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진 기자/ 승인 2025.03.05 11:25

■울산대병원

개원 50주년 기념식 도전과 혁신 "NEXT50 도약 준비"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박종하)이 개원 50주년을 맞아 오는 3월 4일(화) 본관 강당 및 아트리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반세기 동안 지역 의료의 중심으로 성장해온 병원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향후 5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선언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울산대학교병원은 1975년 해성병원으로 시작해 50년간 끊임없는 발전을 거듭하며 동남권 대표 상급종합병원으로 자리 잡았다. 1997년 울산대학교병원으로의 전환, 2015년 울산 최초 상급종합병원 지정, 2017년 울산대학교 부속병원 전환 등 굵직한 성과를 이뤄냈다.

50주년을 맞아 병원은 'NEXT 50'이라는 슬로건 아래, 병원이 미래 의료 혁신을 이끌어나갈 비전을 제시한다. 기념식에서는 병원의 핵심 가치를 담은 '5가지 약속'을 발표했다. ▲빠르고 정확한 치료 ▲환자 중심의 진료 ▲필수의료 선도 ▲국민이 찾는 병원 ▲대한민국 의료의 새로운 대안이라는 다섯 가지 핵심 목표를 담고 있다.

박종하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울산대학교병원의 지난 50년은 도전과 혁신의 역사였다”며 “앞으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중증 질환 치료에서 최고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울산대학교병원만의 장점과 특색을 가진 병원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최고의 의료 품질과 환자 중심 서비스를 통해 ‘대한민국 의료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4일 열린 이번 기념식은 오전 8시 본관 강당에서 교직원들이 함께하는 행사로 시작되며, 오후 1시에는 본관 아트리움에서 외부 인사 및 지역 주민이 참석하는 공식 기념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오후 행사에서는 울산대학교 오연천 총장, 안효대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 김종섭 울산시의회 의장 직무대리 등 지역 주요 외빈들과 병원발전을 위해 기부를 해주신 시민들이 함께하는‘NEXT 50 퍼포먼스’를 통해 병원이 드리는 5가지 약속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상징적인 행사로 주목받았다.

박종하 병원장은 "이번 50주년을 계기로 최고의 의료서비스, 환자 중심 의료 혁신, 연구 및 교육 역량 강화를 통해 미래 100년을 향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건강을 책임지고 대한민국 의료의 새로운 대안이 되는 의료기관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대병원은 1975년 9개 진료과 120병상으로 출발한 병원은 오늘날 울산 지역 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으로 성장했다. 특히 2012년 신축 암센터 준공을 통해 지역 암 치료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상급종합병원 평가 3위, 의료질평가 7회 연속 1등급, 환자경험평가 3회 연속 전국 TOP10 진입 등 성과는 물론 제작년 암·뇌·심장 전문병원을 오픈하며 전국 최고수준의 중증진료 의료서비스로 지역민의 건강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신경과와 재활의학과 등 11개 진료과 전문의 영입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3월 1일자로 신경과, 재활의학과 등 11개 진료과에서 전문의를 영입하고 진료를 개시했다.  
 
신경과에 새로 부임한 장대일 교수는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에서 뇌혈관, 뇌신경 질환을 진료해 온 명의다. 가천대 길병원에서도 뇌졸중, 파킨슨, 두통, 어지럼증 등 뇌질환 분야 진료를 담당한다. 재활의학과 진료를 시작한 유제현 교수는 가천대 길병원에서 인턴과 레지턴트를 수료한 전문의로, 소아재활과 뇌손상, 심장재활, 호흡재활 등 분야에서 전문 진료를 시작한다. 

또 전문성과 진료 경험을 두루 갖춘 의료진들이 대거 임상조교수로 임용됐다. 감염내과 이주영 교수가 발열, 예방접종, HIV, 림프절질환을 진료하고, 소화기내과 한영헌 교수가 기존 의료진들과 함께 췌담도 환자 진료를 시작한다. 신경외과(척추센터) 박한별 교수(척추관협착증, 추간판탈출증, 척추골절), 심장내과 양태일 교수(심부전, 고혈압, 판막질환), 치과 심우철 교수(턱관절, 악교정, 악안면재건, 임플란트)도 임상조교수로서 진료를 시작한다. 

