들이 함께하는 행사로 시작되며, 오후 1시에는 본관 아트리움에서 외부 인사 및 지역 주민이 참석하는 공식 기념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오후 행사에서는 울산대학교 오연천 총장, 안효대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 김종섭 울산시의회 의장 직무대리 등 지역 주요 외빈들과 병원발전을 위해 기부를 해주신 시민들이 함께하는‘NEXT 50 퍼포먼스’를 통해 병원이 드리는 5가지 약속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상징적인 행사로 주목받았다.
박종하 병원장은 "이번 50주년을 계기로 최고의 의료서비스, 환자 중심 의료 혁신, 연구 및 교육 역량 강화를 통해 미래 100년을 향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건강을 책임지고 대한민국 의료의 새로운 대안이 되는 의료기관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대병원은 1975년 9개 진료과 120병상으로 출발한 병원은 오늘날 울산 지역 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으로 성장했다. 특히 2012년 신축 암센터 준공을 통해 지역 암 치료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상급종합병원 평가 3위, 의료질평가 7회 연속 1등급, 환자경험평가 3회 연속 전국 TOP10 진입 등 성과는 물론 제작년 암·뇌·심장 전문병원을 오픈하며 전국 최고수준의 중증진료 의료서비스로 지역민의 건강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신경과와 재활의학과 등 11개 진료과 전문의 영입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3월 1일자로 신경과, 재활의학과 등 11개 진료과에서 전문의를 영입하고 진료를 개시했다.
신경과에 새로 부임한 장대일 교수는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에서 뇌혈관, 뇌신경 질환을 진료해 온 명의다. 가천대 길병원에서도 뇌졸중, 파킨슨, 두통, 어지럼증 등 뇌질환 분야 진료를 담당한다. 재활의학과 진료를 시작한 유제현 교수는 가천대 길병원에서 인턴과 레지턴트를 수료한 전문의로, 소아재활과 뇌손상, 심장재활, 호흡재활 등 분야에서 전문 진료를 시작한다.
또 전문성과 진료 경험을 두루 갖춘 의료진들이 대거 임상조교수로 임용됐다. 감염내과 이주영 교수가 발열, 예방접종, HIV, 림프절질환을 진료하고, 소화기내과 한영헌 교수가 기존 의료진들과 함께 췌담도 환자 진료를 시작한다. 신경외과(척추센터) 박한별 교수(척추관협착증, 추간판탈출증, 척추골절), 심장내과 양태일 교수(심부전, 고혈압, 판막질환), 치과 심우철 교수(턱관절, 악교정, 악안면재건, 임플란트)도 임상조교수로서 진료를 시작한다.
외상외과에서도 민순기 교수, 송한별 교수, 장재익 교수가 중증외상환자를 진료한다. 정형외과 진동욱 교수(손, 손목, 팔꿈치질환)와 안과 이준우 교수(망막, 백내장), 직업환경의학과 이유민 교수도 진료를 시작한다.
4~5월에도 혈액내과, 피부과, 성형외과 등 의료진이 임용될 예정으로, 가천대 길병원은 중증, 희귀질환 전문 진료로 상급종합병원 위상에 걸맞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해 하반기에도 폐암, 식도암, 두경부암, 위암 항암치료 분야 명의인 종양내과 조장호 교수와 뇌전증, 발작, 실신, 수면질환 분야 권위자인 신경과 배은기 교수를 영입한 바 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중증, 응급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지역 완결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특히 전문의 중심의 진료로 상급종합병원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개원 49주년 기념식 "병상 증축과 국제의료 시장 본격 진출"
개원 49주년을 맞이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지난 4일 병원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펼쳤다.
병원 측은 “개원 49주년을 맞아, 환자중심의료를 실천하며 성장해 왔다” 며 “지역 거점 병원 역할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의료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50병상 이상의 증축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12월 베트남 하노이에 ‘H+ 인터내셔널 메디컬센터 헬스케어&폴리클리닉’을 개원하며 국제 의료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또한 지난해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 수탁 운영을 맡아 급성기부터 만성기까지 통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상일 병원장은 “올해는 베트남 하노이 진출로 국내에서 쌓아온 의료 경험을 해외로 확장하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며 “세상의 행복을 더하는 혁신이라는 비전을 실현하며 국내외에서 신뢰받는 병원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1976년 김철수내과와 김란희산부인과를 모태로 개원했다. 2007년 12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승격 후2018년 H+국제병원과 H+소화기병원을 부속병원으로 개원하기까지 서울 서남부권 종합병원 최초로 보건복지부 4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의생명연구원 운영, 수련 병원 지정 등 지역 거점 종합병원의 성장 노력을 이어왔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세계최초로 워크스루 감염안전진료부스를 개발하고 K-방역 대표 아이콘으로 우뚝 섰다. 이러한 노력과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코로나 대응 유공 부문 대통령 표창과 국내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국제병원연맹 주관 ‘2021 위대한 병원상’을 단독 수상한 바 있다.
■강원대병원
진료부원장 박홍주-공공부원장 조희숙 등 보직 인사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이 부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 인사를 3월 1일 자로 단행했다.
강원대병원은 이사회 의결에 따라 진료부원장에 박홍주 비뇨의학과 교수를 임명하였다. 공공부원장은 조희숙 예방의학과 교수가 연임하였다. 이번에 임명된 부원장의 임기는 2027년 2월 28일까지로 2년이다.
