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승인 2023.11.06 06:20

식약처, 1억원 투입...해외 사례 등 환자별 의약품 사용정보 개발

특정환자가 먹으면 안되는 약을 허가사항부터 차단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한다. 

식약처는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의약품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환자별 적정사용 정보 개발 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연구는 약물대상-배출의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환자의 경우 의약품에 대한 이상반응 발생가능성이 높으며 특정성분에 대한 분해효소 결핍, 감수성이 높은 질환자는 해당 성분이 포함된 의약품 복용시 치명적인 약물이상반응을 유발하기에 특정 환자별 의약품 적정사용 정보를 개발해 제공하려는 것이다. 특정환자에 금기되는 의약품정보를 마련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환자별 의약품 적정사용 정보 개발·제공 관련 국내·외 현황 조사를 진행한다. 

 

FDA, EMA, PMDA, MHRA 등 해외 규제기관에서 제공하고 있는 특정 환자별 의약품 사용 정보와 관련 규제현황을 조사한다. 국내·외 임상현장에서 활용하고 있는 환자별 약물사용 지침서 및 문헌과 국내 의료기관에서 제공 중인 특정 환자별 약물사용 정보 및 제공방식을 살핀다. 

또 이를 바탕으로 특정 환자별 의약품 적정사용 정보를 개발한다. 

 

약물 안전사용 정보제공이 필요한 질환 및 약물에 대한 임상수요를 조사하고 임상수요, 질환 및 약리기전, 질환별 환자규모 등 검토를 통해 정보제공 필요한 질환 및 약물을 도출하게 된다. 

 

임상현장에서 활용도 높은 정보제공을 위한 특정 환자별 의약품 적정사용 정보개발 지침안 제안하고 국내허가사항, 외국허가사항, 국내외문헌 검토를 통한 특정 환자별 의약품 적정사용 정보안을 최종 마련한다. 

 

식약처는 이와관련 "특정 환자별 의약품 적정사용 정보제공으로 부적절한 의약품 사용으로 인한 약물이상반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정환자가 먹으면 치명적 부작용....의약품 적정사용 모색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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