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선 기자/ 승인 2021.06.10 06:33

'에스디올 하프정'은 수요량 증가...'클로비드정' 대포장만
화이자 '알닥톤정', 대원 '레파트진정', 하나 '아트라주'도
6월부터 '유니자임' 공급가 20% 인상

 

일선 제약사들이 공급하는 의약품이 속속 품절되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을 비롯해 한올바이오파마, 화이자제약, 대원제약, 하나제약이 공급하는 의약품이 품절대열에 합류했다.

먼저 대웅제약의 '에스디올 하프정'이 품절목록에 올랐다. 여타 동일성분 제품 품절로 인한 수요량이 급격하게 증가해 공급량을 상회했기 때문이다. 오는 7월초순 정상화될 전망이다.

한올바이오파마의 '클로비드정' 대포장 100T/Btl 제형이 일시 품절됐다. 대체품목은 30T/Btl이다.

한국화이자제약의 '알닥톤정25mg' 100BLP 제형의 공급 부족으로 품절됐다. 이는 원료약의 수급 지연 및 제조원의 생산력 감소로 인해 공급 일정 지연에 따른 것이다. 오는 7월19일부터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이밖에 대원제약의 '레파트진정25mg' 100T, 명문제약의 '리브론정'도 생산지연으로 공급이 지연돼 품절, 오는 7월 중순 공급재개될 예정이다.

또 하나제약의 '아트라주'도 원료 수급 불안정으로 품절이 발생, 오는 2022년 2분기 중 재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동구바이오제약의 '유니자임정'의 출하가 인상이 지난 6월1일부터 적용됐다. 종전보다 20%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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