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승인 2023.03.21 07:08

먼디파마 '품질테스트...'메나리니 '생산지연'...화이자-한독 '수요증대' 원인

다국적제약사나 국내제약사 모두 의약품 공급이 불안정해 품절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의약품유통업계에 따르면 먼디파마를 비롯해 메나리니, 화이자 등 다국적사는 물론 한독, 이연, 한화제약이 자사제품 품절을, 대웅 등은 일부 품목에 대한 공급을 포기한 상황이다.   

먼저 품절된 경우를 보면 먼디파마의 '타진서방정 20/10mg 56T'가 품절됐다. 이유는 품질 테스트로 인해 것으로 오는 28일부터 출고가 예정됐다. 

메나리니에서 공급중인 '디트루시톨SR캡슐2mg' 30병의 생산 지연으로 공급이 불가하며 공급재개는 오는 6월로 예상됐다. 

또 한국화이자제약가 공급하는 '알단톤정250mg' 100BLP에 대한 공급 부족으로 품절이 이뤄졌다. 이번 품절은 최근 대체약의 품절로 인해 증가된 수요를 추가 공급할 수 없어 품절됐으며 오는 4월10일 재공급될 예정이다. 다만 안정적인 공급시점은 오는 10월 중순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독의 기초접종시스템에 포함돼 있는 소아용 'DTaP-IPV' 혼합백신인 '테트라심주'가 수요 증가로 인해 유통채널 및 지역에 따라 일시적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공급재개는 오는 4월 중순 이후로 예상되고 있다. 

이연제약의 '옵티레이320'의 100ml와 150ml이 공급사의 생산 차질로 일시 품절 상태이며 정확한 공급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이밖에 한화제약의 '프론클러건조시럽125/5ml'도 품절된 상태이다. 오는 31일 재공급될 전망이다. 

한편 품절을 넘어 생산중단 또는 공급중단되는 품목들도 있다. 

대웅제약의 '푸루나졸주'가 외주가공비 인상과 위탁생산처 변경 불가로 인해 생산이 중단됐다. 

아울러 한화제약의 '소마토산주'도 공급이 중단된다. 이유는 해외 공급사 제조처 변경으로 인한 것으로 국내 허가 기간은 2년이 소요될 전망이어서 그 이후에 재공급 가능성이 있다. 

다국적-국내제약 '품절' 너도나도...생산중단도 줄이어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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