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경준 기자 /승인 2021.03.25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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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례 기자회견 통해 발표...자디앙·오페브 주력
"10년 내 항암제·항생제 최소 4개 이상 개발"

베링거인겔하임이 136년 역사상 최대 규모인 37억 유로(약 5조)의 R&D투자를 감행하면서 팬데믹 상황에서도 5.6%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24일 베링거인겔하임은 전세계 미디어를 대상을 온라인 회견을 갖고 지난해 성과와 올해 목표를 설명했다. 후벨투스 본 바움바흐 회장은 올해 경영 화두로 기업, 정부, 연구기관 등 전세계 '파트너쉽 강화'를 꼽았다.

실제 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주 국내 유망한 스타트업 기업인 딥바이오 등 8개 업체와 밋업 행사를 개최하는 등 파트너쉽 강화를 위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바움바흐 회장은 "팬데믹 상황은 단독으로는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개척할 수 없다는 점을 깨닭게 해줬다. 올해 경영 주제는 스스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국경을 넘어 각국정부, 기업, 연구기관, 환자단체 등과 강력한 파트너쉽을 구축하는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임상의 30% 이상은 외부혁신과 연결구도 속에 진행됐다. 기초 연구를 포함, 150여건의 협업이 진행되고 있다. 국제 환우모임를 개최하고 25번에 거쳐 환자 자문위원회를 지난해 개최한 바 있다"며 "올해도 약물 디자인부터 구글 퀀텀 AI와 공동개발 진행, 후보물질 혁신 기업에 분양 등 환자들에게 필요한 의약품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항암분야에서 강점인 KRAS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항암제 개발과 14년간 신물질 소식이 없는 항생제를 10년내 최소 4개 이상 개발하는 게 목표라고 구체적인 계획을 소개하기도 했다.

또 코로나 19 관련 약물 사용량이 적어 보다 많은 환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흡입형 중화항체 치료제 후보물질 BI 767551의 1/2a임상이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안에 허가신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3%(환율 보정 5.6%) 증가한 195억 유로(약 26조원)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46억 유로(약 6조원)에 달했다. 연구투자비는 37억 유로(약 5조원)으로 매출대비 18.9%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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