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더보이스/ 승인 2025.05.19 15:52

한미약품, 종근당, 동국제약, 삼진제약, 동아제약, 한독, 이뮨온시아
한미정밀화학, JW중외제약, 유한양행, 휴젤, 일양, 코오롱생명과학

[한미약품]

차세대 IL-2, 키트루다 병용임상 추진 위해 MSD와 협력

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MSD(‘Merck & Co., Inc., Rahway, NJ, USA’의 상호)와 자사의 ‘랩스 IL-2 아날로그(HM16390)’ 및 MSD의 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 성분명: 펨브롤리주맙, pembrolizumab)’ 병용요법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 협력 및 공급 계약(clinical trial collaboration and supply agreement)’을 체결했다.

한미약품은 스폰서로 HM16390 및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상을 총괄 진행하며, MSD는 임상시험에 사용되는 키트루다®를 공급한다.

HM16390은 면역세포의 분화와 증식을 조절하는 ‘IL-2(인터루킨-2)’를 차별화된 전략으로 새롭게 디자인한 차세대 IL-2 변이체다. HM16390은 T 세포의 증식 및 활성화를 유도하는 기전으로, 특히 종양미세환경에서 면역관문억제제에 반응하는 종양침윤림프구(Tumor-Infiltrating Lymphocytes, TIL)의 수를 증가시켜 면역원성이 낮은 ‘cold tumor’를 면역원성이 높은 ‘hot tumor’로 전환, 항종양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현재 승인된 유전자재조합 IL-2 치료제 ‘프로류킨(PROLEUKIN®, aldesleukin)’은 부작용 문제로 인해 사용이 제한적으로 권고되고 있다. 한편 개발 중인 대부분의 IL-2 아날로그는 ‘IL-2 베타 수용체의 결합력’ 조절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나, 이로 인해 안전성 측면에서 한계를 보이고 있다.

IL-2 베타 수용체의 결합력을 낮추면 혈관 누출 증후군과 같은 부작용이 줄어드는 반면, 항암 효과는 감소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반대로, IL-2 베타 수용체의 결합력을 높이고 IL-2 알파 수용체와의 결합을 제거할 경우 항암 효과는 강화되지만,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 등의 심각한 부작용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HM16390은 차별화된 개발 전략을 도입했다. 기존 IL-2 후보물질들과 달리, IL-2 알파 수용체 결합력을 정밀하게 조절함으로써 안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약물의 효능을 극대화하는 특장점을 갖췄다. 이러한 접근을 통해 항암 효과를 유지하면서도, 심각한 부작용은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 11월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에서 한미약품은 HM16390의 차별화된 개발 전략과 비임상 연구에서 완전 관해를 달성한 항암 효능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향후 연구 및 개발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HM16390은 한미약품의 독자적인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적용해 효능과 안전성, 지속성을 극대화한 면역항암제로 현재 항암 약물 치료 주기당 1회 피하 투여(SC)가 가능한 지속형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HM16390을 다양한 고형암 치료에서 단독투여뿐만 아니라 면역항암제와 병용투여 약물로도 개발해 나가고 있으며, 현재 글로벌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HM16390의 한국/미국 임상 1상 시험 책임 연구자를 맡고 있는 미국 하버드 의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두경부암센터 박종철 교수는 “MSD와의 협력을 통해 HM16390과 키트루다의 병용요법이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들의 치료 결과를 개선해 향후 유의미한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이번 계약으로 ‘PD-L1/4-1BB 이중항체, BH3120’과 ‘저분자 CCR4 길항제, 티부메시르논’에 이어 MSD와 세 번째 협력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국내 제약사 중 비만 치료제 개발 속도가 가장 앞선 것으로 알려진 한미약품이, 항암 분야에서도 경쟁력 있는 R&D 기술력과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한미약품 ONCO임상팀 노영수 이사는 “한미약품은 항암 영역, 특별히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차별화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올 한해 다양한 학회를 통해 그간의 연구성과를 순차적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KEYTRUDA®는 미국 뉴저지주 라웨이 소재 Merck & Co., Inc.의 자회사인 Merck Sharp & Dohme Corp.의 등록 상표다.


[종근당]

가정의 달 기념 사내 CKD 건강강좌 진행

종근당(대표이사 김영주)은 지난 15일,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 본사 15층 대회의실에서 임직원과 가족 구성원의 신장 건강 관리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사내 ‘CKD 건강강좌’를 진행했다.

이번 ‘CKD 건강강좌’는 종근당의 영문 이니셜(Chong Kun Dang)에 맞춰, ‘Check for Kidney disease with type 2 Diabetes’의 의미를 담아 ‘우리 가족 신장 건강 지키는 첫걸음, 침묵의 질환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강연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사진)가 맡아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의 조기 진단과 예방, 관리, 치료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2형 당뇨병은 전 세계적으로 만성 신장병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 중 약 40%에서 만성 신장병으로 진행된다고 알려져 있다.

만성 신장병은 투석이나 이식 등의 신대체요법이 필요한 말기 신장병으로 진행될 수 있다. 특히 한국은 당뇨병성 신장병 연평균 증감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고, 10여년 전 대비 당뇨병과 관련된 말기 신장병 유병률이 약 30% 증가해 주의가 필요하다.

김 교수는 “신장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되기 어려워 당뇨병 환자라면 평소 신장 건강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그러나 당뇨병성 만성 신장병은 증상 없이 조용히 진행되어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사구체여과율과 알부민뇨 검사를 통해 주기적으로 신장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교수는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환자에서 투석으로의 진행을 최대한 늦출 수 있도록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주기적인 신장 검사를 통해 조기에 신장병을 진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신장병을 진단받았다면 신장 기능이 저하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식이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칼륨 함유가 높은 식품을 피하고 염분을 제한하여 섭취해야 하며 적절한 수분 섭취와 꾸준한 운동을 통해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덧붙여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환자는 이 병을 동반하지 않은 환자 대비 고혈압, 비만 등 다른 질환의 발병 확률이 높고 심혈관계 사망률도 증가해 적절한 약물치료로 위험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새로운 기전의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치료제로 만성 신장병의 예후와 관련이 있는 알부민뇨를 감소시키고 투석으로의 진행을 억제하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케렌디아는 신장과 심장의 염증과 섬유화에 직접 작용하는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로, 알부민뇨(UACR) 감소, 만성 신장병 진행 억제, 심혈관 위험 감소 등의 효과를 확인했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이사는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은 ‘침묵의 질환’이라고 불릴 만큼 조용히 진행되어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건강강좌가 임직원들에게 신장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일상 속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종근당은 다양한 건강 증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건강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종근당은 현재 바이엘코리아와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치료제 케렌디아(성분명 피네레논)를 공동 판매하고 있으며, 말기 신장병 환자의 빈혈 치료제인 네스벨(성분명 다베포에틴알파)을 보유하고 있다.


[동국제약]

‘마데카 쿨링패치 KBO 에디션’ 출시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와 협업해 ‘마데카 쿨링패치 KBO 에디션’을 출시했다. 2025년 시즌 한정으로 선보이는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KBO 소속 10개 구단의 팀 아이덴티티를 담은 제품으로 소장 가치를 한층 강화했다.

제품 패키지에는 10개 구단별 마스코트와 상징 컬러를 감각적으로 반영했으며, 패치 디자인에도 팀 컬러를 배경으로 구단 심볼, 야구공, 글러브 등 야구 요소를 패턴으로 적용했다. 이번 제품은 단순한 쿨링 아이템을 넘어, 야구 팬들이 직접 부착하고 응원의 열기를 더할 수 있는 응원 굿즈로 재탄생해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높은 소장 가치를 동시에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출시 전 진행된 1·2차 사전예약판매에서 전량 조기 완판되며, 야구팬들의 높은 기대감을 입증한 바 있다.

