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경준 기자 / 승인 2021.04.02 06:43
아토르바스타틴ㆍ에·제티미브 제네릭 영향 제한적...약가인하에 아쉬움 털듯
한미약품의 복합제 로수젯이 1·2월 누적 17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1천억원 연매출 달성을 위해 산뜻한 출발을 했다.
한미약품이 최근 공개했던 지난해 원외처방매출(UBIST)은 991억원, 내부매출 자료로는 1,100억원을 기록했다. 내심 기대했던 외부자료 기준으로 1천억원 달성하지 못한 아쉬움을 남겼다.
사용량-약가인하 연동제에 따라 2020년 1월 1일자로 적용된 약가 인하요인이 없었다면 충분이 달성하고도 남는 수치였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가정이지만 3개 함량에서 가격이 15, 20, 21원 약가가 인하된 요인을 배제한 '로수젯'의 지난해 원외처방 추정 매출는 약 1,007억원이다.
올해 1,2월 전체적으로 원외처방시장이 크게 침체한 가운데서도 로수젯은 복합제 매출 1천억 달성이라는 기록을 향해 순조로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출은 전년 동기(1ㆍ2월) 매출 대비 16% 성장률을 보였다. 전체 원외처방시장이 코로나19이후 가장 큰 침체를 겪으며 같은 기간 6.7% 마이너스 성장한 동안 거둔 수치라는 점에서 도드라져 보인다.
다만 지난해 약가 인하라는 복병을 만났다면 올해는 4월 1일자로 신규 등재된 아토젯 제네릭 52개와 경쟁을 극복해야 한다.
다행히 아토르바스타틴ㆍ에제티미브 제네릭군이 '로수바스타틴ㆍ에제티미브' 제네릭군 매출에 상당한 영향를 줄 것으로 예상되나 '로수젯' 매출에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된다.
이유는 고지혈, 고혈압, 당뇨, 골다공증 등 만성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성분간의 매출간섭과 영향은 제네릭군에서 더 크기 때문이다.
개량 및 복합신약의 포함 오리지널은 처방 변경이 많지 않은 병원급 이상의 매출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매출에 영향을 덜 받는다. 주로 의원급 매출비중이 높은 제네릭이 경쟁 성분의 제네릭 출시에 따른 변화가 크다.
만성질환 품목의 처방비중은 병원과 의원이 통상 30:70 정도이나 복합제 선발주자답게 로수젯도 병원급 매출이 절반이상을 차지하며 신약군과 매출비중이 유사하다. 하나의 예로 이전에 살핀 암로디핀 오리지널과 개량신약은 상급종병에서 99% 점유하며 의원급 시장의 치열한 경쟁에도 꾸준한 매출을 발생시킨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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