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경준 기자
  • 승인 2021.02.02 07:41

암로디핀 베실레이트 성분, 염변경 등 개량신약군에 우위 확보

노바스크와 제네릭군(성분 암로디핀 베실레이트)이 개량신약군에 내줬던 시장 점유율을 되찾아오며 상대적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다.

1일 뉴스더보이스가 유비스트의 자료를 분석, 고혈압치료제의 대표 성분 '암로디핀' 시장이 변화추이를 살폈다. 시장규모는 S-암로디핀과 염기등을 달리하는 모든 암로디핀계열 제품군을 더해 2,245억원대, 베실레이트를 염기로 한 노바스크와 제네릭이 1,163억원, 개량신약과 제네릭군이 1081억원이다.

19년 암로디핀 베실레이트 성분군이 역전한 이후 지난해 격차를 벌였다. 15년 개량신약군이 1183억원, 노바스크와 제네릭군 970억원 대비 암로디핀 성분 시장의 55%를 점유했으나 올해 48%까지 떨어졌다.

암로디핀 베실레이트의 성장 동력은 제네릭군이다. 올해 500억원을 넘어섰으며 지난해 457억원 대비 9.4% 성장했다. 반면 개량신약과 제네릭군은 1% 마이너스 성장하는 등 최근 5년간 소폭의 하락세가 지속됐다.

노바스크 상급종병 처방조제 점유율 99.68%의 이유

대체조제가 가능한 암로디핀베실레이트 제네릭군 (심평원 대체조제약 기준 5mg 91품목/10mg 11품목)군이 유독 상급종병에서 오리지널의 아성에 힘을 쓰지못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개량신약군에 그 비밀이 숨어있다. 동일한 고혈압환자에게 투약되며 상호 처방변경이 가능한 품목군으로 암로디핀 성분계열이나 S-암로디핀과 염기변경된 개량 신약과 제네릭은 급여코드가 따로 분류된다.

즉 노바스크 이외에도 개량신약군 이미 상급종병시장을 점유, 사실상 경쟁해야할 다수의 오리지널 제품이 존재하는 하는 특성상 상급종병시장 진입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개량신약을 포함, 암로디핀 성분계열을 기준으로 하면 노바스크의 상급종병 처방율은 63.77% 수준이다. 즉 다른 성분의 시장과 달리 제네릭이 점유해야할 36% 정도를 개량신약 오리지널군이 차지하고 있는 것.

이외 약가도 일부 영향을 준다. 노바스크의 약가(5mg 기준 363원)는 암로디핀 베실레이트 제네릭 가격 스펙트럼의 중간 정도에 위치하며 개량신약군보다는 다소 저렴해, 상급종병의 처방약 변경을 이끌어내는데 어려움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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