‘마데카 쿨링패치 KBO 에디션’은 기능성과 안전성 측면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피부에 직접 닿는 즉시 하이드로겔 시트가 피부 온도를 빠르게 완화해 주며, 한국피부과학연구원 테스트 결과 즉각적인 피부 온도 감소 효과를 검증받았다. 또한, 식물 유래 성분을 함유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이 가능해 이마, 팔, 뒷목 등 열에 민감한 부위에 부착할 수 있다.

5월 19일부터 동국제약 공식 온라인몰 ‘DK Shop’ 선론칭을 시작으로 ‘동국제약 생활건강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론칭될 예정이며,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오프라인에서는 전국 편의점(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과 올리브영 및 KBO 스토어(오피스디포 신사논현점)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올여름은 유난히 긴 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야구 팬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마데카 쿨링패치 KBO 에디션’을 출시하게 됐다”며, “구단별 특징을 담은 디자인과 피부에 닿는 순간 느껴지는 즉각적인 쿨링 효과로 올 시즌 야구 팬들의 응원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품 출시를 기념해 ‘마데카 쿨링패치 KBO 에디션 인증샷 이벤트’가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제품 구매 후 야구장 관람이나 응원하는 순간을 촬영한 인증샷을 필수 해시태그(#마데카쿨링패치, #KBO쿨링패치, #마데카직관템)와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한 뒤 동국제약 공식 온라인몰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LG 스탠바이미, 구단 유니폼, 치킨 세트,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삼진제약]

'2025 BLOSSOM Symposium'...식욕촉진제 '트레스탄 츄', 소아 식욕부진 해법 제시

류일 교수

삼진제약(대표이사 조규석, 최지현)이 ‘2025 삼진 블라썸 심포지엄(Samjin BLOSSOM Symposium)’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관련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임상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식욕부진 사례와 그로 인한 성장 문제가 심도 있게 논의되었으며, 실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치료 방안들도 함께 제시되었다.

심포지엄 진행은 가천의대 류일 교수와 울산의대 박기영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유이 교수, 키움소아청소년과의원 허경 원장이 연자로 참여하였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유이교수는 “소아 식욕부진은 감염, 내분비 질환, 신경계 이상 등 복합적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며, 성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설명하였다. 이어서 ‘트레스탄’을 병용한 임상 사례와 효과를 공유, “트레스탄은 식욕 중추에 작용해 식사량을 증가시키며, DL-카르니틴, L-리신, 시아노코발라민 등 보조 성분이 면역력 증진과 성장 지원에 도움을 준다”라고 강조하였다.

이에 좌장을 맡은 가천의대 류일 교수는 “트레스탄의 식욕 촉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최소 2개월 이상 지속적인 복용이 권장된다”라며, 전문적 진단과 함께 꾸준한 영양 관리의 중요성을 덧붙였다.

삼진제약의 식욕촉진제 '트레스탄' 은 주성분 ‘시프로헵타딘(Cyproheptadine orotate) 외, 소화 및 영양 대사에 도움 되는 아미노산, 비타민 등을 복합적으로 함유, 건강한 식사를 유도하고 균형 잡힌 영양공급을 돕는다. 이러한 ‘트레스탄’은 지난해 기준 약 100억 원의 매출로 국내 식욕촉진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출시 된 ‘트레스탄 츄’정은 기존의 ‘트레스탄 캡슐’ 복용이 어려운 소아 및 성인을 위해 씹어 먹는 제형으로 개발한 맞춤형 일반의약품이다. 거부감이 적은 딸기 맛으로 복약 순응도를 높였으며, 물 없이도 간편하게 복용이 가능하고 또한, ‘PTP(press through package)’포장 적용으로 휴대와 보관이 용이하다.

삼진제약 전상진 상무는 “소아 건강과 성장은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문제인 만큼 트레스탄과 같은 식욕촉진제 등을 활용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에 따른 임상적 근거 확보를 통해 더 많은 소아 환자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하였다.


[동아제약]

아일로, 레드벨벳 아이린 모델 발탁... ‘진짜 빨간맛 다이어트’ 신규 광고 온에어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이너뷰티 브랜드 아일로(ILO)가 레드벨벳 ‘아이린’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신규 광고 캠페인 ‘진짜 빨간맛 다이어트(Real Red)’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일로는 ‘내가 원하는 나’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건강하고 자기 주도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동아제약의 프리미엄 이너뷰티 브랜드다.

이번 광고모델로 발탁된 ‘아이린’은 당당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는 아티스트로서, 아일로가 추구하는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되어 선정됐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효능, 효과 기능성 중심의 메시지에서 벗어나 건강한 다이어트를 강조하는데 초점을 맞춰 건강한 몸매관리에 관심이 많은2535 여성 타겟을 정조준 했다.

‘diet, 이름만 레드? 아니, 아일로는 진짜 레드’, ‘굶는 건 그만! 즐겁게 먹고 하고 싶은 거 하자’ 등 캠페인 메시지를 통해, 아일로만의 ‘진짜 빨간맛’ 다이어트 철학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광고 영상은 티저와 본편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되었으며, 티저에서는 “달라져야 진짜 레드, 강렬해야 진짜 레드, 탄탄해야 진짜 레드” 등의 메시지를 통해 아일로가 강조하는 빨간맛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본편에서는 “굶는 건 이제 그만! 나를 나답게 만드는 요즘 관리법”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나에게 맞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일상 속 루틴으로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영상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주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풀버전과 숏폼 컨텐츠로 공개된다.

아일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다이어트를 고통의 과정이 아닌, 긍정적인 변화의 시작으로 표현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내가 원하는 나’로의 변화를 응원하는 브랜드로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일로는 지난 4월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슬리밍 라인’ 신제품을 출시했다.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이중제형 ‘마그번 코어컷 앰플’을 비롯하여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주는 ‘듀얼 슬림컷’을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올리브영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웅제약]

브이올렛 ‘DCA’, 팔뚝 피하지방 7.49mm↓... 美 SCIE 저널 발표

브이올렛 등 지방파괴주사제의 주성분인 데옥시콜산의 팔뚝살 피하지방 분해 효과를 입증한 국내 연구결과가 처음으로 나왔다.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권정택) 박귀영 교수, 윤춘식 예미원피부과 원장 등이 참여한 연구팀이 데옥시콜산(Deoxycholic acid, DCA)의 팔뚝살 지방분해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1]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 SCIE급 학술지 ‘미용피부과학 저널(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에 게재됐다.

브이올렛은 대웅제약이 지난 2021년 출시한 국산 1호 지방파괴주사제로 주 성분인 데옥시콜산은 지방세포를 파괴해 숫자를 줄여주는 기전을 지니고 있다. 때문에 지방세포의 크기를 줄여주는 다른 지방분해제제와 달리 반영구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콜라겐 합성을 유도하는 작용기전으로 피부 탄력 유지와 개선에 도움을 준다.

이번 연구는 주로 턱밑 시술에 쓰여왔던 데옥시콜산을 팔뚝살(상완 후면)에 적용했을 때 지방 감소 효과를 한국인 대상 임상을 통해 처음 확인한 사례로 팔뚝 지방 시술에 있어서 브이올렛의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에 따르면 브이올렛 5mg/mL, 2.5mg/mL를 팔뚝 부위에 8주에 걸쳐 3차례 시술한 뒤 20주간 관찰한 결과 피하지방의 두께가 각각 평균 7.49mm, 4.68mm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완 팔둘레 길이 역시 투여 후 20주 시점에 평균 1.55mm, 1.1mm 감소가 확인됐다.

