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은택 기자
- 승인 2021.03.04 07:05
복지부, 별도 선정절차 거쳐 3년간 340억 예산 지원
공익적 목적 임상연구 건보 지원 절차 간소화
상반기 중 종합병원급 이상 온라인 설명회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수행할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이 첫 지정됐다. 이들 기관은 당뇨 등 난치질환 재생의료 임상연구를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5개 권역에 총 22개 병원을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첫 지정했다. 모두 상급종합병원이다. 우선 서울권역이 10곳으로 가장 많다. 서울성모병원, 건국대병원, 경희대병원, 고대구로병원, 고대안암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한양대병원 등이 포함됐다.
경기인천 권역에서는 가천대길병원, 고대안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인하대부속병원, 한림대성심병원 등 6개 병원이 지정됐다. 부산권역에서는 동아대병원 1곳만 포함됐다. 충남권역의 경우 단국대병원과 순천향대천안병원, 충남대병원 등이, 전남권역은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이 각각 지정됐다.
이들 기관은 현재 당뇨, 골관절염, 흑색종 등 난치질환에 대한 줄기세포, 유전자 등을 활용한 재생의료 임상연구를 계획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받은 재생의료 실시기관 임상연구에 대해 별도 선정 절차를 거쳐 올해부터 향후 3년간 340억원 규모의 R&D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건강보험 공익목적 임상연구 지원 절차를 재생의료 임상연구 심의 신청단계에서 통합적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재생의료 분야 임상연구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상반기 중 종합병원급 이상 병원을 대상으로도 온라인 설명회 등을 실시해 실시기관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 신청을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시설·장비·인력·표준작업지침서 등 '첨단재생의료 안전 및 지원에 관한 규칙'에 따른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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