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경준 기자
  •  승인 2022.01.24 14:51

1천억 매출 달성·성장률 16.13%...성공적인 신약 세대교체

글로벌제약사 중 릴리가 16.13%로 지난해 원외처방조제액 가장 높은 매출성장률을  기록했다.

25일 의약품 시장조기관 유비스트 데이터에 따르면 릴리의 원외처방조제액은 20년 903억원에서 21년 1049억원으로 16.13% 성장했다. 글로벌제약사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릴리는 최근 5년간 부침없는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2016년 382억이던 원외처방액은 지난해 처음으로 1천억원을 돌파했다. 성장률은 17년 28.0%, 18년 27.6%, 19년 21.3%, 20년 19.2%, 지난해 16.1% 등이다.

지난해 성장을 주도한 품목은 470억원을 기록한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를 필두로 새로운 성장동력인 JAK억제제 올루미언트와 CDK4/6 억제제 버제니오 등이다.

트루리시티는 20년 382억에서 88억원 원외처방액이 증가했고 버제니오는 20년 6월 급여화 이후 7개월간 30억원에서 지난해 80억원으로 50억원 원외처방액이 늘었다.

올루미언트도 2019년 급여출시 후 13억원, 20년 61억원, 21년 91억원 등을 기록하며 지난해 40억원 매출이 증가하며 3개 품목 만으로 원외처방조제액이 178억 증가했다.

2014년 특허만료된 항우울증 치료제 심발타도 제네릭 출시에 따른 약가인하 요인을 극복하고 지난해 100억원 매출에 복귀하며 성장세에 힘을 보탰다.

원외처방액 매출 순위도 좀 더 끌어올렸다. 전체 제약사 기준 49위에서 지난해 45위로 올라섰다. 

릴리, 다국적 제약사 원외처방조제액 매출 성장 1위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