이번 연구의 또 다른 특징은 데옥시콜산을 희석해 시술한 방식이 제시된 점이다. 연구팀은 멸균 생리식염수를 사용해 브이올렛 주사제를 각각 5mg/mL(1:1 희석), 2.5mg/mL(1:3 희석) 농도로 조정해 팔뚝 부위에 투여했다. 그 결과, 환자가 느낀 통증을 수치화한 시각아날로그척도(VAS) 점수는 각각 평균 5.7점과 2.3점으로 나타났고, 농도를 낮출수록 통증이 줄어드는 경향이 확인됐다.

연구를 주도한 박귀영 중앙대학교병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브이올렛을 턱밑이 아닌 상완 부위에 적용한 최초의 연구이자, 다양한 시술 농도에 따라 피하지방 감소 효과와 통증 반응까지 분석했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의가 크다”며, “효과는 유지하면서도 통증을 줄일 수 있는 희석 시술 방식이 제시됨으로써, 더 넓은 부위에 대한 브이올렛의 임상적 활용 가능성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한편, 브이올렛은 대웅제약이 2021년 출시한 국산 1호이자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지방파괴주사제로 지방세포 영구 파괴와 효과 장기 지속이라는 특장점을 바탕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 데옥시콜산 성분으로는 유일하게 시판 후 조사를 진행했으며 총 4건의 임상 연구에서 총 960명 이상의 한국인을 대상으로 효과와 안정성을 입증했다.


[한독]

건강기능식품 자회사 '한독헬스케어' 공식 출범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의 건강기능식품 및 식품 자회사 '한독헬스케어'가 12일 공식 출범했다. '한독헬스케어'는 한독의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와 한독이 지난 2016년 인수한 일본 기능성 원료 회사 ‘테라밸류즈’를 통합한 신설법인으로 한독의 100% 자회사로 운영된다. 한독헬스케어 출범은 한독 밸류업 전략의 일환으로 한독헬스케어는 원료부터, 제품 개발과 판매까지 수직계열화 하며 수익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한독헬스케어 대표이사에는 한독 기획조정실 김동한 전무와 테라밸류즈 권소현 대표가 각자 대표로 선임됐다. 김동한 대표는 건강기능식품 및 식품사업을, 권소현 대표는 글로벌 원료사업과 연구개발 업무 등을 담당한다. 양 대표의 전문성과 경험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한독헬스케어는 체내 흡수율을 높인 프리미엄 커큐민 원료 테라큐민을 핵심 경쟁력으로, 웰니스 문화의 확산과 천연 성분에 대한 선호도 증가 등 커큐민 시장의 성장 모멘텀을 활용해 국내 및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한독헬스케어는 테라큐민을 비롯해 건강기능식품 '네이처셋'과 숙취해소제 '레디큐'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테라큐민은 테라밸류즈에서 개발한 프리미엄 기능성 원료다. 일반 커큐민 대비 체내 흡수율을 획기적으로 높였으며 과학적으로 입증된 우수한 효능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이마트 트레이더스 같은 대형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판매망을 확대하고 있으며, 아마존과 국내 직구 사이트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도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한독헬스케어 김동한 대표는 “테라큐민이라는 차별화된 원료와 제약회사의 엄격한 품질 기준과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커큐민 시장에서 확고한 리더십을 만들 것이다”라며 “건강식품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테라큐민 중심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국내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견조한 성장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커큐민 시장은 국내외에서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커큐민이 소비자가 선정한 건강식품 1위로 꼽힌 바 있으며, 최근 3년간 연평균 5%의 안정적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건강 관리와 천연 성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커큐민 기반 제품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뮨온시아]

코스닥 데뷔…기술이전•ASCO 발표 등 성장 모멘텀 기대

1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기업 ‘이뮨온시아’(A424870)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3,600원이며,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지난 7~8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913대 1의 경쟁률로, 약 3조 7563억 원의 청약 증거금이 모집됐다.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897.45대 1이라는 경쟁률이 기록되며  흥행 성과를 거뒀고 공모가는 희망밴드(3,000~3,600원)의 상단으로 결정됐다.

2016년 설립된 이뮨온시아는 유한양행의 자회사로 T세포와 대식세포를 타깃으로 하는 면역관문억제제를 개발하고 있다. ‘IMC-002’는 2021년 중국의 3D메디슨에 기술이전되며 중화권 독점권이 부여됐다. 2026년 추가로 글로벌 기술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다른 파이프라인 ‘IMC-001’은 임상결과보고서(CSR)가 내달 개발 완료될 예정이며, 이후 희귀의약품 지정(ODD) 승인, 2027년   글로벌 기술이전, 2029년 국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임상에서 효과가 입증된       단일항체를 기반으로 한 이중항체 플랫폼도 확장 개발 중이다. 궁극적으로 초기 비임상단계에서의 기술이전과 국내 상용화를 통해 매출 기반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김흥태 대표는 “2026년 글로벌 기술이전을 시작으로 매년 의미 있는 모멘텀을 만들어가는 기업이 되겠다” 며 “2025년에는 ASCO(미국 임상종양학회)에서 좋은 임상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미정밀화학]

리가켐 ‘ADC플랫폼’ 중간체 물질 수탁 생산한다

한미그룹 원료의약품(API) 전문 계열사 한미정밀화학은 ADC(항체-약물 결합체) 분야 선도 기업인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이하 ‘리가켐바이오’)와 ADC플랫폼 관련 위수탁 계약을 최근 체결하고, 본격적인 생산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한미정밀화학은 리가켐바이오의 ADC플랫폼 ‘콘쥬올(ConjuALL)’ 핵심 중간체 물질을 생산하게 된다. 이번 위수탁 계약은 보다 적극적인 ADC 시장 공략을 위한 리가켐바이오의 전략적 결정으로, 양사의 융합된 핵심 기술력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DC는 항체와 세포독성약물(payload)을 링커(linker)로 결합해 특이적으로 표적 암세포에만 세포독성항암제가 작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치료제다. 리가켐바이오의 ADC플랫폼인 ‘콘쥬올(ConjuALL)’은 기존 ADC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ADC플랫폼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한미정밀화학은 고도화된 R&D 역량을 기반으로 축적된 기술과 함께 글로벌 GMP 기준에 부합하는 품질 관리시스템, 의약품 개발부터 생산에 이르는 통합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 한미정밀화학은 이 같은 차별화된 CDMO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정밀화학은 ADC플랫폼 제조에 필요한 핵심물질과 관련된 CDMO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한미정밀화학 박철현 상무는 “당사의 차별화된 CDMO 역량과 리가켐바이오의 혁신적인 ADC 기술 결합으로 독보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번 계약체결은 단순한 기술적 결합을 넘어 ADC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및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JW중외제약]

부동산 플랫폼 ‘다방’과 건강기능식품 공동 프로모션

JW중외제약은 건강기능식품 ‘데일리 올인원데이 팩’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과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1인 가구를 위한 자취력 #끌올 프로젝트’ 행사는 혼자 살면서 모든 집안일을 맡아 하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자취력’에 필요한 활력과 건강 관리를 제안하는 이색 이벤트다.

프로모션은 5월 19일부터 6월 2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다. 다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제시된 보기의 6가지 항목 중 하나를 선택하면 행사에 참여 가능하며, 매일 즉석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기간 이벤트 참여자 중 100명에게는 ‘데일리 올인원데이 팩’ 제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데일리 올인원데이 팩은 하루 한 팩으로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올인원 건강기능식품이다. 현대인의 생체 리듬에 맞춘 18가지 맞춤 성분과 비타민 B군 8종, 아미노산혼합분말, 타우린, 과일혼합분말 등 부원료 11종을 담았다.

