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승인 2023.04.27 07:08

국내제약 상위 4곳, 매출-영업이익 급증세...순익은 상반

지난 1분기에 국내 상위 제약사들의 실적이 '매우 좋음'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유한양행, 한미약품, 한미사이언스 등 4곳이 공개한 지난 1분기 영업실적에 따르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고공행진을 보였다. 다만 순이익의 경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업체별로 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20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 전년동기 5113억원 대비 무려 41% 성장을 보였다. 영업이익도 1917억원을 찍으며 전년동기 1764억원 대비 8.7%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1418억원으로 올려 전년동기 1469억원 대비 -3.5%를 보이며 주저앉았다. 

유한양행은 4314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동기 3977억원 대비 8.5%의 매출성장을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195억원으로 전년동기 50억원 대비 무려 286.9% 증가해 기염을 토했다. 문제는 당기순이익은 크게 감소했다. 347억원으로 전년동기 888억원 대비 -60.9%를 보였다.

한미약품은 361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동기 3211억원 대비 12.6%의 높은 성장을 보였다. 영업이익도 605억원으로 전년동기 409억원 대비 47.9% 증가했다. 순이익도 496억원으로 전년동기 251억원 대비 98.1% 늘면서 폭증했다.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도 291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2520억원 대비 15.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13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197억원 대비 59.4%, 당기순이익은 271억원으로 전년동기 170억원 대비 59.6% 늘면서 상향곡선을 그려나갔다. 

상위제약사들의 1분기 실적이 단순히 순성장을 넘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여타 제약사들의 실적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과연 어떤 성적표를 공개할지 주목된다. 

삼바 '7'...유한 '4'...한미 '3' 시작한 1분기 실적 성적표는?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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