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4.28 06:35

일동, 매출 선전 속에서 영업이익 적자 폭 좁히고 순익은 크게 증가

한미약품과 보령, 동아에스티, 지씨셀이 일제히 매출 폭풍성장을 기록하며 기염을 토했다. 

국내 7개 제약사들이 27일 금융감독원에 공개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이들 제약사 모두 매출 증대에 성공했다. 다만 일동만이 여전히 이익을 제대로 챙겨가지 못했다. 

먼저 한미약품은 3211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동기 2703억원 대비 19% 성장을 그렸다. 이익도 크게 높였다. 영업이익은 387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300억원 대비 2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48억원으로 전년동기 232억원 대비 7% 증가했다. 

한미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도 매출 2520억원으로 전년동기 2151억원 대비 17%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196억원으로 전년동기 137억원 대비 4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37억원으로 전년 171억원 대비 45% 고성장을 달성했다. 

'제약'자를 땐 보령은 매출 1706억원으로 전년동기 1358억원 대비 2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87억원으로 전년동기 138억원 대비 36% 늘었다. 다만 순이익은 137억원으로 전년동기 171억원 대비 -20%였다. 

동아에스티는 매출 153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1409억원 대비 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9억원으로 전년동기 9억원 대비 820%, 순이익은 23억원으로 전년동기 7억원 대비 210%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 대표 세포치료제 전문 기업 GC녹십자랩셀과 GC녹십자셀이 새로게 통합법인 GC Cell은 1분기 838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 273억원 대비 207%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61억원으로 전년동기 37억원 대비 876%, 순익은 241억원으로 전년 49억원 대비 390% 고성장을 나타냈다. 

반면 일동그룹은 매출은 가파른 성장을 기록했음에도 이익은 적자를 면하지 못했다. 

일동홀딩스는 1685억원으로 전년 1419억원 대비 19% 성장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적자를 지속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적자폭은 줄였지만 순이익은 크게 적자가 늘었다. 

일동제약도 1592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동기 1331억원 대비 2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4억원으로 전년동기 -138억원 대비 적자폭이 줄었지만 순이익은 -1210억원으로 전년동기 -126억원 대비 오히려 크게 증가했다.  

한미-보령-동아-지씨셀, 1분기 실적 '기분좋은 출발'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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