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승인 2023.01.18 06:59

지난해 연간 원내 약물유해관리...신약복용 320명 등 1014명 분석

서울시 은평병원이 지난해 진행한 원내 신약 등 부작용 집중 모니티링의 그 결과는 어떨까.

은평병원이 최근 공개한 2022년 약물유해사례관리 결과보고에 따르면 의약품 부작용 모니터링 실적은 총 1014명으로, 세부적으로는 직원 독감예방접종 117명, 대상포진이나 폐렴-간염 백신 접종, 원내 신약 복용환자 모니터링 320명이다. 

이중 직원 독감예방접종 부작용 발현보고는 42명에게서 103건이, 백신은 64명 96건, 원내신약은 79명 100건에 달했다. 

여기서 백신의 경우 42명은 대상포진 백신, 19명은 폐렴백신, 3명은 B형 간염 백신서 보고됐다. 

부작용 증상별로는 투여부위가 72건으로 통증-온감 29건, 가려움-홍반 21건, 부기 18건 순이었으며 전신증상의 경우 근육통이나 몸의 통증 5건, 발열-오한 4건, 감기증세 4건, 피로 3건, 흉통 2건 순이었다. 

의약품안전관리원의 인과성 평가결과, 확실함 72.9%인 70건, 상당히 확실함 12.5%인 12건, 가능함 13.5%인 13건, 가능성 적음 1%인 1건이었다. 

중증도 평가결과는 경증이 96.9%인 93건, 중등증 2.1%인 2건이었다. 

은평병원이 지난해 진행한 약물유해사례관리 결과.

또 원내 신약 의약품 유해사례 및 평가결과를 보면 부작용 증상별 빈도는 총 100건 중 주사부위 통증 32건으로 최다, 졸리움 8건, 어지럼-현기증 7건, 긴장-불안이 4건 순이었다. 다만 해당 약품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의약품안전관리원의 인과성 평가에서는 가능함이 61%인 61건, 확실함 33% 33건, 상당히 확실함과 가능성 적음이 각 3%인 3건 순이었다. 

중증도 평가결과 경증 94건, 중등증 3건, 평가곤란 3건이었다. 

은평병원은 "4년간 직원 독감 예방접종백신 후 부작용 모니터링 결과 백신의 항원과 개인 건강상태 등에 따라 이상반응 발현유무가 다르게 나타났다"면서 "또 정신과 약제의 특성상 약물의 복용초기인 4주이내에 부작용 발현율이 높아 신규환자나 약품변경 초기에 환자상담과 부작용 사례수집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신규 입고 정신과 치료용 약물에 대한 의약품부작용 모니터링에 중점을 둬 유해약물사례관리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약 등 약물부작용 모니터링 결과...은평병원 사례 공개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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