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11.3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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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이후 매출 곤두박질...불법리베이트-임상 등 풍파
1955년 설립 후 4년후 법인체로...안과 특화로 성장 발판
천연물신약 '시네츄라' 출시와 도입제품 등으로 전기 마련
최근 '토비콤'으로 기업이미지 쇄신...새 성장 발판 주목

90억원 상당의 불법리베이트 제공혐의와 직원을 상대로 불법적인 임상시험을 진행한 정황이 들어나면서 회사의 도덕적 이미지 실추가 걷잡을 수 없는 제약사가 있다.

1955년 창립 후 65년의 역사를 지닌 안국약품이 그 주인공이다. 이같은 풍파에 오너의 경영정상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면 최근 몇 년간 꺼꾸로 가는 실적을 지속하고 있다.

만큼 기업의 불공정행위 등에 대해 사회적 단죄는 강하고 이미지 회복까지는 오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잠시의 이탈을 제자리로 돌리고 정상화하는 데는 깊은 성찰과 끊임없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실적 악화는 단순히 영업력 부재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여하튼 안국약품은 뼈아픈 고통의 터널을 지나고 있고 언제 어두운 터널을 벗어날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

1959년 주식회사로 법인체로 변경한 안국약품은 1960년 국내 최초로 항생제 펜마인 안약을 내놓고 1969년 어준선 대표이사가 취임하면서 본격적인 사업의 틀을 만들어갔다. 1991년 영등포구에 본사사옥을 마련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1996년에는 어준선 당시 대표이사 회장이 제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는 등 제약회사 오너의 정계진출이라는 이벤트(?)도 있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코스닥 상장을 시작으로 새로운 변화가 시작했다. 고혈압치료제인 '레보텐션'을 시작으로 2010년 '에니코프', 2011년 하루날디, 베시케어, 국내 5호 천연물신약 '시네츄라시럽' 출시로 전기를 마련했다. 이어 개량신약 '레토프라정'과 도입제품 '자이콤', '비노스토정' 등 다양한 코프로모션과 판매제휴를 통한 판로를 모색했다.

특히 시네츄라의 동남아와 아랍권으로의 수출을 꾀하는 등 해외시장에도 눈을 돌리는 한편 눈영양제 시장의 대표주자였던 '토비콤에스'을 되살리는 전략을 세웠다. '토비콤골드'의 공중파 광고를 시작으로 올해부터는 경남제약과 판매제휴를 체결해 안약전문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두팔을 걷어올리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16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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