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6.29 07:18

[제약살이=이 회사가 살아가는 법]

 ◆광동제약----③연구개발과제 현황

광동제약은 의약품은 개량신약 개발과 신제형 기술과 난용성 약물의 생체 이용률 개선 등의 DDS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또 일반약은 차별화된 한방(생약) 의약품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외 기업은 물론 대학, 연구소 등과의 협력을 통해 외부기술 도입 및 지식, 아이디어를 활용해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또 식품은 RTD차음료부터 기능성 음료,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특히 독자적인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한 도전적 연구개발에 힘을 다하고 있다. 

연구조직은 의약품 관련, 중장기전략과 프로젝트 관리 등을 수행하는 천연물R&D기획팀을 비롯해 차별화된 일반약 신제형 개발 등을 연구하는 천연물의약연구팀, 개량신약 및 전문약제제 연구에 주력하는 의약연구팀이 구성돼 있다.

식품부문의 경우 개별 인정형 소재 연구 등을 추진하는 기능성소재R&D팀, 건기식 원료-제품 개발을 진행하는 건기식개발팀, 음료 제품 개발-개선을 추진하는 음료연구개발팀이 있다.

연구 개발 담당조직 인력은 지난 1분기 기준 의약연구개발본부 87명, 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 55명 등 총 142명이 근무중이었다.

핵심인력은 천연물융합연구개발을 총괄하는 구영태 본부장과 천연물의약 R&D 김현정 부문장, 의약사업개발 배기룡 부문장, 의약개발부문 장동훈 부문장이 역할을 맡고있다.

광동제약 조직도

이같은 연구조직 인건비와 위탁용역비 등에 쓰이는 연구개발비용을 보면 지난 1분기에 34억원을 투입했다. 이는 같은기간 전체 매출 1773억원 대비 1.9% 비율을 나타내 그리 높지 않았다. 삼다수 생수매출 616억원을 제외한 비율은 약 2.9%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었다.

지난해 연간 125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입해 매출 대비 1.5%, 2020년 101억원을 써 매출 대비 1.3%의 비율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럼 광동제약이 연구개발에 주목하는 치료제 등은 무엇일까.

현재 집중하는 것은 비만치료제와 여성성욕저하장애치료제 개발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비만치료제 'KD101'의 경우 인제대 백병원 외 9개 병원 및 바이오톡스텍 비임상 CRO를 통해 세스퀴테르펜 화합물을 이용한 신약 개발에 나서고 있다. 보건복지부 정부과제에 선정돼 임상 2상 종료 후 임상 2b 시험 프로토콜 및 적응증 확대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향후 품목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지속 진행하고 다국적회사 기술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개발중인 여성성욕저하장애치료제 'KD-BMT-301(Vyleesi)'의 경우 서울대병원 외 11개 병원에서 그 효과를 확인하고 있다. 2020년 5월 가교 3상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다.

한편 치매치료제 천연물 신약 'KD501'의 경우 강남성모병원 외 9개 병원에서 임상 2상을 완료했지만 현재는 제품 개발을 보류한 상태다. 이밖에도 급성 위염-만성위염치료제로 개발한 개량신약 '에카렉스현탁액'은 2019년 제품명 변경 이후 현재 판매중단됐으며 성인대상 비타민D 결핍치료제인 '비타민D3비오엔주'는 2016년 4월부터 판매중이다.

광동제약은 휴먼헬스케어 브랜드 기업에 발맞춰 한방의약품 및 전문약 분야 연구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비만치료제와 여성용 성욕저하치료제를 필두로 삶의 질 개선에 집중하고 특화된 한방제품 개발과 차별화된 일반약 연구개발에 연구개발 역량을 키우고 있다. 여기에 외부와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연구개발 협력을 확대하고 해외 거래선과 파트너쉽 확대를 통해 제품도입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최상의 의약품은 개량신약에, 직접 하지 못하는 것은 타사와의 협력을 통해 결실을 만들어간다는 전략이다.

개발 가능한 개량신약-도입제품에 주목하는 광동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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