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9.02 06:44

낙상사고 앞질러...6월 자살자해 9건 등 사망사고 16건

약물로 인한 환자안전사고가 그동안 가장 많은 사례를 낳았던 낙상을 최근 지속적으로 앞질렀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환자안전보고학습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분기동안 환자안전사고 보고 중 약물이 최상위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약물사고는 지난 4월 535건, 5월 590건, 6월 674건으로 상향곡선을 그렸다. 반면 같은시기 낙상은 402건, 467건, 473건으로 역시 조금씩 증가했다. 

이는 전체 안전사고 보고건수가 4월 1139건, 5월 1318건 6월 1372건으로 늘어난 원인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약물 이상반응만을 보고할 약국이 4월 30건서 5월 142건, 6월 277건으로 크게 증가했던 요인도 있다. 

낙상의 경우 병원내 발생 안전사고인 만큼 약국의 약물안전사고가 포함되는 것과는 그 건수가 다를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 6월 환자안전사고 중 종합병원이 498건, 약국 277건, 의원 201건, 요양병원 163건, 상급종합병원 93건, 병원 79건, 정신병원 52건 순이었다. 

위해정도는 근접오류 577건, 경증 335건, 위해없음 328건, 중등증 115건, 사망 16건, 중증 1건 순이었다. 

사고 종류별로는 약물과 낙상을 제외하면 검사 41건, 상해 36건, 처치-시술 18건, 행정 16건, 화상 14건, 의료장비-기구 12건, 탈원-실종-유괴 10건, 식사-영향 10건, 환자 자살-자해 9건, 수술 9건 등이었다.

사고보고자는 보건의료인 673건, 전담인력 657건, 보건의료기관의 장 28건, 불명확 12건, 환자 2건이었다. 
약물 환자안전사고 많았다...2분기 내내 최상위 점령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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