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승인 2023.04.03 06:05

지난해 전체 493억원으로 전년 455억원 대비 38억원 늘어...8.35% 증가세
유나이티드제약 58억원, GC녹십자 56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 52억원 순

국내 제약 30곳이 지난해 기업이익은 사회에 환원한 '기부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제약사가 공개한 기부금을 보면 지난 한해 전체 493억원을 기부해 전년 455억원 대비 38억원이 증가했다. 8.35%의 증가율을 찍었다. 

가장 많은 기부금은 한미약품으로 80억원에 이르렀다. 전년 36억원에 대비 무려 44억원 이상 늘었고 증감률로는 123.7%이나 됐다. 

이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58억원으로 전년 41억원 대비 42.03% 늘어난 17억원이 증액됐다. GC녹십자도 56억원을 기부해 전년 31억원 대비 25억원이 증가했다. 82.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도 52억원을 기부해 전년 25억원 대비 무려 27억원이 증액됐다. 증가율은 105.9%였다. 

반면 유한양행은 43억원으로 전년 66억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24억원이었다. 동국제약도 27억원으로 전년 39억원 대비 -13억원이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5억원으로 전년 10억원 대비 15억원이 늘었고 셀트리온도 24억원으로 전년 17억원 대비 7억원 가량 증가했다. HK이노엔은 21억원으로 전년 34억원 대비 -13억원이었다. 

또 보령은 12억원으로 전년 6억원 대비 6억원이, 종근당은 11억원으로 전년 9억원 대비 2억원이 증액됐고 한독은 11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10억원 미만을 기부한 제약사들은  하나제약과 동아에스티가 10억원에 근접했으며 광동제약 9억원을 조금 넘어섰다. 이연제약 7억원, 테라젠이텍스 5억원, 대원이 5억원이 인접했고 삼진과 JW중외제약이 4억원을 넘어선 수준이었다. 

휴온스는 4억원에 근접, 일동제약과 한인, 신풍이 3억원, 휴젤과 삼일이 2억원, 안국과 동화약품이 1억원을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 

이밖에 국제약품과 일양약품은 2500만원과 2200만원으로 이들 제약사중 기부금이 가장 적은 기업이었다.

증가액으로 보면 한미약품이 44억원으로 으뜸이었으며 SK바이오사이언스 27억원, 녹십자 25억원, 유나이티드제약 17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 15억원 순이었다. 

줄어든 순서로는 유한양행이 24억원, 테라젠이텍스 22억원, 휴젤 21억원, 광동 18억원, HK이노엔과 동국 13억원 순이었다. 

증감률로는 신풍제약이 556.1%로 최고였으며 JW중외제약 147.7%,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39.03%, 한미약품 123.7%, 이연제약 120% 순이었다. 

국내제약 30곳 사회환원 '기부금' 증가...한미약품 '최고액'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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