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승인 2025.01.23 02:25
(15)유나이티드제약---②주력품목과 실적
지난해 3분기 기준 2155억원 매출 달성...지속 성장 전망
유나이티드제약은 개량신약을 특화해 틈새시장을 공략,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왔다. 신약개발이 평균 10년이상이 들고 비용과 성공여부가 명확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 일선 제네릭에 비해 경쟁력이 있는 개량신약 개발에 눈을 돌린 것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은 2021년 2210억원의 매출을 올린 후 2022년 2625억원, 2023년 2789억원으로 매년 성장을 이어갔다. 지난해 3분기까지 215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동기 2079억원 대비 소폭 성장을 나타냈다. 이에 4분기의 매출 향배에 따라 지난해도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상장세를 그대로 그려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 유나이티드제약이 매출을 올려 성장동력으로 만들고 있는 주요 효자품목은 과연 어떤 품목이 있을까.
실로스탄 등 5품목, 지난해 3분기까지 864억원으로 40.1% 비중
일단 금융감독원에 공지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실로스탄'과 '아트맥콤비젤', '가스티인', '오메틸큐티렛', '라베듀오가'이 매출을 끌어올리는 주요품목이었다.
이들 매출 상위 품목의 지난해 3분기 누적 864억원의 매출을 나타내며 전체 매출의 40.1%로 집계됐다. 앞서 2023년에는 1150억원의 매출을 보였으며, 이는 전체 매출의 41.1%의 비중을 점유한 상태다.
실로스탄의 경우 지난해 3분기 누적 311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전체 매출의 14.4%의 비증을 차지하면서 매출견인 역할을 하고 있다. 2023년 연간 403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14.4%의 매출비중을 보인 바 있다.
아트맥콤비젤은 같은기간 23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체의 10.7%의 매출 비중을 나타내면서 역시 유나이티드제약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전년 연간 307억원의 매출을 나타내며 11%의 매출 비중을 그렸다.
가스티인, 전체 매출의 6.8% 차지...오메틸큐티렛도 4.3%
이어 가스티인은 지난해 3분기 누적 12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매출비중 5.8%를 나타냈다. 전년 연간 189억원의 매출을 보이며 6.8%의 비중을 보였다.
오메틸큐티렛은 같은기간 106억원의 매출을 기록, 4.9%의 매출비중을 보였다. 전년 연간 134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4.8%의 매출 비중을 찍었다. 라베듀오는 92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체 매출의 4.3%의 비중을 나타냈다. 전년 115억원의 매출을 그리며 4.1%의 매출비중을 보이기도 했다.
이밖에 위식도역류치료제 '뉴부틴서방정'이 2023년 기준 91억원의 생산실적을 나타내면서 유나이티드제약의 성장밑거름이 되고 있다.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인 '글리세틸'도 적지않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2023년 기준 75억원을 생산해 처방시장에 공급한 바 있다. 앞서 유비스트의 처방조제액으로 2021년 79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여기에 사르포그렐레이트염산염제제인 '유니그릴'도 톡톡한 지원세력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기준 57억원을 생산했으며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59억원을 처방조제액을 기록한 것으로 예측되기도 했다.
로바스타-클라빅신듀오-아자프린-클란자CR 등 매출 지원자
고지혈증약인 '로바스타'도 든든하게 힘을 보태고 있다. 2023년 기준 60억원을 생산했으며, 클로피도그렐과 아스피린 복합제 '클라빅신듀오'도 시장에 영향력을 펼치고 있으나 다소 주춤하는 분위기이다. 지난 2021년 기준 43억원의 처방조제액이 기대됐으나 2023년 기준 생산액이 17억원으로 내려앉으면서 하향곡선을 나타내고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그외 면역억제제인 아자티오프린제제 '아자프린'은 2023년 53억원을 생산하면서 유나이티드제약의 밑바닥을 다지고 있다. 고혈압치료제 '유나스크'는 같은해 30억원을 공급했다.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클란자 CR'은 시장에서 다소 위축되는 상황이다. 2021년 61억원을 생산한 후 2022년 42억원, 2023년 29억원으로 나타나면서 화력이 낮아지고 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해 로수바스타틴칼슘과 오메가3산에틸에스테르90 복합제인 '로수맥콤비젤'을 내놓으면서 시장공략에 눈을 돌리고 있다. 해당 품목이 시장에 언제 안착되는냐에 따라 새로운 매출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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