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은택 기자
  • 승인 2021.02.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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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영-이광재 의원, '백신자주권' 주제 온라인 토론
SK바이오사이언스 "3분기 중간결과 확인"
셀리드 "임상 1~2상 동시 진행 중"
제넥신 "임상결과 바탕 해외 협력 구축"
유바이오로직스 "하반기 3상 진입 목표"
진원생명 "내년 4월 긴급사용승인 신청"

국내 기업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어느 단계에 와 있는 지 점검한 토론이 국회에서 온라인으로 열렸다. 정부 측은 향후 성공 가능성 높은 백신에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을 내놓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2일 국회 의원회관 제1영상간담회의실에서 '미래와의 대화, 코로나 클린국가로 가는 길: 국산 백신 로드맵, 코로나19 백신 자주권' 토론회를 이광재 의원(원주시갑)과 공동 개최했다.

이날 열린 토론회에는 국내 백신 개발 5개사(SK 바이오사이언스, 셀리드, 제넥신, 유바이오로직스, 진원생명과학)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묵현상 단장이 참석해 각 회사별 코로나19 백신 개발 현황 및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대책 등에 대해 발표하고, 개발 과정에서 겪고 있는 애로점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이상목 전략기획실장은 "SK 독자 후보물질은 임상 1상,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함께 개발하고 있는 후보물질은 임상 1~2상을 진행 중"이라며, "올해 3분기쯤 중간결과를 확인하고 대규모 임상 3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셀리드 강창율 대표는 "아데노바이러스를 사용하는 플랫폼으로 개발해 임상 1, 2상을 동시 진행하고 있다"면서, "항체의 단기적인 예방효과와 T셀의 장기적 예방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자사 제품의 안전성과 면역반응 유도 능력을 강조한 제넥신 우정원 사장은 "1, 2상 결과를 바탕으로 해외 임상 협력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으로 발제에 나선 유바이오로직스의 백영옥 대표는 자사가 개발 중인 백신이 높은 중화항체 유도하는 장점이 있다며, "현재 임상 1상을 준비 중이며, 하반기 임상 3상 진입이 목표"라고 밝혔다.

마찬가지로 온라인으로 참여한 진원생명과학 정문섭 연구소장은 개발 중인 백신이 부작용이나 알러지를 유발하는 성분을 함유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내년 4월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하고, 5월쯤 백신을 출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론회에 함께한 묵현상 범부처신약개발단장은 5개의 회사가 모두 코로나19 사업단에서 R&D 자금 지원을 받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개발상의 애로점에 대해 답변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구체적으로 신속한 임상 3상 준비, 각 병원별로 진행하는 IRB(기관생명윤리위원회) 단일화 문제에 대한 아주대 사례, 백신 개발 프로젝트 자금 지원 등에 대해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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