이 제품은 활력과 면역력 회복에 도움을 주는 간편한 건강 솔루션으로 SNS와 커뮤니티 등에서 ‘끌올팩’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다방은 전국 주거 매물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누적 다운로드 수 2600만 건, 월간 활성 사용자 300만 명으로 주로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 등 20~30대 사용자 비중이 70% 이상 구성된 국내 대표 부동산 플랫폼이다. JW중외제약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2030 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데일리 올인원데이 팩의 장점을 젊은 소비자에게 자연스럽게 알리기 위한 전략적 협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과 협력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방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한양행]

'제3회 유한 이노베이션 프로그램(YIP) 네트워킹 데이’ 개최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5월 16일 유한양행 본사에서 ‘제3회 유한 이노베이션 프로그램(YIP) 네트워킹 데이’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이사와 김열홍 R&D 총괄사장을 비롯하여 R&D 본부의 임원, 연구원 및 유한 관계사 그리고 YIP 연구책임자 등 약 80명이 참석하여 YIP 과제의 연구진행 상황과 함께 다양한 협력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유한양행은 2022년부터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 지원 프로그램인 ‘유한 이노베이션 프로그램(YIP)’을 운영하고 있다. ‘유한 이노베이션 프로그램(YIP)’은 기초연구에 특화된 오픈이노베이션 모델이다. 국내 대학 및 공공연구기관 소속 기초과학 연구자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기반한 기초연구를 지원하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유한양행과의 후속협력이 이루어지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유한양행 연구진과 YIP 연구자 간 혁신신약 R&D 정보교류 및 연구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과제 진행상황 공유를 위한 구두발표 외에도 별도의 네트워킹 시간을 마련하여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정보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는 “오늘의 네트워킹을 통해서 국내 기초연구자들의 새로운 연구아이디어를 접할 수 있어 매우 뜻 깊었다”며 “유한양행은 공유해주신 최신 과학기술을 신속히 적용하여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3회 YIP에서는 28개의 연구 과제가 새롭게 선정되었으며, 1회와 2회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과제를 포함해 총 63개 과제가 지원을 받았다. 또한 연구가 종료된 과제들 중에서 신약개발 협력 가능성을 고려해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8개 과제에 대해서는 현재 후속지원연구가 진행 중이다. 유한양행은 이를 통해 미래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기초연구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우리나라 신약 기초과학의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4회 유한 이노베이션프로그램(YIP)은 과제당 1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하며, 오는 6월 2일부터 6월 13일까지 유한양행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휴젤]

하이엔드 코스메틱 ‘바이리즌 BR’ 중국 상륙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이 최근 중국 항저우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하이엔드 코스메틱 브랜드 ‘바이리즌 비알(BYRYZN BR)’의 중국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바이리즌 BR’은 휴젤이 지난해 4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하이엔드 코스메틱 브랜드로, ▲TARGET HA™ ▲Botuligin™ ▲H.ECM™ 등 휴젤의 독자 개발 및 특허 성분을 함유해 수분 탄력·주름 관리·장벽 개선 등 3중 안티 에이징 케어에 특화됐다.

이날 행사는 중국항노화협회 및 성형외과 의사 및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가 등 현지 업계 관계자 약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노화협회 자오치밍 회장의 축사와 휴젤 지승욱 부사장의 제품 소개, 상해 제9병원 야오민 교수의 연구 발표 및 네트워킹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휴젤은 바이리즌BR 라인 중 3단계 표적 주름(팔자 주름·눈가 잔주름·이마 인상주름)을 관리하는 ‘보툴리진 캡쳐 EX 앰플’을 우선 현지 출시한다. 또한 ▲속광·속수분·밀도 케어가 가능한 ‘HA 스킨 부스터’ ▲풍부한 수분감으로 물광 탄력 피부를 구현하는 ‘히알풀러 턴오버 앰플’ ▲피부 지질과 유사한 성분을 함유한 ‘리피드풀 리차징 크림’ ▲탄력 개선을 돕는 ‘코어 쉐이핑 마스크’ 등의 4개 제품을 추가로 순차 판매할 예정이다.

휴젤 관계자는 “바이리즌BR은 미주 지역과 동남아 및 동북아 시장으로 확장한데 이어 중국 진출로 새로운 글로벌 마일스톤을 달성하게 됐다”라며 “고기능성 제품을 선호하는 중국 더마코스메틱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휴젤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고유 성분을 기반으로 한 바이리즌BR을 적극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일양약품]

'혈당케어 블러드 플렉스Flex' 출시

일양약품(대표 김동연, 정유석)이 바나바잎추출물이 함유된 혈당관리 건강기능식품 '혈당케어 블러드 플렉스Flex'를 출시했다. 

높은 혈당 수치는 적혈구와 백혈구의 기능을 저하시켜 면역 체계를 약화시키고, 신장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한 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려워 평생 식이 조절과 건강 관리가 필수적이므로,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혈당케어 블러드 플렉스Flex”는 식후 혈당 상승 억제와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바나바잎추출물’ 130mg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는 식약처 기준 1일 최대 섭취량으로 설계되어 혈당 관리가 필요한 분들에게 최적화된 제품이다.

골다공증 예방에 필수적인 비타민D, 혈액 및 혈행 개선에 중요한 비타민B6, 신경계 건강을 위한 비타민B12와 셀렌, 엽산까지 1일 권장 섭취량 100%를 충족하도록 배합되어, 혈당 관리와 뼈 건강을 동시에 케어할 수 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혈당 관리가 필요한 분들, 당뇨 가족력이 있는 분들, 혈당 조절이 중요한 분들에게 하루 한 정으로 간편하게 혈당을 관리할 수 있는 ‘혈당케어 블러드 플렉스 Flex’를 추천드린다"고 전했다.


[코오롱생명과학]

미국 유전자세포치료학회서 'KLS-3021' 피부 편평세포암 전임상 결과 공개 

코오롱생명과학(대표 김선진)이 미국에서 열린 유전자·세포치료 분야 학술대회에서 자사 항암 치료제 후보물질의 유효성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글로벌 항암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13~17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2025 미국 유전자세포치료학회(ASGCT)’에서 항암 치료제 후보물질 ‘KLS-3021’의 피부 편평세포암(cSCC)에 대한 전임상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KLS-3021은 사람 피부 편평세포암 세포주에서 정상 사람 표피 각질 세포 대비 높은 선택적 세포 독성을 나타냄과 동시에 종양세포 내에서 활발하게 복제해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사멸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동소이식 종양모델1을 사용한 항암 효능 평가에서 종양에 단 1회 KLS-3021을 주입한 것만으로도 종양이 완전히 소멸되는 현상을 관찰했다. 특히 전이성 종양 모델에서도 주 종양뿐 아니라 인접 림프절에까지 치료 효과가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전이암 치료에 대한 가능성도 제시했다.

조직 분석 결과에서도 유의미한 결과가 관찰됐다. KLS-3021 투여 후 세포외기질(ECM) 분해가 촉진되고, 종양 내 면역세포 침윤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KLS-3021이 단순히 종양세포를 파괴하는 것을 넘어, 종양 미세환경의 개선을 통해 항암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KLS-3021은 암세포 선택성을 높인 백시니아 바이러스 기반 종양살상 바이러스 치료제로, PH-20, 인터루킨-12 (IL-12), sPD1-Fc 유전자를 탑재해 항종양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각각의 유전자는 세포외기질 분해, 항종양 면역반응 자극, 면역관문신호 차단의 기능을 하며 이러한 다중 기전은 기존 치료제 대비 치료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피부 편평세포암은 가장 흔한 암 중 하나인 비흑색종 피부암의 일종으로, 표피의 편평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전 세계적으로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진행성 또는 전이성 피부 편평세포암은 높은 사망률을 동반해 새로운 치료제 개발이 시급하다. 최근 관련 표적 치료제와 면역항암제 기술이 상당히 발전했음에도 여전히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매우 제한적인 실정이다.

학회 발표 후 KLS-3021의 연구 결과는 피부 편평세포암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현장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코오롱생명과학은 향후 추가적인 임상 연구를 통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국제 학술지에도 연구 성과를 게재할 계획이다.

