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8.01 06:31
국내 제약사들이 올해 상반기에 규모를 키우는데 모두 성공했지만 이익을 내는데는 상반된 모습을 나타냈다.
종근당 등 5개 제약사들이 지난달 29일 금융감독원에 공개한 올해 상반기 실적에 따르면 이와 같았다.
먼저 종근당은 703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전년동기 6375억원 대비 무려 10%의 성장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524억원을 찍으면서 전년동기 561억원 대비 -7%를 보이며 주춤했다.
물론 당기순이익은 417억원으로 전년동기 391억원 대비 7% 늘면서 상승세를 만들어갔다.
영진약품과 종근당바이오는 매출 증가세에 비해 이익은 챙겨가지 못하고 있다.
영진약품은 104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동기 927억원 대비 13% 성장을 보였다. 문제는 영업이익이 -23억원으로 전년 -69억원에 이어 적자를 이어갔으며 당기순이익도 -29억원으로 전년동기 적자 -61억원을 지속했다. 다만 적자폭을 크게 줄이며 하반기의 실적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종근당바이오는 835억원의 매출을 달성, 전년동기 709억원 대비 18% 증가해 기염을 토했다. 물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적자폭이 증가해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환인제약은 974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동기 878억원 대비 11%의 성장을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161억원으로 전년동기 197억원 대비 36억원이 빠졌다. 당기순이익도 13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167억원 대비 31억원이 줄어 하향곡선을 그렸다.
반면 삼일제약은 고공행진을 연출했다.
매출이 907억원으로 전년동기 660억원 대비 무려 38% 성장을 달성해 폭증했다. 영업이익도 52억원으로 전년동기 19억원 대비 176%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7억원으로 전년동기 적자상황을 단숨에 탈출했다.
종근당-영진-환인-삼일-종근당바이오, 10%이상 규모 키웠다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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