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5.25 06:26
유나이티드-동화-휴젤-SK바이오사이언스 20%대
국내제약들이 되도록 부채를 쓰지않고 안정적인 경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제약 20곳이 금융감독원에 공개한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기준 총부채비율이 평균 58%에 머물었다. 5곳을 제외하면 모두 100% 이하의 부채비율을 유지하며 건전성을 보이고 있다.
일동제약과 JW중외제약은 부채비율이 246%, 234%로 여타 제약사들에 비해 많은 빚을 지니고 있지만 이는 연구개발 등에 보다 적극적인 집중 투자에 따른 여파인 것으로 보인다.
일동의 경우 지난해 12월말 기준 341%까지 치솟았던 부채비율이 크게 낮아졌다. 이는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적자폭이 줄었다는 데서 경영 호전으로 돌아서고 있음을 알 수 있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말 부채비율과 큰 변화가 없었지만 지난 1분기에는 전년과 달리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나아지는 모습을 연출했다.
대원제약과 한독, 대원제약은 100%대의 부채비율을 보였다. 대원은 101%, 한미약품은 109%, 한독은 135%였다.
부채비율이 매우 낮은 곳도 4곳에 달했다.
휴젤은 21%,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 23%, 동화약품 28%, 유나이티드제약 29%로 20%대의 부채비율을 보이면서 남의 돈을 빌려쓰지 않고 있었다.
또 평균 이하는 삼진제약이 56%, 동국 53%, 셀트리온 45%, 유한양행 30%였으며 에이치케이이노엔은 평균치에 비슷한 59%, 광동제약 60% 수준이었다.
100% 이하의 경우 종근당 89%, 동아에스티 81%, 보령 79%, 녹십자 66%, 휴온스 62%였다.
국내제약 20곳, '빌린 돈' 얼마나 될까...부채비율 58%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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