김선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이번 연구 발표를 통해 KLS-3021의 혁신성과 가능성을 글로벌 무대에서 입증할 수 있었다”며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진행성 및 전이성 피부 편평세포암 치료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42273

  •  엄태선 기자/ 승인 2025.05.20 06:41

이미경 약제팀 약사, 관련 시스템 구축-운영 결과분석 공개
[사진=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의료기관내 혼합조제약의 조제와 불출, 수령과정에서의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한 POS시스템이 현장에서 적지않은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여기서 POC(pont of Care)는 실시간으로 임상정보를 등록 및 조회할 수 있는 의료정보시스템이다. 

이미경 서울아산병원 약제팀 약사는 최근 열린 병원약사회 '병원 약제부서 중간관리자 역량강화 교육'에서 'POC를 활용한 혼합조제약 추적관리시스템 구축'에 대해 설명하고 주요 업무개선효과에 대해 공유했다. 

이 약사는 먼저 약국에서 혼합조제약의 조제완료 시점에서 다양한 문제점이 야기된다고 지목했다. 실제 조제시점에서 처방상태 확인인 불가하고 처방변경으로 인한 혼합조제의 폐기 발생, 실제 조제시간 정보 관리방법 부재, 라벨 표시 정보의 수기수정으로 인한 오류 발생 가능성, 조제여부 및 수령여부 등 병동과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병동에서는 혼합조제약의 실제 조제시간 확인이 불가하고 배송 진행상태 확인 불가, 간호사가 약품 수령시 수기수령, 조제용 라벨의 정보부족, 유효시간 경과나 보관방법 혼선 등 정보 부족으로 인한 약품폐기이 생길 수 있음을 문제점으로 지목했다. 

실제 2021년에는 키트루다주나 아이비글로불린주, 메토트렉세이트즈를 실온 유효기간 경과된 3건이, 2022년에는 카디옥산주, 네오플라틴주, 애드세트리스주 등이 8건이 역시 같은이유로, 2023년에도 테파디나주, 포스카비어주, 데피텔리오주 등 8건이 동일한 이유로 폐기된 사례가 있었다고 사례를 들었다.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약제부는 혼합조제약 추적 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실제 조제시점에 처방상태-조제여부 확인, 혼합조제약의 조제-수령 상태 확인, 혼합 조제약의 정확한 조제시간과 이에 따른 조제약 유효시간 확인, 혼합 조제약의 유효시간 제공을 통한 안정성(Stability) 및 안전성(safety) 강화를 추진했다.  

이에 혼합조제약 폐기 원인 및 개선활동에 들어갔다. 실제 조제시간 확인불가했던 것을 약국에서 POC를 통한 처방 건별 조제완료 수행했고 약품 수령확인시 수기작업은 POC통한 부서 수령 확인 절차 구축을 추진했다. 

여기에 수령확인을 위한 처방목록 부재의 경우 처방목록 전산을 개선하고 조제약 라벨의 정보부족의 경우 조제용 라벨 개선을 진행했다. 

이같은 개선으로 조제-수령확인 단계별 POC를 통한 전산수행률이 약국 100%, 병동의 수령확인 수행률이 97.4%였으며 최대 98.4%, 최소 95.5%였다. 

아울러 보관 오류 및 유효기간 경과로 인한 폐기건수는 2024년 1월부터 9월까지 0건이었다. 혼합조제약 추적관리시스템 개선 관련 만족도는 약사 31명과 병동간호사 97명 응답 설문조사에서 약사 4.7%, 간호사 4.6%로 나타났다. 

약국의 만족사유는 약품 확인 및 실조제자, 실조제시간 입력 등과 불출직전 조제 약물 표시, 조제 총량표시에 따라, 병동은 혼합조제약 수령확인 시행률이 기존 78%서 99%로, 팝업형태의 약품정보로 완전한 투약에 도움, 약품보관조건 표시-약품의 중요정보 표시 등 개선된 조제용 라벨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 약사는 해당 관리시스템 도입으로 정확한 약품관리에 도움은 물론 안전한 조제 및 투약이 가능해졌고 폐기 등 불필요한 손실 방지, 의료진간의 정확한 의사소통도 가능해졌다고 그 효과를 들었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42266

  •  엄태선 기자/ 승인 2025.05.18 12:00

소세포폐암 발생에 흡연 기여도 98.2%...국내 첫 유전정보 등 활용
건보공단 건강보험연구원, 연세대 보건대학원 공동연구 분석결과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30년 이상-20갑년 흡연자의 경우 소세포폐암 발생위험이 무려 54.49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 건강보험연구원(이하 연구원)은 폐암 유전위험점수가 동일 수준이더라도 '30년 이상, 20갑년 이상' 흡연자인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소세포폐암 발생위험이 54.49배 높고, 소세포폐암 발생에 흡연이 기여하는 정도가 98.2% 수준인 것으로 밝혀냈다.

연구는 건강보험연구원(원장 장성인)과 연세대 보건대학원(지선하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수행하였으며, 2004~2013년 전국 18개 민간검진센터 수검자 136,965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및 유전위험점수(PRS) 자료, 중앙암등록자료, 건강보험 자격자료를 연계, 2020년까지 추적관찰해 분석했다.

폐암 및 후두암 발생 원인 분석에서 국내 최초로 유전정보를 활용해 유전요인의 영향이 없거나 극히 미미함을 밝혀내, 흡연의 유해성을 재입증했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를 가진다고 연구원은 전했다. 

폐암, 후두암 발생위험 분석에서는 소송대상 암종인 소세포폐암, 편평세포폐암, 편평세포후두암의 발생위험이 여타 암종에 비해 높고, 이는 과거흡연자에 비해 현재흡연자에서, 그리고 흡연력이 높을수록 발생위험이 커지는 경향성을 보였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비롯해 폐암 및 후두암의 유전위험점수가 동일 수준이더라도 '30년 이상, 20갑년 이상' 흡연자인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소세포폐암은 54.49배, 편평세포폐암은 21.37배, 편평세포후두암은 8.30배 발생위험이 유의하게 높았다.  

반면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흡연력이 동일하다는 조건 하에 유전위험점수가 낮은 것에 비해 높은 경우 전체 폐암과 편평세포폐암에 한해서 각각 1.20~1.26배, 1.53~1.83배 유의하게 암 발생위험이 높아지는 것에 그쳤다. 

폐암, 후두암 발생 기여위험도 분석에서는 '30년 이상, 20갑년 이상' 흡연자인 경우 소세포폐암 발생에 흡연이 기여하는 정도가 98.2%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유전요인의 영향은 유의미하지 않았다.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그밖에 편평세포후두암은 88.0%, 편평세포폐암은 86.2%가 흡연이 암 발생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전요인은 전체 폐암 및 편평세포폐암에 한해 암 발생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그 정도는 각각 0.7%, 0.4% 수준에 불과했다. 

