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경준 기자
  • 승인 2021.03.19 07:21

중국개발과 라이센스인 면역·표적항암제로 진출 추진

백제신주(베이진, BeiGene), 덕기의약(안텐진, Antengene), 항서제약(헝루이, Jiangsu Hengrui) 등 중국제약회들이 직ㆍ간접적으로 속속 국내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시장 직접 진출하는 중국제약사는 베이진(베이징 소재)과 안텐진(상하이 소재) 등 2곳, 헝루이는 라이센스 아웃을 통해 2가지 항암치료제를 국내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업체는 베이진으로 19년 10월 8일 한국지사 '베이진코리아' 법인을 설립, 자사의 면역관문억제제 '티스렐리주맙(중국 상품명 Baize'an)을 필두로 자체개발 항암제 라인업을 국내 선보이기 위한 준비를 진행중이다.

자회사 베이진코리아를 통해 국내 시장을 직접 공략하게 될 첫 품목 '티스렐리주맙'은 비소세포암 1차, 전형적 호지킨 림프종 3차, 요로상피세포암 등의 중국내 적응증을 갖고 있다.

최근 메디게이트뉴스와 화상인터뷰를 통해 국내 시장 진출 내역을 소개한바 있다. 국내법인 '베이징코리아' 를 담당하고 있는 회계사무소에 따르면 "국내 직원이 있고 업무가 진행되나 세무는 아직 본사 차원에서 관리돼 아직 연결접점이 없다" 고 설명했다.

안텐진는 지난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회사 '안테진 사우스 코리아' 대표로 김민영 전 입센코리아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서울대 약대 출신으로 IMS, 릴리 코리아 등에서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다.

안텐진의 항암제는 희귀의약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아 사실상 국내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엑스포비오(Xpovio 셀리넥서 Selinexor)이 그 것.

엑스포비오는 미국 캐로요팜(Karyopharm)이 개발한 신약으로 안텐진이 한국와 중화권 판매 라이센스를 확보, 국내시장에 직접 진출하는 형태다. 추후 자체 개발중인 항암제도 속속 국내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항서제약(장수성 소재)을 잘알려진 헝루이는 크리스탈지노믹스와 에이치엘비 헬스케어에 각각 캄렐리주맙(면역관문억제제 중국 상품명 AiRuika), 파이로티닙의 한국 판권을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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