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선 기자/  승인 2021.07.13 06:31

72세 남자, 고혈압 치료위해 투여...지역센터 '가능성 높음' 평가

안심하고 15년간 복용했던 약이 어느순간 이상반응이 나타났다?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이하 센터)에 보고된 사례에 따르면 고혈압 치료를 위해 암로디핀 제제를 약 15년간 복용한 72세 남환자는 최근 1년전부터 후각이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 환자는 임의로 2~3일에 1회 복용하면서부터 이상사례가 회복중이다.

센터는 이같은 사례에 대해 인과성평가를 '가능성 높음'으로 판단했다.

이유는 약물투여와 이상사례 발생의 선후관계가 있고 감량 또는 중단에 대한 정보는 없으며 비약물요인으로 이상사례가 설명되지 않고 허가사항에 반영돼 있다는 점이다.

암로디핀제제의 경우 긴장항진, 감각저하-이상, 말초신경병증, 실신, 미각이상, 진전, 추체외로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비염이 나타날 수 있어 후각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또 고혈압 및 협심증환자에서 흔하게 홍조, 피로, 부종, 심계항진, 현기증, 두통, 졸음, 복통, 오심 등이, 드물게 저혈압, 긴장항진, 감각저하-이상, 미각이상, 귀에서 소리가 남, 시각이상 등이 보고된 바 있다.

아울러 미국 마요 클리닉 정보에 의하면 암로디핀 복용 후 드물게 후각기능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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