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선 기자/  승인 2022.08.26 06:05

식약처장-차장 직속으로 구성...관련 운영 규정도 8월말 제정
정원 7명 등으로 운영...본부와 평가원 등 국제업무자 재배치
통상이슈 선제적 대응, 외국제도 비교 분석 등 국제정책 수행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정세와 맞춰 식의약 관련 규제에 대한 조화와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정부조직이 새롭게 만들어진다. 

식약처는 식의약 관련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신설조직을 꾸린다.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할 '글로벌 식의약 정책 전략 추진단'(이하 추진단)이 닻을 올리게 된는 것.

추진단은 세계시장에서 국내 식의약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제 규제조화와 규제역량 강화, 선제적 수출 지원 방안 마련 등의 전략 수립 업무를 맡게 된다. 

특히 통상 이슈 선제적 대응은 물론 선진 외국제도 비교 분석 등 비관세 장벽 해소 수출 지원 등 국제정책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각 업무국에서 진행중인 선진국 허가체계 및 상호인정(MRA), ICH 정기 총회 등 국제회의 총괄 및 수출국 규정 확인 등 비관세장벽을 적극 해소해 국내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게 된다. 

추진단은 식약처장 또는 차장 직속에 배치하고 정원 7명과 추가인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곧바로 필요한 인력은 식약처 본부와 안전평가원에서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을 재배치할 예정이다. 

또 관련 훈령 마련도 이달말까지 제정을 완료를 앞두고 있다. '글로벌 식의약 정책 추진을 위한 긴급대응조직의 설치 및 운영 규정' 제정을 8월말까지 마무리한다는 것. 

식약처 관계자는 이와 관련 뉴스더보이스와의 통화에서 "추진단은 별도조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면서 "과장 등 정원 7명와 추가인력이 배치돼 관련 업무를 맡게 되며 훈령이 마련되면 곧바로 인사발령을 통해 해당 추진단의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추진단은 식의약과 관련된 국제조화를 위한 다양한 업무를 추진할 것"이라며 "선진 해외국가들과의 규제를 비교분석하는 연구과 국제회의 등을 총괄하는 업무로 시작해 세부업무를 구성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새롭게 과장 등 직원이 배치된 후 그 방향성을 구체화해 업무계획을 다시 세밀하게 짤 것"이라며 "계획을 세우다보면 새로운 것을 발굴하게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훈령과 관련 "현재 최종 마무리 단계에 왔다"면서 "이달안에 제정을 끝내고 내달초 조직까지 구성을 완료하면 본격적으로 해당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면서 "추진단이 정상적으로 가려면 통상 한달은 걸린다"고 밝혀 9월말쯤이나 10월초부터 온전한 추진단의 업무추진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제조화 겨냥 '글로벌 식의약정책전략추진단'...9월 첫발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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