이에 따른 후속 인사로 김우진 前진료부원장은 통합정보센터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또한 의료혁신실장에는 김태석 소화기내과 교수, 진료부장에 류동열 심장내과 교수, 공공부장에 이승진 신경외과 교수, 진료지원실장에 허영 피부과 교수, 통합정보부센터장에 조희승 소아청소년과 교수, 의무기록실장에 조기현 소아청소년과 교수, 비뇨의학과장에 이상욱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강원대병원 남우동 병원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구성원들과 함께 환자 안전관리와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여 권역책임의료기관의 책무를 다하는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프로골퍼 최예지 홍보대사 위촉 "사회공헌과 나눔 확산 기여"
서울대병원 후원회는 지난 4일,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프로골퍼 최예지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은 서울대병원 후원회 20주년을 맞이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2012년 WGTOUR에서 대상과 상금왕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은 최예지는 2013년에는 KLPGA에 입회하여 활발히 활동했으며, 2019년 이후 방송 및 온라인 콘텐츠 제작자로 전향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해왔다. 최예지는 홍보대사로서 후원회의 다양한 나눔 캠페인과 사회공헌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재능 기부를 통해 기부 문화 확산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후원회는 2005년 설립 이래, 병원의 교육·연구·진료·공공의료 발전을 위해 꾸준히 기부 문화를 확산해왔다. 특히, 저소득층 환자들의 치료비 지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 캠페인과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 곳곳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20년 동안 이어져 온 후원회의 활동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많은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서울대병원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후원회는 앞으로도 최예지 홍보대사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대병원 후원회는 2005년 1월 설립되어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서울대병원 헬스케어시스템 강남센터의 교육·연구·진료 사업을 지원하고, 저소득층 환자 치료 및 기타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우리아이들병원
소청과 권위자 이기형 교수와 은백린 교수 초빙해 진료 시작
보건복지부 지정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을 운영하는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이사장 정성관)은 오는 3월 10일부터 고대안암병원 이기형 교수를 초빙해 성북우리아이들병원 소아내분비센터에서 진료를 시작하며, 3월 17일부터 고대구로병원 은백린 교수를 초빙해 우리아이들병원에서 소아신경클리닉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기형 교수는 소아내분비학, 성장 장애, 비만, 당뇨, 대사증후군 등의 치료 분야에서 오랜 연구와 풍부한 임상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난 2월까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및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소아 내분비 및 비만 치료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와 진료를 이어왔다.
또한,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대한비만학회, 대한소아내분비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국내 소아 내분비 및 비만 치료의 발전을 선도했으며,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지내며 의료 행정과 정책 수립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소아당뇨 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국회의장 공로장을 수상했으며, 다수의 학술 연구 및 논문 발표를 통해 학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은백린 교수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소아신경질환 분야의 권위자로 활동해 왔다. 특히, 뇌전증, 뇌성마비, 두통, 발달지연, 근육병, 희귀난치성질환 등 다양한 소아 신경계 질환 치료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대한소아신경학회, 대한뇌전증학회 등에서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치며 소아 신경질환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하였으며,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특히, 우리나라 영유아 건강검진제도 도입 시부터 검진사업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으며, 영유아 건강검진에 활용되는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K-DST)’의 책임연구자로서 발달지연의 조기 발견에 기여했다.
또한, 희귀난치성질환 및 정밀유전체의학 연구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질병관리청장 표창,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대통령 표창 등 다수의 학술 및 공공 기여 관련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은 이번 초빙을 통해 소아신경계질환과 소아내분비 및 성장·비만 치료에 대한 진료 역량을 한층 강화하여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환아들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성관 이사장은 “두 분 모두 제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되도록 가르쳐주신 은사님이시자 소아청소년과 분야 최고의 석학이신 분들이다. 그래서 더욱 뜻깊게 느껴지고 대학병원에 이어서 우리 병원에서 최고의 진료를 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기형 교수는 “대학을 퇴직하고 제2의 인생을 새롭게 우리아이들병원에서 시작한다”며 “그동안 쌓아온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올곧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고, 은백린 교수는 “우리아이들병원에서 진료하게 되어 기대가 된다”며, “뇌전증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발달 진료를 특화하여 최선의 진료를 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충남대병원
국립대병원 공공부원장 올해 첫 회의 "공적 역할 강화 논의"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 공공부문(공공부원장 박재형, 심장내과 교수)이 지난 28일(금) 임상교육시뮬레이션센터에서 전국 국립대학교병원 공공부원장들과 보건복지부, 사단법인 국립대학병원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1차 국립대학교병원 공공부원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조강희 병원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국립대학교병원 공동현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지난해 12월 중부권 최초로 개소한 임상교육시뮬레이션센터 시설 라운딩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회의는 공공부문 출범 이후 최초로 개최하는 국립대학교병원 공공부원장 회의로서 공공부문의 향후 역할을 기대하며 발전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박재형 공공부원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국립대학교병원의 공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각 기관에서 나누어주신 소중한 의견이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충남대학교병원 공공부문은 10개의 전문센터와 공공보건의료사업실로 구성되어 지역사회 건강안전망 구축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