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 승인 2024.08.27 07:58
항암제 파드셉주를 투여한 환자가 뜻밖의 부작용을 경험해 주목된다.
삼성서울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최근 소식지를 통해 아스텔라스제약의 '파드셉주'에 대한 약물 이상반응을 공유했다.
이번 사례는 지난 7월 신고된 58세 남환자가 '엔포투맙(enfortumab)'를 투여한 사례로, 지난해 5월 방광암으로 진단된 후 치료중 소변이 나오지 않는 증상이발생해 도뇨관 사입과 제거를 수 회 실시했다. 올해 7월부터 항암제 파드셉드를 투여한후 발열 증상과 함께 전신 수포가 발현됐으며 심한 기력 저하, 부종 등의증상으로 내원하게 됐다. 피부 손상부위가 전신에 여러 군데 관찰되며 표피가 벗겨지는증상 바랭했고 혈압이 낮게 유지돼 승압제 요구량 지소되는 상황으로내과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이후 피부병변이 체표면저의 30% 이상 관찰되고 수포 생성인 니콜스키 징후(Nikolsky sign)이 확인돼 환자의 증상이 독성표괴사용해에의한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 사례다.
지역센터는 이와관련 "해당 약물은 넥틴-4유도 항체와 미세소관 억제제로 이뤄진 항체 약물 결합체로 허가사항에 따르면 시판 후 안전성 자료에서 표피 괴사용해, 스티븐스 증후군, 표피괴사, 약물 관련 대칭성 피부 스침 및 굴측 피진 등의 발생이 보고됐다"면서 "상기 이상반응은 의심 약물 투여기간 중 발생한 것으로 시간적 선후관계가합당하며 의심 약물의 허가사항 및 문헌에서 해당 증상의 발생 가능성이 확인된다"고 밝혔다.
이에 다른 의약품이나 수반 질환에 의한 것으로보이자 않아 인과성은 '상당히 확실함(probable)'로 평가했다.
항암제 '파드셉주' 투여 50대 환자, 독성표피괴사용해 발현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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