이번 연구결과와 관련해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엄상원 교수는 "폐암은 선천적 요인 보다는 흡연 등과 같은 후천적 요인에 의한 체세포 돌연변이가 주요 발병 원인임이 알려져 왔다"면서 "이번 연구는 국내 최초로 선천적 유전요인이 폐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미미함을 과학적으로 규명했으며, '30년 이상, 20갑년 이상' 흡연이 소세포폐암 및 편평세포폐암 발병에 기여하는 정도가 각각 98.2%, 86.2% 임을 입증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건강보험연구원 이선미 건강보험정책연구실장은 "이번 연구는 흡연과 폐암 및 후두암 발생 간의 인과성 분석에서 국내 최초로 유전요인의 영향을 통제한 것은 물론, 나아가 유전요인이 폐암 및 후두암 발생에 기여하는 정도까지를 규명한 연구이다. 연구결과, 유전요인은 폐암 및 후두암 발생과 개연성이 없거나 극히 낮은 반면, 흡연은 암 발생의 강력한 위험요인임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법원은 지난 1심 판결에서 흡연과 폐암, 후두암 발생 간의 인과관계를 인정하지 않아 공단이 담배소송에서 패소한 바 있다. 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실증분석을 통해 흡연의 유해성 및 인과성을 재입증하고, 담배소송에 필요한 결정적 증거들을 지속적으로 연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42255

  •  엄태선 기자/  승인 2025.05.19 06:40

임미영 계명대동산병원 병동조제파트장, 자동약품검수시스템 도입사례 소개
의료기관내 자동약품검수시스템 도입이 약사의 현장 업무시간을 단축시키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사진=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의료기관에서 처방돼 소비되는 의약품을 약사가 직접 검수하는 것보다 자동약품검수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이 업무효율성이 크게 향상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임미영 계명대동산병원 병동조제파트장은 최근 진행된 병원약사회 '병원 약제부서 중간관리자 역량강화교육'에서 자동약품검수시스템 도입 사례를 소개하고 그 이점을 공유했다. 

임 파트장은 자동약품검수시스템 도입으로, 약사 1인당 업무 소요시간이 일평균 199.75분에서 이보다 -64.1%인 71.76분으로 줄어 자동검수의 이점을 많았다고 밝혔다. 

이에 약사 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조사에서 10점 만점 중 평균적으로, 전반적 기능 4.5점, 속도 8.2점, 검수 성능 4.8점, 사용 편의성 7.5점으로 속도와 편의성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임 파트장은 자동검수의 이점을 400포를 2~3분에 처리하는 빠른 속도와 프로그램 사용 편의성, 조제-검수 데이터 저장-추적 가능하다고 이점을 소개했다. 

다만 식별문자나 유사모양 등 인식기준, 사진 품질, 약품별 매칭 데이터, 확인필요 사유 확인 불가, 낮은 데이터 업데이트 편의성, 사용자의 충분한 세부 사용법 숙지 등은 개선돼야 한 상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임 파트장에 따르면 병원이 검수시스템 도입후 지난해 5월20일부터 7월12일까지 8주간 전체 검수 10만223포(일평균 2505포) 중 '확인필요' 12,698포로 12.67%였으며 실제 오류는 606포(4.77%)이며 오류없음(오검출)은 1만2092포(95.23%)였다.  

또 파우치당 조제된 정제 수량이 늘어나면 '확인필요'가 높아지고 오검출율도 상승했다. 파우치 당 6정 이상 조세시 '확인필요'가 40.3%였으며 전체 조제량의 90%는 파우치당 1~5정이었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42242

  •  엄태선 기자/ 승인 2025.05.19 06:40

윤민지 약사, 상반기내 DUR시스템 적용...유미의사유 비율 증가 기대
[사진=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은 병용-연령금기 DUR 예외사유의 적절성을 어떻게 개선중일까.

윤민지 삼성서울병원 약제부 약사는 최근 병원약사회 '병원 약제부서 중간관리자 역량강화교육'에서 병용-연령금기 DUR 예외사유 적절성 개선안에 대한 자체 추진사항을 소개했다. 

그 내용을 보면 삼성서울병원 약제부는 먼저 적절성 개선안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23년 1년간 삼성서울병원에서 DUR점검을 완료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전송한 병용금기 처방 예외사유 6만7291건과 연령금기 처방 예외사유 1700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분석결과 병용금기 DUR처방 예외사유의 적절성에서, 유의미사유는 95.67%였고 불충분사유 4.31%, 부적절사유 0.02%였다. 이중 불충분사유의 상호작용 삼각도가 높은 경우 69.71%였다.

이에 병용금기 '불충분사유'와 '상호작용 심각도 높음' 조합의 운영방식을 개선안은  알프라졸람 등 3개 조합을 기존 '조건부허용'으로 원내 검토후 적용을, 역시 '조건부허용' 운영방식을 유지하고 예외사유 수정하도록 했다. 돔페리돈 13개 조합의 경우 기존 '조건부 허용'서 '처방불가'로 운영방식 변경하고 환자별해제 기능을 이용하기로 했다. 

연령금기 DUR 예외사유의 적절성 개선안의 경우 다빈도 연령금기 의약품 중 불충분사유로 분류된 품목에 대해 '사전승인' 예외사유 수정하고 사전 협의된 '사전승인' 예외사유를 치료 목적과 모니터링 지표를 구체화해 보완하기로 했다. 5개 성분이 적용대상이다. 

윤 약사는 "해당 개선안이 반영될 경우 기대효과는 병용금기 95.7%에서 98.7%로, 연령금기는 43.1%에서 100%로 유의미사유 비율이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중 삼성서울병원 DUR시스템에 개선안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42245

  •  엄태선 기자/  승인 2025.05.15 12:00

이민지 임상약료파트장, 병동전담 약사 시행 사례 공유
이민지 서울대병원 임상약료파트장은 15일 병동전담약사 활동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병동전담약사는 환자 입원시 기존 복용약 목록 작성과 점검을 통해 입원 중 기존약 사용계획을 수립라고 공유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이민지 서울대병원 임상약료파트장은 15일 병원약사회 '병원 약제부서 중간관리자 역량강화교육'에서 병동전담약사 사례를 소개했다. 

이 팀장은 입원시 환자의 기존 복용중인 약을 확인하고 환자 검사-수술 이후 약 투약과 중단, 퇴원시 투약와 재투약 등을 확인하고 모니터링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검사-수술 이후 약목록 재확인과 점검, 퇴원 후 복용약 사용계획을 수립하고 공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 팀장은 순환기내과 병동약사의 업무을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 팀장은 "치료이행기 약물관리의 경우 입원전 사용약 확인과 함께 중재를 시행하고 저장오더를 발행하게 된다. 이는 다제약물 관리사업 참여 상담과 회진참여도 고려하게 된다"면서 "여기에 상담내용 기록도 진행한다. 다제약물 관리사업 전산입력과 복약상담-치료이행기 약물관리 업무 일보고, 입력일지 작성 등의 업무도 함께 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퇴원 복약상담과 퇴원처방 접수-감사-처방검토, 재원처방 검토와 감사도 함께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이 팀장은 비뇨의학과와 성형외과, 일반외과, 순환기내과 입원한 환자 중 처방약 이외의 약제를 사용하며 담당의료진이 상담을 의뢰한 환자를 대상으로 병동에 평일 오후 1시30분부터 2시간동안 병동에 상주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환자가 입원전 사용하던 약제에 대한 최선의 약력을 파악해 약사의 의견을 입력하고 저장오더 발행, 필요시 처방중재를 진행하게 된다고 부연했다. 

여기서 저장오더 발행의 경우 약사의견 내용을 바탕으로 저장오더 발행 및 이중확인, 의사 서명시 실제 오더로 최종 발생, 정보전달 필요시 텍스트로 제공하고 처방중재시 담당 교수-전문전담간호사에게 연락하게 된다. 환자 상당내용을 회신 등 공유하기도 한다. 

이 팀장은 순환기내과 병동약사의 중재사례도 공유했다. 상담 중 환자가 타원 순환기내과에서도 동시에 진료를 받고 본원에서 처방된 약은 복용하지 않음을 확인하고 의료진에게 낮은 복약이행도로 인한 증상악화 가능성을 알려 RFCA 예정으로 입원했으나 약제 불응성 AF로 보기 어려워 시술하지 않고 퇴원한 사례이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42230

  •  엄태선 기자/  승인 2025.05.15 15:27

서울대병원에 국내 첫 설치…치료와 연구, 교육 본격화
향후 비뇨기과 수술, 부인과 수술-일반 외과 수술 활용
개방형 콘솔에서 집도 중인 서울대병원 정창욱 교수. [사진=메드트로닉]

환자치료의 최적화와 의료진의 안정적인 통합 수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메드트로닉이 로봇수술 시스템을 통해 또 한번 의료환경 변화를 이끌고 있다.  