외상외과에서도 민순기 교수, 송한별 교수, 장재익 교수가 중증외상환자를 진료한다. 정형외과 진동욱 교수(손, 손목, 팔꿈치질환)와 안과 이준우 교수(망막, 백내장), 직업환경의학과 이유민 교수도 진료를 시작한다. 

4~5월에도 혈액내과, 피부과, 성형외과 등 의료진이 임용될 예정으로, 가천대 길병원은 중증, 희귀질환 전문 진료로 상급종합병원 위상에 걸맞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해 하반기에도 폐암, 식도암, 두경부암, 위암 항암치료 분야 명의인 종양내과 조장호 교수와 뇌전증, 발작, 실신, 수면질환 분야 권위자인 신경과 배은기 교수를 영입한 바 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중증, 응급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지역 완결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특히 전문의 중심의 진료로 상급종합병원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개원 49주년 기념식 "병상 증축과 국제의료 시장 본격 진출"

개원 49주년을 맞이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지난 4일 병원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펼쳤다. 

병원 측은 “개원 49주년을 맞아, 환자중심의료를 실천하며 성장해 왔다” 며 “지역 거점 병원 역할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의료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50병상 이상의 증축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12월 베트남 하노이에  ‘H+ 인터내셔널 메디컬센터 헬스케어&폴리클리닉’을 개원하며 국제 의료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또한 지난해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 수탁 운영을 맡아 급성기부터 만성기까지 통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상일 병원장은 “올해는 베트남 하노이 진출로 국내에서 쌓아온 의료 경험을 해외로 확장하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며 “세상의 행복을 더하는 혁신이라는 비전을 실현하며 국내외에서 신뢰받는 병원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1976년 김철수내과와 김란희산부인과를 모태로 개원했다. 2007년 12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승격 후2018년 H+국제병원과 H+소화기병원을 부속병원으로 개원하기까지 서울 서남부권 종합병원 최초로 보건복지부 4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의생명연구원 운영, 수련 병원 지정 등 지역 거점 종합병원의 성장 노력을 이어왔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세계최초로 워크스루 감염안전진료부스를 개발하고 K-방역 대표 아이콘으로 우뚝 섰다. 이러한 노력과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코로나 대응 유공 부문 대통령 표창과 국내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국제병원연맹 주관 ‘2021 위대한 병원상’을 단독 수상한 바 있다. 

■강원대병원

진료부원장 박홍주-공공부원장 조희숙 등 보직 인사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이 부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 인사를 3월 1일 자로 단행했다.

강원대병원은 이사회 의결에 따라 진료부원장에 박홍주 비뇨의학과 교수를 임명하였다. 공공부원장은 조희숙 예방의학과 교수가 연임하였다. 이번에 임명된 부원장의 임기는 2027년 2월 28일까지로 2년이다.

이에 따른 후속 인사로 김우진 前진료부원장은 통합정보센터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또한 의료혁신실장에는 김태석 소화기내과 교수, 진료부장에 류동열 심장내과 교수, 공공부장에 이승진 신경외과 교수, 진료지원실장에 허영 피부과 교수, 통합정보부센터장에 조희승 소아청소년과 교수, 의무기록실장에 조기현 소아청소년과 교수, 비뇨의학과장에 이상욱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강원대병원 남우동 병원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구성원들과 함께 환자 안전관리와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여 권역책임의료기관의 책무를 다하는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프로골퍼 최예지 홍보대사 위촉 "사회공헌과 나눔 확산 기여"

