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5.02 06:37

SK바이오사이언스-경보제약 빨간불...종근당바이오 상향세

종근당과 유나이티드, 녹십자엠에스, 종근당바이오의 올해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국내제약 6곳이 지난 29일 금융감독원에 공개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들의  실적이 극명하게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종근당 등 4곳은 매출 규모을 키워가며 순조로운 상향곡선을 만들어간 반면 SK바이오사이언스와 경보제약은 주춤하며 하향곡선을 그렸다. 

먼저 종근당은 338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동기 3107억원 대비 9%, 영업이익은 243억원으로 전년동기 224억원 대비 9%, 순이익은 172억원으로 전년동기 135억원 대비 27% 증가해  승승장구했다. 

유나이티드제약도 636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동기 501억원 대비 27% 늘어 기염을 토했다. 영업이익은 111억원으로 전년동기 77억원 대비 45%, 순이익은 115억원으로 전년동기 92억원 대비 25%도 높은 성장을 나타냈다. 

녹십자엠에스는 439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동기 227억원 대비 93%,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전년동기 17억원 대비 86% 성장했다. 다만 순이익은 -23억원으로 전년동기 16억원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종근당바이오은 468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동기 335억원 대비 40% 확대됐다. 영업이익은 19억원으로 흑자로 전환됐다. 반면 순이익은 여전히 적자를 면하지 못했다. 

이와 달리 SK바이오사이언스는 매출부터 이익 모두 위축됐다. 

매출은 871억원으로 전년동기 1127억원 대비 -23%, 영업이익은 238억원으로 전년동기 537억원 대비 -56%, 순이익은 278억원으로 전년동기 419억원 대비 -34%로 코로나19백신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원료회사인 경보제약은 4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437억원 대비 -2%를 나타내며 제자리걸음을 했다.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고 순이익은 2억원이 되지 않으면서 전년동기 15억원 대비 -89%를 찍었다. 

종근당-유나이티드-녹십자엠에스, 1분기 매출 고공행진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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