메드트로닉은 15일 로봇 수술 시스템 '휴고'(Hugo™ robotic-assisted surgery (RAS) System)가 국내 최초로 서울대병원에 도입돼 본격적으로 환자 치료 및 연구, 교육에 활용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8일 전립선 절제술과 췌십이지장절제술에 처음 활용된 휴고는 향후 비뇨기과 수술, 부인과 수술 및 다양한 일반 외과 수술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휴고’는 메드트로닉의 외과 수술 분야 노하우가 집약된 최신 로봇 수술 시스템으로, 모듈형 구조와 수술실 간 이동이 가능한 휴대형(Portable) 설계가 특징이다. 최대 4개의 로봇 팔이 독립적으로 작동해 복잡한 수술실 환경에서도 효과적으로 배치 및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집도의가 콘솔에 얼굴을 묻고 고정한 채 수술해야 하는 전통적인 콘솔 디자인과 달리, 휴고는 개방된 33인치 3D TV로 집도의와 다른 의료진이 함께 수술 장면을 확인할 수 있는 개방형 콘솔을 채택해 수술실 내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한다. 향후에는 전세계 최소침습수술 시장에서 광범위하게 사용 중인 메드트로닉의 다른 수술 도구와 연계하여 사용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8일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정창욱 교수(서울대병원 로봇수술센터장)와 간담췌외과 장진영 교수는 각각 휴고를 활용한 전립선 절제술과 췌십이지장절제술을 실시했다. 췌십이지장절제술을 집도한 장진영 교수는 “정밀한 절제와 문합이 필요해 복부 수술 중에서도 난이도 가장 높은 췌십이지장절제술을 휴고를 활용해 실시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전하며, “점차 다양한 수술 분야로 활용 범위가 확대돼 더 많은 환자 치료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드트로닉 휴고의 모듈화된 팔(Arm). [사진=메드트로닉]

전립선 절제술을 집도한 정창욱 교수(센터장)는 "다른 의료진과 소통하며 로봇 수술을 운영할 수 있는 개방형 콘솔은 향후 술기 교육에 매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휴고의 임상적 활용 기회를 다양하게 모색할 뿐 아니라, 로봇 수술의 연구 및 교육 분야에서 세계적인 센터로 발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휴고는 국내에서 전립선 절제술과 담낭절제술을 포함한 복강경, 내시경 수술의 적응증으로 2024년 허가됐다. 휴고는 현재 다섯 개 대륙에 걸쳐 25개국에서 비뇨기과, 부인과 및 일반 외과 수술에 사용되고 있으며, 휴고에 관한 학술 논문은 250건에 달한다. 휴고의 진입으로 연간 약 6만 건의 로봇 수술이 시행되는 한국에서 로봇 수술 접근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메드트로닉코리아 유승록 대표는 "국내 환자와 의료진께 휴고의 임상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는 지난해 '메드트로닉 로봇 수술 연구·교육 센터' 개관에 이어 국내서 로봇 수술의 저변 확대를 가속화할 중요한 마일스톤이자, 세계 최고 수준인 국내 외과의의 술기 및 연구 역량 강화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한 걸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외과 수술 분야의 기술 혁신을 이끌며 최소침습수술 시대를 연 선도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환자와 의료진을 중심에 두고 수술 전반에 걸친 통합 수술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42238

  •  엄태선 기자/  승인 2025.05.16 00:02

건약, 15일 의약품 정책의제 세 번째로 환경정책 개선안 제시

뒤쳐진 제약산업 환경정책을 국제 규제변화에 맞춰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이하 건약)는 대선에 앞서 새로운 사회변화에 맞춰 새로운 의약품 정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건약은 "국내 폐의약품 관리 체계는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 2018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연구에 따르면, 불용의약품을 쓰레기통, 하수구, 변기에 버리는 비율이 55.2%에 달하고, 국민 대다수가 폐의약품 처리 방법을 모르고 있었다"며 국내 제약산업의 환경정책의 변화를 촉구했다. 

건약은 "부적절한 폐의약품 처리의 심각성은 최근 관련 연구 결과에도 명확히 드러났다"며 "지난해 9월 게제된 국내 연구에 따르면, 전국 70곳의 정수장 원수에서 30종, 정수처리를 거친 물에서 17종의 의약품 성분이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고혈압치료제인 텔미사르탄의 위해지수(PQ)가 생태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준이 1.0인데 그것보다 12배 높게 측정됐고 그 외에 항생제인 클래리트로마이신, 록시트로마이신이나 우울증치료에 사용하는 라모트리진 등도 잠재적으로 인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양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건약은 폐의약품 수거와 관리 체계는 전국적으로 통합된 법률이 없기 때문에 지자체별로 수거방식이 다르다며 일부 지자체에서는 일반쓰레기로 분류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모든 약국이나 보건소가 의무적으로 폐의약품을 수거하지 않아 시민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OECD 보고서에 따르면 국가 단위의 통일된 제도를 가진 국가들의 폐의약품 수거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꼬집었다. 

특히 국제적으로는 이미 의약품에 의한 환경오염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가 마련되어 있다고 지목했다. 미국(1998년), 캐나다(2001년), 유럽연합(2006년), 일본(2016년) 등은 이미 의약품 허가 시 환경위해성평가를 의무화하고 있지만 한국은 주요 선진국에 비해 매우 뒤쳐져 있다고 꼬집었다. 동물용의약품의 경우 허가시 환경위해성 평가를 시행하지만, 인체용의약품의 허가에 따른 환경위해성 평가는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건약은 "다수의 OECD 국가들은 의약품 제조사와 유통업체가 폐의약품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수거 및 처리에 책임을 지도록 하고 있다"면서 "생산자가 소비자의 직접 건강피해뿐만 아니라 환경파괴에 의한 간접피해도 책임을 지도록 하는 것이 생산자책임확대제도(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 EPR)"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제도 시행은 폐의약품 수거율의 향상과 직접 연관된다며 프랑스, 스웨덴, 포르투갈 등 폐의약품 수거율이 높은 국가들은 모두 생산자책임확대제도를 갖추고 있는 국가들이기 때문이며 한국은 이제까지 폐의약품 수거함 제작비용을 제약사의 후원으로 제작하거나 회수과정에서 일부 유통업체의 도움을 받고 있는 등 제한적인 범위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건약은 세 가지 정책을 제안하고 변화를 주문했다. 

먼저 의약품 생산자책임확대제도(EPR)를 도입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국에서도 의약품 제조·수입업자를 상대로 폐의약품 회수 및 처리를 책임지게 하는 제도마련이 필요하다며 예를 들어 유럽의 사례와 같이 제약회사의 판매량에 비례한 분담금 납부 체계를 마련하거나 전문적인 생산자책임기구(PRO)를 운영하는 방식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협력도 필요한 상황이다고 주문했다. 