서울대병원 후원회는 지난 4일,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프로골퍼 최예지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은 서울대병원 후원회 20주년을 맞이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2012년 WGTOUR에서 대상과 상금왕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은 최예지는 2013년에는 KLPGA에 입회하여 활발히 활동했으며, 2019년 이후 방송 및 온라인 콘텐츠 제작자로 전향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해왔다. 최예지는 홍보대사로서 후원회의 다양한 나눔 캠페인과 사회공헌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재능 기부를 통해 기부 문화 확산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후원회는 2005년 설립 이래, 병원의 교육·연구·진료·공공의료 발전을 위해 꾸준히 기부 문화를 확산해왔다. 특히, 저소득층 환자들의 치료비 지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 캠페인과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 곳곳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20년 동안 이어져 온 후원회의 활동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많은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서울대병원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후원회는 앞으로도 최예지 홍보대사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대병원 후원회는 2005년 1월 설립되어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서울대병원 헬스케어시스템 강남센터의 교육·연구·진료 사업을 지원하고, 저소득층 환자 치료 및 기타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우리아이들병원

소청과 권위자 이기형 교수와 은백린 교수 초빙해 진료 시작

보건복지부 지정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을 운영하는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이사장 정성관)은 오는 3월 10일부터 고대안암병원 이기형 교수를 초빙해 성북우리아이들병원 소아내분비센터에서 진료를 시작하며, 3월 17일부터 고대구로병원 은백린 교수를 초빙해 우리아이들병원에서 소아신경클리닉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기형 교수는 소아내분비학, 성장 장애, 비만, 당뇨, 대사증후군 등의 치료 분야에서 오랜 연구와 풍부한 임상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난 2월까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및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소아 내분비 및 비만 치료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와 진료를 이어왔다.

또한,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대한비만학회, 대한소아내분비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국내 소아 내분비 및 비만 치료의 발전을 선도했으며,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지내며 의료 행정과 정책 수립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소아당뇨 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국회의장 공로장을 수상했으며, 다수의 학술 연구 및 논문 발표를 통해 학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은백린 교수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소아신경질환 분야의 권위자로 활동해 왔다. 특히, 뇌전증, 뇌성마비, 두통, 발달지연, 근육병, 희귀난치성질환 등 다양한 소아 신경계 질환 치료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대한소아신경학회, 대한뇌전증학회 등에서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치며 소아 신경질환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하였으며,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특히, 우리나라 영유아 건강검진제도 도입 시부터 검진사업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으며, 영유아 건강검진에 활용되는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K-DST)’의 책임연구자로서 발달지연의 조기 발견에 기여했다.

또한, 희귀난치성질환 및 정밀유전체의학 연구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질병관리청장 표창,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대통령 표창 등 다수의 학술 및 공공 기여 관련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은 이번 초빙을 통해 소아신경계질환과 소아내분비 및 성장·비만 치료에 대한 진료 역량을 한층 강화하여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환아들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성관 이사장은 “두 분 모두 제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되도록 가르쳐주신 은사님이시자 소아청소년과 분야 최고의 석학이신 분들이다. 그래서 더욱 뜻깊게 느껴지고 대학병원에 이어서 우리 병원에서 최고의 진료를 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기형 교수는 “대학을 퇴직하고 제2의 인생을 새롭게 우리아이들병원에서 시작한다”며 “그동안 쌓아온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올곧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고, 은백린 교수는 “우리아이들병원에서 진료하게 되어 기대가 된다”며, “뇌전증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발달 진료를 특화하여 최선의 진료를 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충남대병원

국립대병원 공공부원장 올해 첫 회의 "공적 역할 강화 논의"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 공공부문(공공부원장 박재형, 심장내과 교수)이 지난 28일(금) 임상교육시뮬레이션센터에서 전국 국립대학교병원 공공부원장들과 보건복지부, 사단법인 국립대학병원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1차 국립대학교병원 공공부원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조강희 병원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국립대학교병원 공동현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지난해 12월 중부권 최초로 개소한 임상교육시뮬레이션센터 시설 라운딩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회의는 공공부문 출범 이후 최초로 개최하는 국립대학교병원 공공부원장 회의로서 공공부문의 향후 역할을 기대하며 발전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박재형 공공부원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국립대학교병원의 공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각 기관에서 나누어주신 소중한 의견이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충남대학교병원 공공부문은 10개의 전문센터와 공공보건의료사업실로 구성되어 지역사회 건강안전망 구축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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