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승인 2022.07.28 06:07

[제약살이=이 회사가 살아가는 법]

 ◆광동제약---⑥계열회사


식품첨가물 제조 '가산'...구매대행사 '코리아이플랫폼'
신기술사업 투자-융자 업무 금융사 'KD인베스트먼트'
인터넷쇼핑몰 등 주력 '광동생활건강'...광동한방병원도

 

광동제약은 여타 제약사들이 사업성격에 따라 분사 등을 통해 자회사로 분리하는 일반적인 형태를 따르지 않고 있다. 주식시장에 상장된 모기업인 광동제약을 제외하면 모두 비상장 계열회사만 10곳을 두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다.

대부분 계열회사 등 종속회사는 투자회사나 유통, 해외법인회사를 두고 광동제약 사업을 지원하는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먼저 광동제약의 창업주의 호인 가산의 이름 딴 주식회사 '가산'을 뒀다. 가산은 지난 2007년 경기도 안성시 원곡에 설립, 식품첨가물 제조와 도소매를 주요사업으로 삼고 있다. 광동이 100%지분을 가지고 있다.

또 코리아이플랫폼은 제조-비제조기업 구매대행 서비스를 근간으로 건설 구매대행 및 해외 현지 구매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원-부자재 및 소모성 자재 통합구매 업무 대행을 하고 있다. 중견기업 구매진단 및 원-부자재 공급은 물론 안전용품-피복-소방용품 등 건설 구매대행, 중국진출 국내기업 및 글로벌 기업, 중국 현지기업 통합구매 업무대행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분율 64.6%를 광동이 보유하고 있다.

KD인베스트먼트는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경험을 '신기술사업에 대한 투자 및 융자', '신기술사업자에 대한 경영 및 기술의 지도',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의 설립' 등의 업무를  영위하는 목적으로 설립된 '신기술금융사'이다.

광동제약의 성장 스토리처럼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통해 미래성장산업인 빅 데이터 AI ICT 등 4차산업의 신기술사업자, 창업벤처, 중소기업 및 상공인들을 발굴해 양질의 투자와 융자,특화된 전문경영서비스를 제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성장의 동반자 역할을 하는 목적을 두고 있다. 광동제약에서 10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투자사는 케이디바이오투자조합1호와 2호, 3호를 두고 신기술사업 투자업을 영위하고 있다.

해외법인인 연변광동제약유한공사는 2009년 설립됐으며 한약재 농축액과 제품의 가공과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연변에서 옥수수 재배 등을 통한 식품원료를 생산하기도 한다. 지분율은 50%이다.

이 외에 해외법인은 석재업인 Kwangdong Vina Co., Ltd.와 상품도매업인 연태애매락상무유한공사와 소주애매락상무유한공사를 거드리고 있다.

광동제약과의 관계사는 또 있다. 다만 이들 관계사는 광동제약과의 종속 또는 지분은 없지만 구매거래 등을 통해 특수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1993년 설립된 광동생활건강은 광동건강을 시작으로 생활건강 전문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현재 서초동 광동제약 본사 가산빌딩에 소재하고 있으며 총판과 약국도매, 할인점, TV홈쇼핑, 인터넷쇼핑몰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광동생활건강과 광동제약은 특수관계회사다.

이 회사는 2018년 기준 자본금 20억원, 233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동한방병원은 최수부 회장이 설립했으며 사회환원 차원에서 별도 의료법인화(가산의료재단)를 통해 박애와 봉사 원훈을 모토로 지역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강동한방병원은 종합건강 검진센터와 중풍예방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재래식 토기 약탕기를 사용하고 있다. 1994년 설립했으며 서울 강남 삼성동에 위치하고 있다.

이밖에도 광고 대행업 케이디엠코의 20% 지분을 보유하며 관계기업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광동, 비상장기업 10곳 보유...특수관계사도 다수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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