또 수거체계정책 일원화 및 폐의약품 수거율 제고방안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별 상이한 폐의약품 수거 시스템을 전국적으로 통일시키는 폐의약품 수거체계의 일원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관련 법률을 제정하고 회수거점을 모든 약국과 대형마트, 주민센터 등 공공장소로 확대하는 등 수거장소의 편이성을 도모할 필요가 있으며 그 외에 폐의약품 수거율을 제고하기 위해 의약품 포장에 폐기 방법 및 수거 장소 안내를 의무화하거나 과거 건전지 수거사업의 사례처럼 정기적인 회수캠페인을 실시하는 방안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의약품 사전환경위해성평가제도를 전면 도입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한국도 유럽의약품청(EMA)과 미국 FDA의 최신 환경위해성평가 가이드라인을 참고해 국내 의약품 허가 시 환경위해성을 평가하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환경위해성이 높은 의약품에 대한 처방 제한, 대체 약품 개발을 촉진하거나 의약품별 맞춤형 폐기 지침을 마련할 수 있으며 정기적인 환경 모니터링을 통한 의약품 오염 실태 조사 및 대책 수립도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건약이 "이ㄹㄴ 정책들이 실현된다면 의약품에 의한 환경오염 피해를 감소시키고 생태계를 보호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국제 환경규제 기준에 부합하는 제도를 마련함으로써 제약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폐의약품 관리의 효율성 및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며 나아가 의약품 전 생애주기에 걸친 통합적 관리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환경과 건강을 함께 지키는 의약품 정책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42241

  •  엄태선 기자/  승인 2025.05.14 18:29

건약, 의약품 정책의제 두번째 제시...경쟁형 제네릭 약가제도 등도

약값은 내리고 환자 접근성은 높이기 위해 경평면제 폐지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이하 건약)는 14일 대선에 앞서 의약품 정책의제 두번째로 약값 정책 개선안을 제시했다. 

건약은 새로운 사회변화에 맞춰 새로운 의약품 정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 신약의 고가화와 빨라진 인구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의약품 가격 정책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건약은 "우리가 처방받아 사용하는 의약품 가격은 시장에서 결정하는 일반 재화와 달리 건강보험공단과 복지부가 제약회사의 약가협상 및 고정된 계산법에 따라 정해진다"면서 "특허 등 공급을 독점화하고 있는 제약회사가 생명이 위급한 환자 사이에서 정부가 약값을 대리해 협상하지만, 2000년대 이후로 제약산업의 금융화와 신약의 독점력이 강화되면서 최근 허가되는 의약품 가격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 의약품 시장에서 고가 신약의 급격한 증가는 심각한 재정적 부담을 초래할 수 있다"며 "2010년 연간 치료비용이 1000만원이 넘는 고가 의약품이 34품목에 불과했으나, 2021년에는 209개로 6.14배나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약제비도 3,884억원에서 1조 6,928억원으로 증가했다"고 밝히고 고가의약품을 대응하기 위해 운영되는 위험분담제 적용 품목 역시 2021년 97개에서 3년이 지난 2025년 3월 기준 152개로 급증해 재정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한국은 급속한 고령화로 전체 약제비 문제가 향후에 사회문제화 될 우려가 높으며 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2000년 고령화 사회 진입 후 단 18년 만인 2018년 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2023년 말에는 고령인구 비중이 20%에 도달, 약제비 지출도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약제비 지출은 26조원으로, 2018년 18조원에 비해 5년간 50% 가까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건약은 "주요 국가들도 높은 약가를 통제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메디케어 기반 약가협상제도를 도입하고, 참조국가 최저가격을 기준으로 하겠다고 발표했다"면서 "유럽연합은 의약품 개혁안을 통해 자료독점권 기간을 단축하고, 발레타 그룹을 결성해 공동 약가협상을 모색하고 있다. 독일은 신약 약가협상 유예기간을 12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건약은 네 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먼저 신약의 가격을 통제하기 위해 경제성평가면제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기존의 경제성평가면제제도는 신약의 실제 임상적 가치를 충분히 검증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불필요하게 높은 약가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신약의 임상적 효과와 비용효과성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해 건강보험 재정에 과도한 부담을 줄 우려가 크고 환자들에게 실제로 효과 없는 신약에 대해서도 충분한 보호장치가 마련되어 있지 않다고 꼬집었다. 

건약은 "경제성평가생략제도를 폐지하고 일시 유예제도로 전환하여야 한다"며 "선급여 후 6개월~1년 이내 의료기술평가 및 약가협상을 실시하고, 유예기간 내에 신약이 효과가 없는 경우 약값의 상당 부분을 환급하는 효과기반 환급제 도입을 이용한 다면 신약의 접근성 향상과 재정안정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비싼 제네릭 난립을 막는 경쟁형 약가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국의 제네릭 의약품 가격은 국제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이며 미국 Rand Corporation에 따르면 한국의 제네릭 가격은 미국보다 3배 높으며, 캐나다 특허의약품가격심의위원회(PMPRB)는 한국을 OECD 국가 중 스위스 다음으로 비싼 국가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제네릭 의약품 가격의 통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하며 제약기업들의 높은 마진을 보장해주는 반면, 소비자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공공입찰을 통한 생산 기업수의 제한, 5년마다 제네릭 약가 재평가 제도 시행, 의사 처방의 일정 비율을 최저가 약 처방으로 의무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건약은 의약품 독점권 남용을 방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미 FTA 이후 도입된 허가특허연계제도와 과도한 자료독점권 보장은 제약기업들이 부실하거나 사소한 특허를 통해 독점권을 연장하는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고 지목했다. 이로 인해 제네릭 의약품의 시장 진입이 지연되고, 결과적으로 소비자들의 의약품 접근성과 선택권을 제한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개량형 신약에 대한 과도한 독점권 보호는 실질적인 혁신을 저해하고 있다며 허가특허연계제도 폐지, 자료독점권 제도 전면 개편(미국과 동일하게 일반 신약 5년, 개량형 신약 3년으로 축소), 부실특허에 대한 사전 이의신청제도 도입, 특허권 제한 결정권을 특허청장에서 주무부 장관으로 변경, 국제적 가격협상을 위한 연대 모색 등을 제안했다.

끝으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현재의 혁신형제약기업 인증제도는 원래 국내 제약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도입됐으나, 실제로는 오히려 약가 상승과 불공정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다국적 제약사들이 이 제도를 악용해 세금감면 및 약가가산 특혜를 누리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제도의 본질적 목적을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건약은 "혁신형제약기업 인증제도 전면 폐지하고, 개발 약물의 특성에 맞는 재정지원 및 보건안보 차원의 자국 생산시설 지원 정책으로 전환, 약가가산 방식의 제약기업 지원정책 폐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건약은 "제안된 정책들이 실현된다면 의약품 가격의 합리적 통제를 통해 국민 의료비 부담이 크게 경감될 것"이라며 "제약산업의 혁신과 공정경쟁이 촉진돼 국내 제약산업의 진정한 경쟁력이 향상될 것이며, 보건안보 측면에서도 국가의 역량이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더불어 "환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효과적인 의약품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어 의료서비스의 질이 개선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급속한 고령화 시대에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42222

  •  엄태선 기자/  승인 2025.05.14 19:52

심평원, 제4차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 심의...오는 6월1일 공개
[사진=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새롭게 추가될 기존 항암요법과 타 항암제 병용요법 세부사항 35건이 오는 6월1일 공개될 예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14일 2025년 제4차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한 '암환자에게 사용되는 약제에 대한 급여기준 심의결과'를 공개했다.

앞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중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제5조제4항에 의해 중증환자 중 암환자에게 처방·투여하는 약제로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정해 공고하는 약제의 범위 및 비용부담'의 일반원칙 고시가 지난 1일 개정됐다. 

기존 항암요법과 타 항암제 병용요법에 대해 세부사항 고시를 적용함에 있어 임상현장의 혼선을 줄이고 예측 가능성을 도모하고자 허가 범위 및  학회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병용요법 대상 목록을 논의했으며, 오는 6월1일 조속하게 공개하기로 했다. 

이날 논의요법은 54건이었으며 예정된 공고요법 35건, 다만 허가초과 요법 등은 제외됐다. 

이는 허가사항 초과요법 사용 등 적절하지 않은 병용요법 사용에 대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로,향후 학회에서 이와 관련한 병용요법을 신청하는 경우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해 지속적으로 대상 목록을 추가 할 예정이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4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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