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승인 2023.07.03 06:37
병원내 약국에서 외래환자에게 의약품 조제를 다됐다는 알림서비스에 환자들의 반응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대병원 약제부(연구자 정현옥, 신수영, 남희주, 서민경, 하정숙)는 지난 2021년 10월18일부터 시작된 ‘원내약국 외래환자 조제 알림 서비스’에 대한 환자 만족도 조사내용을 최근 공유했다.
약제부는 원내약국 외래환자 중 조제 대기시간이 30분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조제 진행 상황을 안내하는 ‘원내약국 외래환자 조제 알림 서비스’를 실시했으며 조제 알림 서비스 시행 직후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환자의 조제 대기시간에 대한 만족도 향상과 효율적인 대기시간 활용이 가능해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조제 알림 서비스 대상을 원내약국 외래환자 전체로 확대하기 위해 전산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조제 대기시간 및 활용에 대한 만족도를 분석하기 위해 설문지를 개발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또 해당 서비스에 대한 교육 및 홍보활동도 진행했다.
약제부는 "2022년 6월 17일부터 원내약국 외래환자 전체를 대상으로 조제 알림 서비스를 확대했다"면서 "2022년 7월부터 2023년 4월까지 총 1만7047건으로 조제완료 메시지가 환자나 보호자에게 전송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30분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에게 전송된 조제 지연사유는 '조제지연(100일이상 장기처방, 약 품목 수 다수 처방)' 289건(87.4%), '산제조제' 21건(6.3%), '약품공급 지연 및 처방문의' 21건(6.3%)로 분석됐다"고 부연했다.
특히 "서비스 시행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2.7%가 조제 대기시간에 대한 만족도가 향상됐다고 답했다"며 "응답자의 96.6%가 조제 대기시간 활용에 대한 만족도가 향상됐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약제부는 "모든 원내약국 외래환자에게 조제 알림 서비스를 시행한 후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약국 서비스의 만족도와 조제 대기시간 활용에 대한 만족도가 향상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환자나 보호자의 조제 대기시간에 대한 문의가 줄어들고 약국 앞에서 대기하지 않고 활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외래약국 투약구의 혼잡도가 개선, 복약 상담 등의 외래약국 약사 업무의 질이 향상됐을 것"이라고 의의를 전했다.
"조제 다 됐어요~"...원내약국 알림서비스, 환자 만족도 '굿'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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