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12.20 06:26
지주회사 지배 최대주주 평균 지분율 34.54% 집계
국내제약사들은 21세기에 들어서 기업규모가 성장, 기존 핵심 회사를 두고 보다 지배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지주회사로 전환한 바 있다.
지주회사로 전환된 이후 전체 그룹사의 중심에 있는 자회사를 지배하는 지분은 얼마나 될까.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기준 국내제약 지주회사 12곳이 핵심 자회사를 지배하기 위한 보유한 평균지분율은 38.24%로 40%를 넘지 못했다.
또 지주회사를 지배하는 최대주주들의 평균 지분율은 34.54%로 자회사를 지배하는 지분율에 비해 3.7%p 낮았다.
먼저 지주사가 자회사를 지배하는 지분을 보면 녹십자홀딩스가 녹십자의 50.06%의 지분을 보유해 최고였다. 이어 제일파마홀딩스가 제일약품의 49.24%의 지분을, 대웅이 대웅제약의 47.71%의 지분을 보유해 뒤를 이었다.
한국콜마는 HK이노엔의 42.16%를 보유하고 한국콜마홀딩스는 한국콜마의 27.14%의 지분을 보유하며 최대주주이다. 이노엔은 지주사의 손자회사가 된다.
JW홀딩스는 JW중외제약의 42.04% 지분을 보유하며 지배하고 있었으며,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의 41.40%의 지분을, 휴온스글로벌은 휴온스의 40.86%의 지분을 차지하면서 최대주주에 올랐다. 일동홀딩스는 일동제약의 40.5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반면 지주사가 최대주주로 있지만 지분이 그리 높지 않은 회사도 있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셀트리온의 20.01% 지분을 보유하는 데 그쳤으며 동아쏘시오홀딩스도 동아에스티의 23.32%, 종근당홀딩스도 종근당의 24.42%, 보령홀딩스의 경우 보령제약의 37.10%의 지분을 점유하고 있었다.
그럼 실제 전체 그룹을 지배하는 지주사의 최대주주로 실소유자는 누구일까.
셀트리온홀딩스는 서정진 회장이 99.51%의 지분을 소유, 거의 모든 지분을 홀로 차지하고 있었다.
이어 제일파마홀딩스의 경우 한승수 회장이 57.80%의 지분을 보유해 그 뒤를 따랐다.
보령홀딩스는 김은선 회장이 44.93%를, 휴온스글로벌은 윤성태 부회장이 43.66%를, 종근당홀딩스는 이장한 회장이 33.73%,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강정석 회장이 29.48%, 한국콜마홀딩스는 윤상현 회장이 29.21%, JW홀딩스는 이경하 회장이 27.72%였다.
이밖에 일동홀딩스는 씨엠제이씨가 17.02%의 지분을 보유하면서 최대주주로 등극했고 씨엠제이씨의 최대주주는 윤웅섭 회장이 9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녹십자홀딩스는 허일섭 회장이 12.16%, 한미사이언스는 송영숙 회장이 11.65%, 대웅은 윤재승 회장이 11.6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국내제약 지주회사 12곳, 최대주주 지분은 얼마나?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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