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경준 기자
  • 승인 2021.03.04 07:05

원외처방량 1·2위 연간 10억정 규모...하루 3회 복용서 1~2회 서방제 출시

"처방조제 수량 기준 1위 타이틀은 양보한다." 전체 보험의약품 성분 중 처방조제 사용량 1·2위인 소화기관용제 '레바미피드'와 '모사프리드'간에 복용편의성을 높인 서방형 제제 경쟁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모사프리드 서방제형 시장의 다자간 경쟁구도가 꾸려진데 이어 올해 2분기 중 레바미피드 서방제의 급여 등제가 이뤄질 전망으로 두 성분간의 서방형 제제경쟁이 예고됐다.

두 성분은 처방조제 수량 기준 1,2위 품목으로 연간 10억정 정도가 처방조제된다. 정당 가격은 레바미피드(63~103원/0.1g 단일함량), 모사프리드(67~103원 5mg 주력함량) 등 100원 전후이며 매출도 각각 1천억대 규모다.

성분기준으로는 레바미피드가 모사프리드 보다 매출과 수량 모두 살짝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2016년부터 출시된 모사프리드 서방제형(모사프리드 시트라테 하이드레이트/15mg)를 포함시켜 계산하면 1,2위 순위가 뒤바뀐다.

이런 가운데 처방조제 수량면에서 기준에 따라 업치락 뒤치락하는 1,2위 품목간에 서방제형 경쟁이 펼쳐지게 됐다. 즉 처방수량 1위 자리를 내주는 것이 서방제형의 성공적 시장 공략의 기준인 되는 셈이다.

모사프리드 서방제형은 16년 유나이티드의 '가스티인 씨알'을 필두로 18년 대웅 가스모틴 에스알이 경쟁에 가세했다. 이어 지난해 대웅제약이 서방형제제 수탁 확대 등에 나서 현재까지 50품목이 추가 등재됐다. 시장규모는 약 300억원대까지 성장했다. 모사프리드 전체시장 규모는 1,200억원대다.

오는 2분기 중 보험등재될 레바미피드 서방제형은 오츠카제약 '무코스타서방정', 대웅제약 '뮤코트라서방정', 대원제약 '비드레바서방정', 녹십자 '무코텍트서방정', 유한양행 레코미드서장정 등 5품목이다. 이들 제품은 지난해 12월부터 1월까지 품목허가를 받았다.

단 두 서방제형의 차이는 모사프리드가 1일 1회 제형인 반면 레바미피드는 1일 2회 제형이라는 점이다. 이에따라 보험약가도 모사프리드(290~340원)가 2배정도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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