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승인 2023.01.17 14:31

17일 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기자간담회서 올해 주요사업방향 밝혀
이재화 이사장

의료기기조합이 올해 회원사를 위해 수출확대와 규제개선, 교육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이재화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17일 서울 광화문 설가온에서 신년기자간담회를 열고 2023년도 주요추진사업을 밝혔다.

이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사의 발전과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해 올해 모든 사업의 방향을 '회원사 지원'으로 정하고 수출확대와 규제개선, 교육강화를 중심으로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먼저 수출확대와 관련해 "현재 세계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가깝고 신뢰할 수 있는 국가에서 원자재를 수급하고 생산도 가급적 자국 내에서 진행하는 변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도 정부 부처 수출전략회의에 적극 참여해 의료기기 기업들을 위한 정책방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현재 단체당 4개 제한의 정부 지원 해외전시회 수를 확대해 베트남, 인도네이시아 등 신흥시장 전시회에 기업이 정부지원을 받아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의료기기국제인증지원센터 사업을 통해 13개 기업을 선정, 수출을 위한 해외인증 및 교육 등을 지원, 유럽의 MDR 시행에 따른 기업의 애로사항 극복을 위한 정부 지원 지속, 공공기관의 국산의료기기 일정비율 사용 의무화 등 내수확대 지원제도 등을 통한 내수기반의 수출생태계 구축, 해외전시회 확대 참여와 국군의무사령부와 함께 국산의료기기전시회 개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이사장은 식약처와 심평원 등으로 이어지는 규제개선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식약처와 관련해서는 "의료기기 품목 갱신제, GMP제도, 공급내역보고 등 의료기기 인허가 제도와 관련 식약처와 긴밀히 논의해 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제도 취지를 살리면서 업계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심평원과 관련해 "치료재료재평가 등 보험수가에 대해 업계의 현실을 전달하고 상호간의 의견차이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심평원과 업계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이슈 발생시 관련 업체의 의견을 신속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신의료기술평가 관련 평가유예 등 '선진입 후 평가' 대상을 점차 확대, 법적 테두리와 환자정보 보호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병원, 학계 등 관련 기관들과의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이 이사장은 마지막으로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강화에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이사장은 "의료기기 기업에서 가장 필요한 인재는 실무경험에 기반한 실무형 인재"라면서 "정부와 민간이 진행하는 다양한 의료기기분야 인력양성과정에 실무형 인재 양성 교육기반을 구축하고 특화된 교육과정을 추가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 지속 건의하겠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조합은 유럽 MDR에 대응하기 위해 규제준수책임자 특화 과정을 개설해 상시운영하고 수요가 높은 의료기기 사이버보안과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주기 위험관리 등 2개 신규과정을 개설해 운영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기업의 직문분석을 통해 개발한 디지털헬스케어 기업을 위한 사업기획과 국내외 인증 등의 교육과정도 개설할 예정이며 현장수요가 높은 인력양성을 학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화 이사장 "올해 수출확대-규제개선-교육강화 집중"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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